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에 주입하게 되었다. 따라서 지금의 교육 문제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화적 자원들을 활성화하고 그것을 교육적으로 변형시키면서 끌어들이는 방향으로 그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한다. 지역사회로 교육 공간을 확대한다고 할 때 그것은 학습과 놀이와 노동 사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행위 속에서 탁월하게 성취된다. 여가 행위는 삶과 사회 그리고 사물의 이치를 배우는 보람을 얻을 수 있다. 이런 활동이 학습이나 놀이와 결합되어 매우 소중한 학습의 기회가 된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건은 그 하나하나가 현대 문명의 결집체이다. 거기에는 과학과 테크놀로지의 복잡한 원리가 집약되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물건들이 우리의 삶을 결정적으로 매개하고 사회의 변화를 견인하기도 한다. 따라서 일상을 구성하는 물건의 세계는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텍스트가 될 수 있다. 재활용 운동이 물건을 다루는 공동의 활동이라면, 그것은 허드렛일에서 그치지 않고 세상을 폭넓고 짜임새 있게 들여다보는 창이 될 수 있다.
전근대 사회에서 청소년들은 ‘노동’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일하면서 보냈다. 그러나 최근의 많은 청소년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은 ‘학생’이라는 정체성과 함께 ‘소비자’라는 정체성이 새롭게 부각되는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그런데 지금처럼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또한 법적인 보호막도 없는 상황에서 그러한 근로 체험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이미지를 어둡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 근로 정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첫째, 청소년 근로 관련법과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둘째,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일자리의 대폭적인 확대를 위해 청소년 일자리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청소년 시간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청소년 시간제 취업을 교육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표준화된 지식을 착실하게 체득하면 사회적으로 일자리가 주어지던 시대는 지나갔다. 대학까지도 사회의 엄청난 변화를 쫓아가지 못해 숨 가빠하고 있다. 교육의 위상이 달라지지 않는 한 교실 붕괴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지금 학교에 과중하게 짐 지워져 있는 교육의 기능이 이제는 사회 여러 영역으로 분산되어야 한다. 근로 현장과 지역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 가르친다는 것, 배운다는 것의 원초적인 의미를 헤아리면서 사회를 인간 성장의 터전, 생명의 마당으로 열어가야 할 것이다.
▶▷▶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에너지를 더욱 더 많이 소비하게 되었다. 인간이 에너지를 소비 하는 속도를 증가시킬 때마다 전체 환경의 다른 어떤 곳에 더 큰 무질서를 일으키게 된다. 자원을 재화로 바꿀 때에 실제로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증가된 에너지 흐름은 더 큰 무질서나 엔트로피의 증가를 초래한다.
앞으로 우리 인간은 행복의 원천을 외적자원이나 재화의 소유와 소비에서 찾는 생활방식보다는 내적인 선의 성취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삶에 있어서 경쟁보다는 협동을 위해 노력하고 추구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무한한 팽창을 추구하고 만족을 모르는 탐욕이 아니라 억제하고 만족할 줄 아는 개념에 바탕을 두는 인간의 필요관을 정립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인간관을 세워야 할 것이다. 단지 쓰고 버리면 된다는 생각에 바탕을 둔 인류 사회의 패러다임을 자연과의 공생을 전제로 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성장과 분배의 균형뿐만 아니라 성장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쫓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의 조화점을 찾아야 한다.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과 국가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환경보존에 정책적 우선성을 두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산업화 사회에서 일어나는 경제와 환경의 차이를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움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해야만 하고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을 자극할 수 있는 시민의 참여도 중요하다. 세상의 주인이 사람이라는 입장에서 자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자연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계획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 대표적으로 한 가지 대안점으로는 친 환경적인 주택을 만드는 것이데, 본문의 내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환경 친화적 건축은 환경문제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최대의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생태계 파괴와 관련된 기존의 건축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대두된 대안적 건축의 한 형태이다. 건축물의 계획, 설계, 생산, 유지관리 및 폐기에 이르는 건물의 전생애 과정에 걸쳐 총체적으로 에너지 및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 경관과의 연계를 도모하여, 자연 환경을 보전하여 인간의 건강과 쾌적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건축인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환경 친화형 건축이 단지 에너지와 자원의 절약 등 물리적 방향으로만 전개되어서는 안 되고 인간의 다양한 욕구와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또 그에 걸맞게 학습에 대한 대안도 시급한 문제이다. 자연과 사회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학습방법이 필요한 현실에 하자센터와 같은 대안학교가 많이 설립되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어야 한다.
자연친화적이고 공동체적인 삶의 전수를 교육목표로 학습자중심의 비정형적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수방식을 추구하는 방식이 현대사회 교육의 중점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정규학교와는 달리 체험과 노동을 중요시하여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한다.'의 교육원리에서 비롯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각자의 개성의 실현에 중점을 두어 정체성과 주체성 확립교육, 그리고 교사와 학생과의 인간적인 관계의 정립, 인간의 사귐에 관한 것을 교육보다도 우선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이 지금은 특수한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앞으로는 보편적으로 널리 퍼져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전근대 사회에서 청소년들은 ‘노동’을 위해 대부분의 시간을 일하면서 보냈다. 그러나 최근의 많은 청소년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은 ‘학생’이라는 정체성과 함께 ‘소비자’라는 정체성이 새롭게 부각되는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그런데 지금처럼 사회적으로도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또한 법적인 보호막도 없는 상황에서 그러한 근로 체험은 자아와 세계에 대한 이미지를 어둡게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 근로 정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첫째, 청소년 근로 관련법과 정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둘째,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일자리의 대폭적인 확대를 위해 청소년 일자리 개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청소년 시간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청소년 시간제 취업을 교육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표준화된 지식을 착실하게 체득하면 사회적으로 일자리가 주어지던 시대는 지나갔다. 대학까지도 사회의 엄청난 변화를 쫓아가지 못해 숨 가빠하고 있다. 교육의 위상이 달라지지 않는 한 교실 붕괴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지금 학교에 과중하게 짐 지워져 있는 교육의 기능이 이제는 사회 여러 영역으로 분산되어야 한다. 근로 현장과 지역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장으로 탈바꿈될 수 있다. 가르친다는 것, 배운다는 것의 원초적인 의미를 헤아리면서 사회를 인간 성장의 터전, 생명의 마당으로 열어가야 할 것이다.
▶▷▶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에너지를 더욱 더 많이 소비하게 되었다. 인간이 에너지를 소비 하는 속도를 증가시킬 때마다 전체 환경의 다른 어떤 곳에 더 큰 무질서를 일으키게 된다. 자원을 재화로 바꿀 때에 실제로 필요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증가된 에너지 흐름은 더 큰 무질서나 엔트로피의 증가를 초래한다.
앞으로 우리 인간은 행복의 원천을 외적자원이나 재화의 소유와 소비에서 찾는 생활방식보다는 내적인 선의 성취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써 삶에 있어서 경쟁보다는 협동을 위해 노력하고 추구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 무한한 팽창을 추구하고 만족을 모르는 탐욕이 아니라 억제하고 만족할 줄 아는 개념에 바탕을 두는 인간의 필요관을 정립하고 자연과 공생하는 인간관을 세워야 할 것이다. 단지 쓰고 버리면 된다는 생각에 바탕을 둔 인류 사회의 패러다임을 자연과의 공생을 전제로 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성장과 분배의 균형뿐만 아니라 성장과 환경, 두 가지를 모두 쫓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과 환경보존의 조화점을 찾아야 한다.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과 국가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정부로서도 환경보존에 정책적 우선성을 두기에 어려움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산업화 사회에서 일어나는 경제와 환경의 차이를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움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해야만 하고 환경보존을 위한 노력을 자극할 수 있는 시민의 참여도 중요하다. 세상의 주인이 사람이라는 입장에서 자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자연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계획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이다. 대표적으로 한 가지 대안점으로는 친 환경적인 주택을 만드는 것이데, 본문의 내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환경 친화적 건축은 환경문제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최대의 현안으로 부각되면서 생태계 파괴와 관련된 기존의 건축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대두된 대안적 건축의 한 형태이다. 건축물의 계획, 설계, 생산, 유지관리 및 폐기에 이르는 건물의 전생애 과정에 걸쳐 총체적으로 에너지 및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 경관과의 연계를 도모하여, 자연 환경을 보전하여 인간의 건강과 쾌적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건축인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환경 친화형 건축이 단지 에너지와 자원의 절약 등 물리적 방향으로만 전개되어서는 안 되고 인간의 다양한 욕구와도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또 그에 걸맞게 학습에 대한 대안도 시급한 문제이다. 자연과 사회에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학습방법이 필요한 현실에 하자센터와 같은 대안학교가 많이 설립되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어야 한다.
자연친화적이고 공동체적인 삶의 전수를 교육목표로 학습자중심의 비정형적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수방식을 추구하는 방식이 현대사회 교육의 중점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정규학교와는 달리 체험과 노동을 중요시하여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한다.'의 교육원리에서 비롯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각자의 개성의 실현에 중점을 두어 정체성과 주체성 확립교육, 그리고 교사와 학생과의 인간적인 관계의 정립, 인간의 사귐에 관한 것을 교육보다도 우선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환경이 지금은 특수한 교육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앞으로는 보편적으로 널리 퍼져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