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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난 깜짝 놀랐다.- 은림은 자신의 죽음 때문에 누구도 다치지 않길 바란 것일까, 독자인 나까지도. -작자는 그녀의 죽음을 왜 맨 끝장에 배치했을까?-
스물 두해동안 살아 헤엄치는 고등어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자유라면 하늘을 나는 새만을 연상했었다. 소금에 찌든 좌판 위의 생기 잃은 고등어는 한때 유영하던 바다를 나에게 가르쳐주지 못했다.
스물 두해동안 살아 헤엄치는 고등어를 본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자유라면 하늘을 나는 새만을 연상했었다. 소금에 찌든 좌판 위의 생기 잃은 고등어는 한때 유영하던 바다를 나에게 가르쳐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