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 대하여

소개글

텔레비전에 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은 ‘감각적’이고 더 나아가 ‘선정적’인 ‘뉴스’를 전하는 신문들과, 분석 및 ‘논평’을 제시하는 신문들간의 대립이었다. 그런데 후자는 ‘객관성’의 가치를 분명히 유지하면서 전자에 비해 차별성을 보여 준다. 이것은 두 가지 논리와 정당화의 두 가지 원리간의 대립의 장소이다.
문학 혹은 예술의 장처럼 저널리즘의 장은 순전히 문화적이고 특수한 논리의 장소이다. 이 특수한 논리는 기자들끼리의 구속과 통제를 통하여 자신들에게 강요되고, 이를 잘 준수하면 직업적으로 존경받을 수 있는 명예를 얻는다. 그러나 학문 예술 문학 법의 장보다 저널리즘의 장이 훨씬 더 정치 경제의 장과 같이 고객의 직접적인 제재, 혹은 시청률의 간접적인 제재를 통한 시장의 심판 결과에 종속되어 있다. 그리고 저널리스트들은 더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시장에 직접적으로 종속되어 있는 기관에 있을수록 제작에서, 제작물과 제작자의 평가에서 아마도 ‘시청률 변수’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더 크다.
장의 다른 효과는 완전히 이율배반적이고, 집단적 혹은 개인적 자율성의 확보에 거의 유리하지 않는 것이다. 경쟁은 경쟁자의 행동에 대해 항시적인 경계를 하도록 한다.
침투효과
저널리즘 장은 모든 장에서 물량과 시장의 효과에 가장 종속되는 축에 가까운 행위자와 제도를 강화시키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장들이 구조적으로 이 논리에 더 밀접히 종속되어 있는 만큼, 그리고 저널리즘의 장 역시 상황적으로 다른 문화 생산의 장들보다 외적 구속 요인에 종속되어 있는 만큼 이 효과는 더 발생된다.
상업 논리의 직 간접적 지배에 점점 더 그 자신이 종속되어 가면서 강화되는 저널리즘 장의 영향력은, 다른 문화생산의 장들의 자율성을 위협하는 경향을 보인다. 즉 저널리즘 장은 다른 장들 속에서 ‘외적’ 이익의 유혹에 가장 약한 사람과 기업을 부추기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특수한 자본이 충분치 못하고, 즉시 혹은 조금 장기간에 걸쳐 장이 보장하는 특수한 이익도 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상업적 논리의 영향력에 종속되는 저널리즘은, 대중 선동의 경향에 의해 항상 사로잡힌 정치의 장에 대해 끊임없이 영향력을 증가시킨다. 이 영향력은 정치적 장의 자율성을 약화시키는 데에 기여한다. 동시에 이것은 ‘전문가’적 능력, 혹은 ‘집단적 가치의 수호자’ 의 권위를 내세우도록 대표들에게 부여한 능력을 약화시키는 데에 기여한다.
짧은 규범적 후기
기자들을 구속하는 요인들과, 또다시 기자들이 문화 생산자들을 구속하는 요인들을 밝혀내는 것은 책임자들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며, 또한 죄인들의 명부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메커니즘의 이해를 통하여 그들 모두에게 해방의 가능성을 제공하도록 시도하는 것이다.
Ⅳ . 결 론
일반적인 사람들은 텔레비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텔레비전이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할까?
나는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이런 의문점이 들었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의문에 대해 확실하게 답변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나는 텔레비전을 무척 좋아한다. 집에 있을 때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무의식적으로 텔레비전 리모콘을 찾곤 한다. 그리고 리모콘을 쉽게 찾지 못하면 웬지 초조하고 짜증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느 정도 텔레비전 시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그만큼 텔레비전이 우리 여가생활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상당한 중독성과 함께 텔레비전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이런 텔레비전이 요즘 들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아무래도 시청률의 경쟁에 따른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난무하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가족들끼리 밤에 드라마를 본적이 있다. 그 드라마는 남자와 여자의 애정행각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또 폭력장면도 영화와 비교했을 때 전혀 차이가 없을 정도로 사실감 있게 묘사되고 있었다. 물론 텔레비전 드라마의 발전과 시청자들의 의식 변화로 인해 어느 정도 옛날과는 차이가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텔레비전은 영화와는 다르게 모든 연령,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일 큰 문제점은 이런 선정적, 폭력적 내용을 각 방송사가 아무런 제약 없이 앞다투워 내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것들이 방송사들에게는 얼마나 큰 이익을 남기는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으로 봤을 때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모방범죄의표상이 된다는 점에서 이런 내용들은 자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프로그램 편성에 있어서도 시청률을 의식한 나머지 방송사들마다 차별성을 찾기가 힘이 든다. 이런 편성으로 인해 많은 프로그램의 내용이 획일화되고 동질화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는 시청자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텔레비전만 문제가 있다고 꼬집어 말 할 수는 없다.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수용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은 무조건으로 맹목적인 신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내용들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신의 견해를 가지고 비판적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텔레비전을 켜보면 많은 프로그램들과 또 많은 채널들이 난무하고 있다. 만약 우리 자신이 맹목적이고 수동적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을 시청한다면 우린 분명히 텔레비전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다. 텔레비전은 잘 이용하면 자신에게 득이 될 수 가 있겠으나 만약 텔레비전에 구속당한다면 분명 자신에게 독이 되고 말 것이다. 텔레비전! 그것은 분명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발명품 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지금도 여러 가지 대중매체들 중에 최고의 공신력과 많은 추종자(?)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여건들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바로 텔레비전 즉, 방송사들의 몫일 것이다. 그리고 이런 방송사들을 조종하는 것은 바로 우리 시청자들이다. 시청자들의 비판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텔레비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키워드

신문방송,   신문,   방송,   언론,   TV,   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