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본문내용

답할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그들을 조종하는 미친 과학자나 매트릭스(조물주나 신 정도에 비유되는)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것들은 존재하는 실체가 아니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라는 결론이 옳은 것인가? 혹자들은 이 세상은 가상의 세계도 아니고 매트릭스도 아니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는 있겠지만 두 영화에서처럼 다른 세계(실제하는 세계)의 진짜 사람이나 특별한 존재들이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지 않는다면 아마도 이 세계가 진짜 세계인지 가상 세계인지를 증명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오히려 이것을 증명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편히 사는 것이 나은 편이라 생각 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는 영화를 본 후 자료를 수집하고 토의를 하면서 데카르트의 결론이 완전히 옳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또한 이 세계가 혹시 가상의 세계가 아닐까 하는 혼란에 잠시 빠져보기도 하였다. 진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매우 불행해 지겠지만 이 세계가 어떤 세계라 할지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믿고 존재한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행복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보며 이 글을 마친다. 참고 문헌 : 박병철 著<영화속의 철학>(서광사, 2002), 매리리치 著<영화로 철학하기>(시공사, 2004), 글렌예페스 著<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나>(굿모닝미디어, 2003), 오윤희 著<매트릭스 사이버스페이스 그리고 禪>(호미,2003), 윌리엄 제임스얼 著<철학의 길잡이>(원미사, 2000), ‘철학의 이해’ 강의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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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매트릭스,   데카르트,   존재,   지식,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