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현대 의료라는 유행병
제 2장 사회적 병원병
제 3장 문화적 병원병
4. 질병의 창조와 제거
제 2장 사회적 병원병
제 3장 문화적 병원병
4. 질병의 창조와 제거
본문내용
. 질병은 여전히 의사의 환상의 거울 속에 비치는 개인적인 고뇌였다. 기계적인 구조의 범위내에서 고통은 위험 신호가 되었고, 질병은 기계적 고장이 되었으며, 질병의 분류가 가능하게 되었다. 고대인에게는 질병에 대한 판단의 척도가 없었다. 물리적 측정법의 사용이 독립된 존재의 자율성을 갖는다고 하는 신앙을 준비했다. 17, 18세기에 병자에게 측정을 적용한 의사는 동료들로부터 돌팔이 의사로 간주되었다. 의사의 관심이 환자에서 질병으로 옮겨짐에 따라 병원은 질병의 박물관으로 변화하였다. 19세기 초엽에 진단의 장이 된 병원은 이제는 교육의 장으로 변화되었다. 19세기의 마지막 10년간의 병원의 규범과 기준은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본적인 판단의 기준이 되었다. 발흥으로부터 쇠망까지 1세기 반 정도 지속된 병원 의료의 시대는 종말에 가까워지고 있다. 사회는 하나의 진료소가 되었고 모든 시민은 병자가 되었다. 의학적 인식론은 이 위기적인 건강의 해결 방법에서 의생물학이나 의학공학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질병의 유행은 소외된 사회에서의 생활 탓으로 돌려진다. 고도 산업사회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놓여 있는 상황과 싸우는 힘을 빼앗아 버렸기 때문에 질병을 만들어 낸다. 사회가 만들어 낸 질병은 의사에 의해 세례를 받아 관료가 의미있는 이름을 부여한다. 환자의 질병은 제도적인 기업의 원재료로 변하고 말았다. 언어는 의사에 의해 인계되고 병자는 자신의 고뇌를 나타내기 위한 의미있는 말을 박탈당한다. 과학적 은어가 신체에 관한 언어를 지배하기 이전에 이 분야에서의 일반적인 언어의 레퍼토리는 풍요했다. 사회적으로 인용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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