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이해및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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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의개요
WTO의 특징

본문내용

서로 긴장관계를 이루면서 상호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전망 된다.
바야흐로 세계는 지금 격동 속에서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구 소련과 동구가 붕괴하고 개방된 이래 세계는 지금일종의 진공상태 속에서 새로운 세력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소련, 동구의 붕괴로 자본주의 대 공산주의, 민주주의 대 사회주의의 이념적 세력균형이 깨져 버렸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이념적인 세력균형을 대신할 만한 새로운 세력균형 개념은 뚜렷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앞으로의 세계가 지역 대 지역의 개념으로 새로운 세력균형을 찾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 가장 좋은 예가 바로 EU의 정치, 경제 통합과 북미자유무역지대, 즉 NAFTA의 결성이다.
EU는 1950년 5월 9일 프랑스의 외무장관이었던 로버트 슈망의 슈망선언에 의해 주도되기 시작하여1957년 호마조약에 의해 창설되었다. 5월 9일은 슈망 데이, 즉 EU의 창설기념일이다. 전후 30여 년간 관세동맹형태의 경제통합만을 추구해 오던 EU는1987년 단일유럽법 제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경제 동합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992년 말로 EU는 단일 시장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그 이후 마스트리히트조약으로 정치동합의 길을 열었다. 1999년 1월에는 단일화폐인 유로를 출범시킴으로 정치경제통합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EU의 움직임에 자극되어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등과 함께 북미자유무역지대 (NAFTA)를 결성하였다. 이와 함께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통합체인 APEC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모든 움직임은 그저 단순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아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의 세력균형이 붕괴해 버린 작금의 세계질서 속에서 새로운 정치 경제 통합을 가속화시키는 지역주의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새로운 세계질서를 찾아가고 있다.
범세계주의와 지역주의가 혼재하는 국제정세 변화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는 먼저 그러한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그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여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주의와 지역주의의 틈새에서 그 어느 쪽에도 쏠리지 않는 중립적인 정책으로 세계주의와 지역주의의 실리를 모두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겠다.
마지막으로 우리 나라도 아시아지역 내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정치 경제 통합가능성을 심각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역 대 지역의 세력균형 속에서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낙오됨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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