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종주의의 기원과 시대별 인정주의 분석

목차

1. 한국에서의 인종주의의 기원

2. 개화 사상가들에게서 보이는 인종주의

3. 일제하 시기에서의 인종주의

4. 해방 이후

[참고 문서]

<참고문헌>

본문내용

겪은 냉전의 최전선이라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군정이 들어서고 전쟁을 겪고 나서 미국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던 해방 직후의 상황에서 미국인들을 일상적으로 접했던 한국의 엘리트들의 감정은 윤치호와 같은 개화기 당시 지식인들이 느꼈을 감정과 거의 흡사했다. 다른 점은 윤치호의 ‘나를 괴롭힌 백인’에 대한 적개심이 대미, 대영 전쟁때의 자발적인 친일행각으로 나타났다면 당시 엘리트들은 ‘언어적 차원의 화풀이-양키놈, 코쟁이, 노랑머리’에 그치고 말았다는 점일 것이다. 다른 외국인들보다 ‘백인’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갖고 ‘검둥이’들, ‘동남아계통’에 대해서는 차별과 편견을 갖고 바라보기 쉬운 것도 해방 이후 강력하게 영향을 끼친 나라가 미국이었다는 점 역시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한편 한국 전쟁 이후의 독재 상황과 자본주의적 경제발전을 위한 동원체제는 계급으로 구분되는 내적 이질감을 감추기 위해 하나의 민족이라는 신화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민족인 식민지시기 국가를 회복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냉전시기에는 국가의 경제 발전을 위해 개인을 자발적으로 희생시키는 데 유용한 원천이었다. 그러나 성원들을 동원하기 위해 사용된 민족 개념은 체제 유지를 위한 이데올로기로 쉽게 전화했다. 이러한 민족주의는 남한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중요한 사회통합의 가치로 작용했다. 박경태,「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외국인 노동자, 화교, 혼혈인」, 『역비논단』. p. 204.
이러한 강력한 민족주의 가운데에서 인종주의도 우리에게 내면화되었다. 외국인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그 나라가 얼마나 잘 사느냐가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미국을 위시한 강대국의 외국인들은 좋게 보면서, 동시에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비하하게 되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외국에서 차별을 받는 경우에 대해서는 분개하면서, 한국 사회에 들어온 유색인종들은 차별하는 ‘이중성’을 보이게 되었다. 한국 사회에 들어와 100여 년 동안이나 생활터전을 이루며 살고 있는 화교를 비롯하여, 이제는 20만이 넘어가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들어온 이주노동자들, 한국인이지만 외국인의 피가 섞여있다는 혼혈, 잘 사는 나라 한국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우리 사회에 들어오는 동남아시아 계통의 여성과 같은 경우 가혹하리만큼의 미시적, 거시적 인종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 사회의 현주소이다.
<참고문헌>
박성진, 「일제하 인종주의의 특성과 적용형태」, 『한국근현대사연구 1996년 제 5집』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한겨레 신문사, 2001
전복희, 「19세기말 진보적 지식인의 인종주의적 특성」, 『한국정치학회보 29차 1호』
박경태,「한국사회의 인종차별: 외국인 노동자, 화교, 혼혈인」
우리나라 인종주의의 기원과 시대별 인정주의 분석
- 목 차 -
1. 한국에서의 인종주의의 기원
2. 개화 사상가들에게서 보이는 인종주의
3. 일제하 시기에서의 인종주의
4. 해방 이후
[참고 문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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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   인종 주의,   한국 인종주의,   한국의 인종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