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비평에 관한 고찰

소개글

무용비평에 관한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무용비평의 기능
2. 무용비평가의 역할
3. 무용비평의 판단기준 및 특수성
4. 무용비평 방법론
1) 규칙에 의한 비평
2) 맥락비평
3) 인상비평
4) 의도주의 비평
5) 내재적 비평
6) 역사적 비평
7) 재창조적 비평
8) 재단적 비평
5. 무용비평을 위한 새로운 모색

Ⅲ. 결론

본문내용

인상을 그대로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변형시켜 가치 평가에만 전적으로 목적을 두지 않고 작품을 바탕으로 비평가 자신의 독창성, 개성적인 견해를 창조적으로 전개하는 비평을 말한다.
8) 재단적 비평
예술작품이 가지는 가치를 평가하는 것, 즉 가치 평가가 비평이 가진 기능의 하나라는 절대주의적 경향을 재단적 비평이라고 한다. 이는 미학적 기준에 따라 예술작품의 고유한 가치를 판정하며, 예술작품이 사회 및 개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윤리적 가치의 관점에서 작품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단적 비평은 그 기준을 결정하기 위하여 미학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무용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방법과 무용작품의 사회에 대한 영향에 중점을 두는 방법의 두 가지가 있다. 그러나 17~18세기의 정통 비평에서와 같은 미학과 윤리학이 제공하는 기준에 적합한 것은 선호하고 그에 반대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편협한 태도를 낳을 위험을 수반하고 있다.
5. 무용비평을 위한 새로운 모색
무용비평이 무용의 역사 및 이론과 밀접한 관계 속에 존재하는 것이라 볼 때 무용비평가의 권한과 의무의 폭은 더욱 확대된다. 무용비평이 무용이론 연구의 토대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무용사의 원천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평의 필요성은 더욱 정당성을 부여받게 된다. 무용계가 다양한 색깔을 지향할수록 비평의 공간 또는 보다 다원화될 것이다. 무용이라는 예술장르가 갖는 자체의 특수한 속성, 즉 신체 도구성, 시공간적 제한, 그리고 현장성에 말미암은 기록의 부재 등은 무용가들을 매체 의존적으로 만들어 가는 중요한 구실이 된다. 이러한 현실 속에 무용 관련 비평과 인쇄매체의 중요성에 대한 타당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용비평가들은 직업적이고 전문적인 무용비평가여야 하지만 실제 작품의 평가에 있어서 지나치게 미시적이거나 거시적으로 편협한 경우가 보이기도 한다. 반면, 무용이 갖는 속성과 무용계의 독특한 내적구조로 인해 무용가들 스스로 지나치게 신비화한 의도도 적지 않으며, 양자 모두 경계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 작품 평가에 있어서도 개관성. 엄정성.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분석적, 심층적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며, 비평행위가 자기보존을 위한 수단이기보다는 무용계 전체를 고민하고 그 안에서 존립근거를 찾는 자기성찰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무용비평문화의 정립과 그에 상응하는 내적 질서의 구축도 무용비평계의 과제일 것이다.
오늘날 무용의 경험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증가함에 따라 많은 무용 비평가들은 무용가와 비슷한 시각에서 무용작품을 보는 경향이 증가됐다. 다시 말하면 안무가의 작품을 해석하는 기량, 무용 기교의 직접적인 신체적 경험, 일련의 움직임과 작품내용과의 연관성, 동작분석에 대한 이론적 지식 등의 필수적 지식을 접할 기회가 과거보다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근거로 무용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인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법을 다양화하고, 역대 비평가들의 논점과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것을 확장시키며, 무용에 대한 인식과 이해에 새로운 논점을 조직적으로 확립함으로써 무용비평을 타 예술비평과 동등한 위치로 격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급속히 증가하는 공연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질을 소유한 무용비평가의 수가 많아져야 한다. 이는 다양해진 무용예술작품을 객관적이고 다양한 관점으로 조명한다는 관점에서도 필요하며, 따라서 열린 의식으로 다양한 비평스타일을 함축한 비평가의 발굴과 양성이 필요할 것이다.
이 시대는 전자 매체라는 새로운 도구에 의존하고 있으며, 무용공연의 관고에서 비평에 이르기까지 무용저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전자매체에서 발견되고 있다. 거의 모든 무용단체가 이미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용 전문지와 비평가들도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무용에 관한 정보를 짧은 시간 내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무용비평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무용비평가들은 전자매체상에서 더욱 중요한 안내자의 역할을 구축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대중은 비평가들에게 새로운 반항을 일으킬 수 있는 작품, 재연되거나 재구성되는 작품, 그리고 끊임없이 변신해 가는 무용가에 대해 총체적으로 논의 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비평가들은 새로운 현상을 기술할 수 있는 무용 비평 어구를 창조하고 타당한 미적 감수성을 토한 비평을 통해 무용문화를 형성하는데 일조하여야 한다.
Ⅲ. 결론
요컨대 비평은 비평가의 판단을 지지하기 위해 어떤 논거들이 사용될 수 있는지를 말해주어야 한다. 타당한 논거가 없으면 그의 비평은 변하기 쉬운 것이거나 단지 개인적인 표현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그 비평은 신빙성이 없는 것이며 따라서 우리에게는 가치가 없는 것이 된다. 예술비평이란 미적 창조의 대상인 예술작품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통한 가치평가이자 예술작품의 증진된 이해 또는 작품의 보다 나은 감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비평가는 합당한 비평의 근거를 토대로 예술작품에 대한 의미나 암시적 표현을 설명하고 작품 속에 내재된 상징의 의미를 해석하거나 형식적인 구조를 찾아내어 그러한 구조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 주어야 한다. 예술 비평은 작품의 특성을 조명하고 감상자의 마음에 예술작품들의 특색들을 인식하도록 함으로서 비평적 가치를 정당화하는 것이다.
사실 예술작품에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가치의 풍부함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비평만으로 예술작품의 다양성을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예술비평은 올바른 비평적 분석 과정을 통해 작품을 새롭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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