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탑의 기원과 유래
2. 탑의 구조와 종류
3. 시대별로 보는 한국의 탑
(1) 삼국시대
(2) 통일신라시대
(3) 고려시대
(4) 조선시대
4. 그 외의 탑들
2. 탑의 구조와 종류
3. 시대별로 보는 한국의 탑
(1) 삼국시대
(2) 통일신라시대
(3) 고려시대
(4) 조선시대
4. 그 외의 탑들
본문내용
백제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7세기 초에 백제인들이 목탑의 형식을 석탑으로 바꿨는데, 바로 이 탑이 그 시초이다.
우리나라의 석탑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석탑은 목탑의 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미륵사지 석탑 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역시 목탑양식을 반영하고 있으나, 미륵사지 석탑보다 세련되고 발전된 모습을 하고 있어 목탑에서 석탄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보여준다.
3) 신라
분황사 모전석탑
현존하는 유일한 신라 석탑. 목탑을 모델로 한 백제석탑과는 달리 중국의 전탑(벽돌탑)을 모방하여 일일이 돌을 벽돌처럼 잘라서 이를 포개고 짜맞추어 세웠으니 재료만 석탑이지 사실 그 모습은 벽돌탑이나 다름없다.
현재 3층만 남아있는 이 탑은 원래 9층탑이었다고 하며 삼국시대의 불탑답게 역시 규모가 제법 크다. 기단 위 네 모퉁이에는 돌사자를 배치하고 1층 탑신의 네 벽에는 널찍한 돌로 출입문도 달아 내부로 통할 수 있게 했으며 문 양옆에 인왕상을 조각, 탑문을 지키게 했다.
(2) 통일신라시대 : 석탑건축의 황금기
의성 탑리 오층석탑
통일 초기에 신라적인 요소와 백제적인 요소가 결합된 과도기적 절충양식을 보여주는 석탑이다.
이 석탑은 한층 돋우어진 단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기단과 탑신에는 따로 맞춘 기둥이 배열되고, 각층의 부재들도 여러 개의 석재들로 짜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1층 탑신의 앞면에는 문틀과 내부공간을 마련하고 문을 달았던 흔적도 남아 있다. 이러한 형식은 목탑을 본뜬 백제 석탑을 흉내 낸 자취이다.
그런데 지붕의 형태는 위쪽의 경사면과 처마 밑을 모두 층단형으로 처리하고 있어 분황사 모전석탑의 지붕에서 보여준 벽돌탑의 전통을 계승했음이 역력하다. 따라서 이 탑은 통일신라 초기에 등장한 백제탑과 신라탑의 절충 형식을 보여준다.
감은사지 3층 석탑
삼국 통일을 이룬 문무왕이 동해를 바라보는 산중턱에 감은사를 세웠으나 끝을 보지 못한 채 죽자, 그 아들인 신문왕은 감은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동남쪽을 향한 금당의 앞쪽 좌우로 세운 쌍탑.
기단부가 탄탄한 2층 기단으로 강화되고, 탑신부는 3층 탑신으로 이루어진다. 단위 석재는 전보다 커져 탑 전체를 이루는 석재의 수량도 줄어들었다. 또한 지붕 윗면은 실제 지붕처럼 처리되면서 처마는 수평을 이루나 추녀 끝은 위쪽이 살짝 들리는 등 새로운 양식이 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국사 3층석탑(석가탑 또는 무영탑)
백제 석공부부의 설화 때문에 무영탑이라고도 불리는 이 탑은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감 있고 짜임새의 균정함과 당당한 기품을 드러내고 있는 등 그 당시 신라석탑의 전형(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 탑 규모의 축소, 간결화)을 보여주고 있다.
불국사 다보탑
불국사 대웅전 앞마당에 석가탑과 같이 서 있는 이 탑은 다보여래와 석가여래가 나란히 앉아 석가설법을 증명하는 상을 나타낸 탑이다.
전형적인 석탑형식에서 벗어나 기단이나 탑신부를 변형시켜 외관상으로도 일반형 석탑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그러면서도 조형성이 매우 뛰어난 모습이다.
◎ 그 외의 이형석탑들
정혜사지 13층 석탑
실상사 백장암 3층석탑
도피안사 3층 석탑
(3) 고려시대
고려시대에는 신라의 불교문화가 그대로 계승되고, 불교가 국교로 인정되면서 교세도 더욱 확장되어 석탑의 건립도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국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지방의 호족들과 많은 백성들도 자신들의 염원을 담은 탑을 많이 세우면서 석탑 양식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 신라양식을 계승한 탑
대체로 기단과 탑신은 신라 석탑에 비하여 폭이 좁아지고 층수가 많아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 안정감이 있다면 고려시대의 석탑은 늘씬한 감이 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남계원 칠층석탑, 춘궁리 오층석탑, 천흥사지 오층석탑, 상오리 칠층석탑, 신복사지 삼층석탑 등이 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 경북 예천군
남계원 칠층석탑 - 서울 경복궁
천흥사지 오층석탑 - 충남 천안시
신복사지 삼층석탑 - 강원 강릉시
◎ 백제양식을 계승한 탑
충남과 전북 지역에는 백제의 양식을 따른 탑이 많이 세워졌는데, 이런 탑에는 무량사 오층석탑,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 공주 계룡산 남매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 등을 들 수 있다.
무량사 오층석탑 - 충남 부여군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 전북 익산시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 - 충남 부여군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 - 전북 정읍시
◎ 이형석탑
사자빈신사지 석탑 - 충북 제천시
경천사
십층석탑
|
서울
경
복궁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 강원 평창군
운주사
원형다층석탑
|
전남
화순군
금산사 육각다층석탑 - 전북 김제시
(4) 조선시대
고려양식을 계승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조선초기의 석탑들.
이외에도 벽송사 삼층 석탑 등이 있다.
조선시대의 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의 모방에 머물렀지만 표현 양식은 대체로 선이 두텁고 표현이 담백하며 정중한 느낌을 주어 유교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결국 독창적인 양식을 창출하지 못한 채 아쉽게도 끝을 맺었다. 조선시대에는 결코 조탑활동이 활성화될 수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팽배했기 때문이다.
낙산사 칠층석탑 - 강원 양양군
신륵사 다층석탑 - 경기 여주군
원각사지 십층석탑 - 서울 탑골공원
수종사 팔각 오층석탑 - 경기도 남양주
조선 시대에 세워진 특수한 형태의 탑은 원각사지 십층석탑, 수종사 팔각 오층석탑, 묘적사 팔각 다층석탑 등이 있다. 특히 원각사지 십층석탑에서는 고려 말의 경천사 십층석탑 양식이 계승된 모습을 볼 수 있다.
4. 그 외의 탑들 : 목탑, 전탑, 부도 등
현존하는 한국의 삼대목탑들. 왼쪽부터 법주사 팔상전, 쌍봉사 대웅전, 진천 보탑사 목탑이다.
전탑 : 왼쪽부터 안동 신세동 칠층전탑, 칠곡 송림사 오층탑, 여주 신륵사 다층전탑
이외에도 안동 동부동 5층전탑, 안동 조탑동 5층 전탑 등이 있다.
청동탑과 승탑(부도)
금속제 탑은 옥외에 설치하여 예배하기보다 건물 내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소형의 장엄물이라 할 수 있다.
사리를 봉안하는 불탑과 달리 승탑은 승려의 유골을 모셔놓은 곳, 즉 고승의 묘탑이다.
쌍봉사 철감선사탑
청동 9층 소탑
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7세기 초에 백제인들이 목탑의 형식을 석탑으로 바꿨는데, 바로 이 탑이 그 시초이다.
우리나라의 석탑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석탑은 목탑의 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미륵사지 석탑 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역시 목탑양식을 반영하고 있으나, 미륵사지 석탑보다 세련되고 발전된 모습을 하고 있어 목탑에서 석탄으로 발전하는 단계를 보여준다.
3) 신라
분황사 모전석탑
현존하는 유일한 신라 석탑. 목탑을 모델로 한 백제석탑과는 달리 중국의 전탑(벽돌탑)을 모방하여 일일이 돌을 벽돌처럼 잘라서 이를 포개고 짜맞추어 세웠으니 재료만 석탑이지 사실 그 모습은 벽돌탑이나 다름없다.
현재 3층만 남아있는 이 탑은 원래 9층탑이었다고 하며 삼국시대의 불탑답게 역시 규모가 제법 크다. 기단 위 네 모퉁이에는 돌사자를 배치하고 1층 탑신의 네 벽에는 널찍한 돌로 출입문도 달아 내부로 통할 수 있게 했으며 문 양옆에 인왕상을 조각, 탑문을 지키게 했다.
(2) 통일신라시대 : 석탑건축의 황금기
의성 탑리 오층석탑
통일 초기에 신라적인 요소와 백제적인 요소가 결합된 과도기적 절충양식을 보여주는 석탑이다.
이 석탑은 한층 돋우어진 단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기단과 탑신에는 따로 맞춘 기둥이 배열되고, 각층의 부재들도 여러 개의 석재들로 짜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1층 탑신의 앞면에는 문틀과 내부공간을 마련하고 문을 달았던 흔적도 남아 있다. 이러한 형식은 목탑을 본뜬 백제 석탑을 흉내 낸 자취이다.
그런데 지붕의 형태는 위쪽의 경사면과 처마 밑을 모두 층단형으로 처리하고 있어 분황사 모전석탑의 지붕에서 보여준 벽돌탑의 전통을 계승했음이 역력하다. 따라서 이 탑은 통일신라 초기에 등장한 백제탑과 신라탑의 절충 형식을 보여준다.
감은사지 3층 석탑
삼국 통일을 이룬 문무왕이 동해를 바라보는 산중턱에 감은사를 세웠으나 끝을 보지 못한 채 죽자, 그 아들인 신문왕은 감은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동남쪽을 향한 금당의 앞쪽 좌우로 세운 쌍탑.
기단부가 탄탄한 2층 기단으로 강화되고, 탑신부는 3층 탑신으로 이루어진다. 단위 석재는 전보다 커져 탑 전체를 이루는 석재의 수량도 줄어들었다. 또한 지붕 윗면은 실제 지붕처럼 처리되면서 처마는 수평을 이루나 추녀 끝은 위쪽이 살짝 들리는 등 새로운 양식이 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불국사 3층석탑(석가탑 또는 무영탑)
백제 석공부부의 설화 때문에 무영탑이라고도 불리는 이 탑은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감 있고 짜임새의 균정함과 당당한 기품을 드러내고 있는 등 그 당시 신라석탑의 전형(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 탑 규모의 축소, 간결화)을 보여주고 있다.
불국사 다보탑
불국사 대웅전 앞마당에 석가탑과 같이 서 있는 이 탑은 다보여래와 석가여래가 나란히 앉아 석가설법을 증명하는 상을 나타낸 탑이다.
전형적인 석탑형식에서 벗어나 기단이나 탑신부를 변형시켜 외관상으로도 일반형 석탑과는 뚜렷이 구분되는, 그러면서도 조형성이 매우 뛰어난 모습이다.
◎ 그 외의 이형석탑들
정혜사지 13층 석탑
실상사 백장암 3층석탑
도피안사 3층 석탑
(3) 고려시대
고려시대에는 신라의 불교문화가 그대로 계승되고, 불교가 국교로 인정되면서 교세도 더욱 확장되어 석탑의 건립도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국가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지방의 호족들과 많은 백성들도 자신들의 염원을 담은 탑을 많이 세우면서 석탑 양식에서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다.
◎ 신라양식을 계승한 탑
대체로 기단과 탑신은 신라 석탑에 비하여 폭이 좁아지고 층수가 많아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 안정감이 있다면 고려시대의 석탑은 늘씬한 감이 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남계원 칠층석탑, 춘궁리 오층석탑, 천흥사지 오층석탑, 상오리 칠층석탑, 신복사지 삼층석탑 등이 있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 경북 예천군
남계원 칠층석탑 - 서울 경복궁
천흥사지 오층석탑 - 충남 천안시
신복사지 삼층석탑 - 강원 강릉시
◎ 백제양식을 계승한 탑
충남과 전북 지역에는 백제의 양식을 따른 탑이 많이 세워졌는데, 이런 탑에는 무량사 오층석탑,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 공주 계룡산 남매탑,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 등을 들 수 있다.
무량사 오층석탑 - 충남 부여군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 전북 익산시
부여 장하리 삼층석탑 - 충남 부여군
정읍 은선리 삼층석탑 - 전북 정읍시
◎ 이형석탑
사자빈신사지 석탑 - 충북 제천시
경천사
십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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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
복궁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 강원 평창군
운주사
원형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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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금산사 육각다층석탑 - 전북 김제시
(4) 조선시대
고려양식을 계승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보이는 조선초기의 석탑들.
이외에도 벽송사 삼층 석탑 등이 있다.
조선시대의 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의 모방에 머물렀지만 표현 양식은 대체로 선이 두텁고 표현이 담백하며 정중한 느낌을 주어 유교적인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결국 독창적인 양식을 창출하지 못한 채 아쉽게도 끝을 맺었다. 조선시대에는 결코 조탑활동이 활성화될 수 없었던 사회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팽배했기 때문이다.
낙산사 칠층석탑 - 강원 양양군
신륵사 다층석탑 - 경기 여주군
원각사지 십층석탑 - 서울 탑골공원
수종사 팔각 오층석탑 - 경기도 남양주
조선 시대에 세워진 특수한 형태의 탑은 원각사지 십층석탑, 수종사 팔각 오층석탑, 묘적사 팔각 다층석탑 등이 있다. 특히 원각사지 십층석탑에서는 고려 말의 경천사 십층석탑 양식이 계승된 모습을 볼 수 있다.
4. 그 외의 탑들 : 목탑, 전탑, 부도 등
현존하는 한국의 삼대목탑들. 왼쪽부터 법주사 팔상전, 쌍봉사 대웅전, 진천 보탑사 목탑이다.
전탑 : 왼쪽부터 안동 신세동 칠층전탑, 칠곡 송림사 오층탑, 여주 신륵사 다층전탑
이외에도 안동 동부동 5층전탑, 안동 조탑동 5층 전탑 등이 있다.
청동탑과 승탑(부도)
금속제 탑은 옥외에 설치하여 예배하기보다 건물 내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소형의 장엄물이라 할 수 있다.
사리를 봉안하는 불탑과 달리 승탑은 승려의 유골을 모셔놓은 곳, 즉 고승의 묘탑이다.
쌍봉사 철감선사탑
청동 9층 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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