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평생 교육의 정의
2. 우리 나라의 평생교육
3.평생교육에 대한 관점
4. 평생교육법과 제도
5. 평생교육의 지향 방향
2. 우리 나라의 평생교육
3.평생교육에 대한 관점
4. 평생교육법과 제도
5. 평생교육의 지향 방향
본문내용
한 경쟁이 강조되고, 교육의 상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하여 공립학교와 국립대학의 비율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민영화 주장이 정부 안팎에서 드물지 않게 나오고 있다. 특히 교육제도와 정책을 경제정책과 연계시켜 논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교육의 기본 기능을 인적자원개발(HRD)에 두자는 주장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신자유주의적 노선이 교육을 자본에 종속시킬 위험을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위험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높지 않다. 국가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교육에 대한 정치권력의 지배가 줄어드는 힘의 공간에 빠른 속도로 자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사교육을 확대하고 시장원리에 따라 학습기회를 공급하는 것이 그 증거이다. 이에 대한 대책이 대단히 시급하다. 앤서니 기든스가 제3의 길에서 역설하듯이 평생교육에 대한 정부의 투자를 더욱 증가시켜 학습기회를 재분배함으로써 평등하고도 생산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우리의 교육인프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지금 정부는 교육에 대한 투자확대에 어떤 정책보다도 우선적으로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육의 공공 인프라가 우리나라처럼 빈약한 상태에서 자본주의적 시장원리를 밀어 부치면, 교육의 공공성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사회의 불평등구조가 급속히 심화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우리가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함에 있어서 낭만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자본주의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노력에 더 큰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학습은 생활 속에서 생활과 직결되어 영위할 때 의미가 크고 효과도 크다. 사실은 학습활동은 생활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은 학습을 통하여 생존을 지속하고, 학습을 통하여 환경과의 교섭능력을 확대시켜 개체로서 생존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종으로서의 생존범위를 확대시킨다. 즉 인간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학습활동이 생활과 괴리되면 학습은 고통스러운 노동이 된다. 역사 속에서 학습은 흔히 지배집단을 위한 목적에 의하여 강요되기도 하고 금지되기도 하였다. 역사적으로 제도교육의 전체가 그러했던 것은 아니지만, 학습자의 삶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지배자의 목적을 위한 학습관리 즉 교육에 치중해왔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며,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생활과 직결된 학습은 지역공동체 속에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학습활동을 영위할 때 가장 잘 살아날 수 있다. 지역사회가 생활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 성인평생학습 정책이 지역사회중심으로 발전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우연이 아니다.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의 주민학교, 스웨덴의 학습공동체, 영국의 지역사회학교와 대학확장교육, 미국의 지역사회학교와 지역사회대학 및 대학확장교육, 일본의 고민칸과 주민 평생 학습 센타 등이 그 예이다. 이 나라 국민들의 개인 성장과 지역사회 성장은 이러한 지역평생학습조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아울러, 이 나라들의 탄탄한 주민자치의 토대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민주주의의 보루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국가 전체의 교육을 이 나라들과 비교할 때 초 중등학교와 대학은 비슷하거나 우리가 최소한 양적으로 더 성장했지만, 이 나라들과 비교할 때 낙후된 교육부문이 바로 지역사회 평생학습조직이다. 이 부문은 한국이 분명한 후진국이다. 각 지역사회에 성인 교육기관이나 시설이 없지는 않다. 예컨대 종합복지관, 여성회관, 청소년회관, 공립도서관, 최근에는 동사무소를 개조한 주민자치센터 등이 있으며,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학원과 문화센터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과 시설들을 관장하는 부처가 산만하고, 처음부터 교육 전문성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무슨 교육철학을 가진 적이 없으므로, 주민의 평생학습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 늦기는 하였지만, 평생교육법의 시행으로 이제 우리도 본격적 주민 평생학습시대에 들어서게 됐다. 그러나 이제 겨우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감당해야할 과제가 매우 무겁다. 우선 각 지역에 주민 평생학습생활 거점으로서의 평생학습관들을 설치함과 동시에 기존의 다양한 교육기관과 시설들간의 기능적 상호협력 네트웍을 형성하여 주민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는 체제를 갖추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이 과제를 위한 재정은 아직 불충분하고 사회 전체의 이해도 부족하다. 그러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민주적 지역공동체의 형성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이 과제는 생략될 수 없다.
학습은 생활 속에서 생활과 직결되어 영위할 때 의미가 크고 효과도 크다. 사실은 학습활동은 생활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은 학습을 통하여 생존을 지속하고, 학습을 통하여 환경과의 교섭능력을 확대시켜 개체로서 생존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종으로서의 생존범위를 확대시킨다. 즉 인간은 존재이다. 그러므로 학습활동이 생활과 괴리되면 학습은 고통스러운 노동이 된다. 역사 속에서 학습은 흔히 지배집단을 위한 목적에 의하여 강요되기도 하고 금지되기도 하였다. 역사적으로 제도교육의 전체가 그러했던 것은 아니지만, 학습자의 삶을 위한 것이기보다는 지배자의 목적을 위한 학습관리 즉 교육에 치중해왔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며,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생활과 직결된 학습은 지역공동체 속에서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학습활동을 영위할 때 가장 잘 살아날 수 있다. 지역사회가 생활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 성인평생학습 정책이 지역사회중심으로 발전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우연이 아니다.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의 주민학교, 스웨덴의 학습공동체, 영국의 지역사회학교와 대학확장교육, 미국의 지역사회학교와 지역사회대학 및 대학확장교육, 일본의 고민칸과 주민 평생 학습 센타 등이 그 예이다. 이 나라 국민들의 개인 성장과 지역사회 성장은 이러한 지역평생학습조직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며,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아울러, 이 나라들의 탄탄한 주민자치의 토대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민주주의의 보루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국가 전체의 교육을 이 나라들과 비교할 때 초 중등학교와 대학은 비슷하거나 우리가 최소한 양적으로 더 성장했지만, 이 나라들과 비교할 때 낙후된 교육부문이 바로 지역사회 평생학습조직이다. 이 부문은 한국이 분명한 후진국이다. 각 지역사회에 성인 교육기관이나 시설이 없지는 않다. 예컨대 종합복지관, 여성회관, 청소년회관, 공립도서관, 최근에는 동사무소를 개조한 주민자치센터 등이 있으며,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는 학원과 문화센터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과 시설들을 관장하는 부처가 산만하고, 처음부터 교육 전문성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무슨 교육철학을 가진 적이 없으므로, 주민의 평생학습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 늦기는 하였지만, 평생교육법의 시행으로 이제 우리도 본격적 주민 평생학습시대에 들어서게 됐다. 그러나 이제 겨우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감당해야할 과제가 매우 무겁다. 우선 각 지역에 주민 평생학습생활 거점으로서의 평생학습관들을 설치함과 동시에 기존의 다양한 교육기관과 시설들간의 기능적 상호협력 네트웍을 형성하여 주민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는 체제를 갖추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 이 과제를 위한 재정은 아직 불충분하고 사회 전체의 이해도 부족하다. 그러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민주적 지역공동체의 형성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이 과제는 생략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