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극 사회의 성립과 전개

소개글

남북극 사회의 성립과 전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남북국의 성립....................................... P.2 ~ P.4

2. 남북국사회의 구조................................... P.4 ~ P.6

3. 남북국 사회의 변화 양상............................. P.6 ~ P.7

본문내용

바가 있었다. 특히 후삼국시대에 이르러 선종은 개인적 성격으로부터 탈피하여 대호족에 의한 군소호족의 흡수를 합리화하는 사회적 성격을 띠어갔다. 선종의 이러한 경향은 고려를 건국한 王建이 후삼국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더욱 강화됨으로써 고려시대에 敎禪一致 사상이 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이밖에도 신라 하대의 불교계에서 주목되는 현상은 미륵신앙의 확산이었다. 불교는 사상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측면에서 사회에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신라 중대에는 淨土信仰이 지배적이었으나, 하대에는 미륵신앙이 주도적인 위치로 부상하였다. 미륵신앙은 現世佛이 아닌 未來佛에 대한 신앙으로서 사회의 변화를 염원하는 사회계층의 이해를 반영한 신앙의 한 형태였다.
2) 발해의 멸망과 부흥운동
발해는 문왕 대흠무가 장기간 통치하는 동안 중앙집권적 통치체제를 확립함으로써 국가적 발전을 이루었고, 선왕 大仁秀대에는 海東盛國으로서 전성을 구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발해의 지배체제에 내포되어 있던 대내적 모순에 더하여 발해 말기에 조성된 동아시아의 정세 변화가 대외적 모순으로 작용하여 발해의 멸망을 촉진하였다.
10세기 초엽에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에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 신라와 발해에 대해서 이이제이의 동방정책을 구사하던 당이 절도사 세력이던 후량에 의하여 멸망하고, 후량은 다시 후당으로 교체되었던 것이다. 또한 국내외의 정치정세에 따라 발해와 더불어 대립과 교섭을 거듭하던 신라가 후삼국시대로 들어감으로써 발해에 대해 긴장관계를 유발하던 기왕의 요인은 소멸하였지만, 서북지방에서 세력을 급격히 팽창시키던 거란은 발해의 멸망을 촉진한 밖으로부터의 새로운 위협이었다.
거란은 925년에 서방의 여러 세력에 대한 정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발해에 대한 본격적인 원정을 시도하였다.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가 직접 지휘하는 원정군은 926년 발해 서북지방의 전략거점인 扶餘城을 함락시키고 곧바로 진격하여 발해의 수도인 상경 용천부의 홀한성(忽汗城)을 포위하였다. 이에 발해의 마지막 왕인 대인선 이하 300여 명의 귀족관료가 항복함으로써 발해는 멸망하고 말았다.
이로써 발해의 옛 땅은 이민족인 요와 금의 지배지역에 편입됨으로써 점차 우리의 역사무대로부터 멀어졌지만, 동족의식에서 발로된 발해 유민의 고려 망명은 우리 민족의 근간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바로 여기에 남북국시대를 설정할 또 다른 역사적 이유가 있다고 하겠다.

키워드

남북국의 성립,   삼국사기,   남북국의 성립과정,   남북국사회의 구조,   신라의 사회 ․ 경제구조,   남북국 사회의 변화 양상,   신라의 통치체제 파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