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에밀 소개
2. 제1부
신처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
- 유년기의 에밀
3. 현대 교육과 관련
2. 제1부
신처의 자유를 구속하지 않는 양육
- 유년기의 에밀
3. 현대 교육과 관련
본문내용
야하는 면역체계를 갖지 못하고 자라게 된다. 그러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도 여전히 그것들에 대해서는 두려워할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면역을 갖게 할 수는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점차적으로 갖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아이의 자연적인 요구와 일시적인 요구를 구별하여 들어주라. 가장 어려운 일이면서도 중요한 일이 이것의 구분이다. 나만해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자연적인 것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가 헷갈릴 경우가 많다. 물론 아직도 내가 미숙하다는 증거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감안한다면 아이의 요구들의 구별은 더 모호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안 들어주고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아이의 성격형성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유연한 사고와 유연한 몸을 길러주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움직임에의 욕구이다. 어른도 가만히 앉아 있으면 좀이 쑤신데 아이는 어떠하겠는가. 그런 아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단, 안전한 곳에서 말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아이는 유연한 몸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덧붙여 아이로 하여금 경직된 사고를 하지 않게 다양한 사물을 만나게 해 준다. 모든 것에 대해 나쁜 기억-불쾌감이 있는 기억-을 갖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상대적으로 집중되는 기억도 갖지 않도록 해준다. 그러면 아이는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사람도 이와 같다.
루소는 사회제도적인 사람과 자연적인 사람을 구분한다. 하지만, 사실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도 알고 보면 루소의 자연적인 사람에 해당하는 것 같다. 진정한 사회는 자연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에밀의 언어습득을 위한 루소의 제언도 인상적이다. 언어습득의 단계는 듣기부터 시작되어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나아간다. 하지만 대개 사람들은 듣기의 단계를 업신여기고 말하기와 읽기를 강조한다. 그래서 외국어를 배우는 경우에도 듣기부터가 아니라 말하기부터 하다보니 이상한 발음을 익히게 된다. 그로 외국어를 배우는 첫째 목적을 잃어버린다. 의사소통을 위해 시작하는 언어습득은 그 목적을 지켜 단계적으로 바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에밀에서 부족한 점도 물론 있으며 비판점도 많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 아동을 미래의 성인을 준비하기 위한 과도기적 존재로서가 아니라
현재의 감정과 정서와 행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은 중요하다. 또한 교육을 미래의 준비로 보지 않고 현재의 관심과 흥미에 맞추어 아동의 본성을 계발해 나가는 과정으로 파악하였다.
이는 결과적으로 교육의 중심이 교사와 교재에서 아동으로 전환되는 전기가 되었다. 그는 일관되게 아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아동의 천부적 권리에 대해 열렬하게 지지하였다. 따라서 현대 교육에서 아동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 자리잡게 된것도 바로 루소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의 자연적인 요구와 일시적인 요구를 구별하여 들어주라. 가장 어려운 일이면서도 중요한 일이 이것의 구분이다. 나만해도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자연적인 것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것인가 헷갈릴 경우가 많다. 물론 아직도 내가 미숙하다는 증거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감안한다면 아이의 요구들의 구별은 더 모호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고 안 들어주고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아이의 성격형성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유연한 사고와 유연한 몸을 길러주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움직임에의 욕구이다. 어른도 가만히 앉아 있으면 좀이 쑤신데 아이는 어떠하겠는가. 그런 아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단, 안전한 곳에서 말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아이는 유연한 몸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덧붙여 아이로 하여금 경직된 사고를 하지 않게 다양한 사물을 만나게 해 준다. 모든 것에 대해 나쁜 기억-불쾌감이 있는 기억-을 갖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상대적으로 집중되는 기억도 갖지 않도록 해준다. 그러면 아이는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사람도 이와 같다.
루소는 사회제도적인 사람과 자연적인 사람을 구분한다. 하지만, 사실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도 알고 보면 루소의 자연적인 사람에 해당하는 것 같다. 진정한 사회는 자연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에밀의 언어습득을 위한 루소의 제언도 인상적이다. 언어습득의 단계는 듣기부터 시작되어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로 나아간다. 하지만 대개 사람들은 듣기의 단계를 업신여기고 말하기와 읽기를 강조한다. 그래서 외국어를 배우는 경우에도 듣기부터가 아니라 말하기부터 하다보니 이상한 발음을 익히게 된다. 그로 외국어를 배우는 첫째 목적을 잃어버린다. 의사소통을 위해 시작하는 언어습득은 그 목적을 지켜 단계적으로 바르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에밀에서 부족한 점도 물론 있으며 비판점도 많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 아동을 미래의 성인을 준비하기 위한 과도기적 존재로서가 아니라
현재의 감정과 정서와 행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할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은 중요하다. 또한 교육을 미래의 준비로 보지 않고 현재의 관심과 흥미에 맞추어 아동의 본성을 계발해 나가는 과정으로 파악하였다.
이는 결과적으로 교육의 중심이 교사와 교재에서 아동으로 전환되는 전기가 되었다. 그는 일관되게 아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아동의 천부적 권리에 대해 열렬하게 지지하였다. 따라서 현대 교육에서 아동이 교육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 자리잡게 된것도 바로 루소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