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경험에 관한 기독교교육적 접근-회심과 발달의 상관관계를 중심으로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회심의 개념정의
1. 일반적 이해 2. 성서 신학적 이해
3. 종교심리학적 이해

Ⅲ. 회심에 관한 기독교 교육적 접근의 주요 교육이론들
1. 로더의 회심적 변형이론
2. 파울러의 회심이해
3. 회심과 발달의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
4. 회심교육을 위한 기독교 교육적 구상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점진적 회심”의 유형도 포함된다고 볼 때, 회심자와 그 신앙공동체 구성원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곧 신앙과 신앙공동체의 교육적 환경에 관한-면밀한 분석이 회심에 관한 기독교교육의 주요 과제로 취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신앙공동체에 의해 제공되는 교육적 환경, 곧 ①예배의식과 같은 예전적 측면 ②음악, 조명, 실내장식과 같은 공간적 측면 ③신앙공동체 구성원과의 상호작용과 같은 심리적 측면에 대한 비판적 분석은 회심을 위한 기독교교육의 계획에 필수적 항목으로 포함될 필요가 있다.
이처럼 회심에 관한 기독교교육은 곧 하나님의 초월적 능력에 의해 경험되는 신비스런 활동이라는 회심의 본래적 특징 이외에 회심의 심리적 상태나 그 주변의 사회ㆍ문화적 환경에 대한 분석도 함께 고려하는 맥락에서 그 교육내용과 교수-학습과정이 재구성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논의는 김강인(2002), 류은숙(1989) 등의 논문을 참조할 수 있겠으나 회심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의 결과가 아닌 기존의 이론에 대한 단순한 차용에 그치고 있어, 이은실, 강계남(2002), 이만홍, 김동화, 최낙경(2000) 등과 같은 실제적인 연구가 절실하다고 하겠다.
Ⅳ. 나가는 말
회심에 관한 기독교교육적 접근은 회심을 인간의 차원에서 발효시키고 이룬다는 입장도 아니며, 반대로 회심을 오직 인간의 삶과 공동체에 오시는 전적인 성령의 일이며 하나님의 은총이요 선물이라는 입장만을 강조하여 교육적 책임회피를 해서도 안 될 것이다. 회심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그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이지만, 인간의 측면에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무이자 책임이다. 회심의 필요성을 인지적으로 알게 하고, 정서적으로 깨닫게 하고, 몸으로 실천하게 하는 것이 교육이 해야 할 일이다(한춘기, 1999, 21-22). 이 일은 회심경험의 현장보다는 “회심 경험 이전”과 “회심 경험 이후”에 교육적 역량이 집중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회심 경험 이전”이라 함은 회심을 일으키는 물리적, 심리적, 교육적 환경에 대한 고려를 말함이요, “회심 경험 이후”라 함은 회심이후의 긍정적인 가치관과 행동의 변화와 지속성에 대한 고려를 말함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으로 성숙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은혜의 사역이 기독교교육이 감당해야 할 일인 것이다. 이 같은 관심 아래에서 본 논문에서는 회심의 개념 정의와 회심에 관한 기독교 교육적 접근 중 로더와 파울러의 회심이해를 중심으로 회심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를 고찰했으며, 그러한 이해의 전제하에 강희천의 논의를 중심으로 회심에 관한 통전적 기독교교육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다만, 회심에 관한 기독교 교육적 접근에 있어서 기독교적 앎과 기독교적 삶을 연결하기 위한 교육목적, 교육내용, 교수-학습과정, 교사-학습자, 환경, 평가 등 통전적 회심교육에 대한 보다 실제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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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개념,   로더의 회심론,   파울러의 회심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