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소-보수동 책방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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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부산의 명소-보수동 책방골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4 : 개인적인 잡담 (page1~3)

5: 보수동 책방골목의 역사

6~11: 보수동 책방골목에서도 유명한 책방 소개, 주인 인터뷰(p3~10)
보너스: 책방골목 문화행사 '책은 살아야한다'소개 및 소감(11~12)

본문내용

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깊숙이 책을 더 가지고 계신다. 또 이 곳의 묘미는 천장까지 닿아 있는 서가를 사다리를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이 넘쳐서 사닥다리를 타고 오르내려야 할 정도라니. 나의 로망이다!!
11.
보수동 책방골목은 지금 조용히 부활을 때를 기다리며 태동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부터 지자체 지원으로 본격 재개되는 책방골목축제를 내년부터 부산을 가꾸는 모임과 공동개최할 예정이며 주말마다 골목에서 거리공연을 추진 중이다.
책방으로만 조성된 골목은 보수동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이제 책방골목의 가게 주인들은 화려했던 과거의 추억에 머물지 않고 책으로 연결된 새로운 문화명소로 키우기 위해 번영회를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 예로 지난 9월에는 책방골목에서 “책은 살아야 한다.”는 축제가 열렸다.
책방골목을 홍보하고,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한 것은 참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이 책방 골목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려면 몇 가지 바로잡아야 할 사항이 있다.
고서점 아저씨는 보수동 헌책방 거리를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가고 싶다고 한다. 아저씨는 그곳에서 무척 젊은 헌책방 임자다. 다른 헌책방을 둘러보아도 고서점 아저씨만큼 젊은 또래를 찾기 힘들다. 아마도 책장사가 참 힘들고 돈벌이도 안 되는 일이라서 젊은 사람들이 부모 일을 이어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헌책방 장사라는 일이 사회에서 그리 알아주는 직업인 것도 아니다. 그러니 누가 소중한 집안 일로 여겨 헌책방을 물려받을 생각을 하겠는가?
부산 헌책방 거리는 서울이나 인천, 대구나 대전, 청주, 광주보다는 훨씬 낫다. 시에서 여러 모로 지원도 하는 듯하고 문화 터전 분위기도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방 골목만 죽 모아놓아 주면서 장사를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원에는 생각이 못 미치는 듯싶다.
여러 선간판과 조형물을 세우는 일도 좋지만, 헌책방은 무엇보다도 헌책이 제대로 들어올 수 있도록 공급 길을 열어 놓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고 영세한 헌책방 장사이다 보니 달세 짐이 참 큰데, 이런 대목에서도 오래도록 헌책방 장사를 물려받고 이어나가는 가게는 어떤 형태로든 지원을 해 주어야 좋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지원은 헌책방 뿐 아니라 동네마다 있는 작은 책방과 도서관까지도 체계 있는 지원과 정책이 뒤따라야 좋겠다.
또 하나는 서점 주인들의 의식이다. 우리나라 헌책방, 서점 주인들의 의식은 그 주인이 책방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졌다기보다 고물상, 또는 만물상 같다. 그러한 사실은 책이 책 대접을 못 받고 그저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점포 안의 장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물론 책 손님과 책방 주인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책방 문화이고 책꽂이이다. 그러나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지고 표지는 뜯겨나간 채 먼지가 뽀얗게 쌓이고 책이 구겨져 있는 것을 보는 나의 심정은 대접받기 위해 태어난 책이 대접을 못 받으면 그것은 더 이상 책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출판인과 편집자들이 책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독서인이 되어야 하듯이 서점의 주인 또한 독서가이며 애서가여야 한다. 더욱이 고서점 주인에게는 책을 둘러싼 폭넓고 깊은 교양이 각별히 요구된다. 그에게는 무엇보다도 책의 진가를 식별하고 희귀본을 발굴할 수 있는 서지학적 안목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의 제일급 고서상 중에 예부터 서지학자가 적지 않았던 이유이다.
영국 웨일즈 지방의 고서점 마을 헤이-온-와이(Hay-on-Wye)가 생각난다. 처음에 15채의 고서점으로 출발한 인구 1,300명의 이 고서 마을은 오늘날 세계 애서가들의 순례의 땅이 되고 있다. 나는 책방 골목을 다녀갈 때마다 언젠가, 영국의 헤이 온 와이 고서점 거리처럼 보수동 책방거리가 세계의 관광 명소로 우뚝 설 그날을 기대해본다.
P . S
* 전시행사 : 2005년 9월 12일(월)~25(일) (추석 연휴 18, 19일은 전시 휴관)
- 최종규의 헌책방 사진전(책방골목 일대)
- 설치 미술팀 호흡의 “2005 헌책방기습전”(책방골목 일대)
- 어린이 시화전(셈벗 미술학원 미술반 어린이들)(책방골목 일대)
- 백순덕의 “예술 제본전”(가톨릭센터 전시관)
- 부산 문화예술인 사진전(작가 김도웅, 김영환, 이장수)(가톨릭센터)
* 매일 행사(보수동 책방골목 일대)
- 1일 책방 주인장 경험하기,
- 책벌레 찾기,
- 을숙도 교향악단 게릴라 콘서트
- 박병철의 움직임 “헉”움직이네(행위예술)
- 정윤선의 퍼포먼스 “무직자 정윤선 보수동 책방골목에 출근하다”
9월 23일 - 9:30~18:00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놀기"(퍼포먼스와 입체 제작)
9월 24일 - 13:30~18:00 "책 되기"(관객참여 퍼포먼스)
9월 25일 - 작가 임의 지정 시간대 "무간격"(퍼포먼스)
폐막공연 후(20시 이후) “old 의 new"
* 9월 22일 : 6시 40분~7시 : 남산 놀이마당의 두드리鼓 (두드릴:고)
7시 : 개막식, 내빈 소개, 축사, 인사말씀, 개회선언
7시 20분~8시 : 기타와 클라리넷의 2중주 및 3중주
(서승완, 조범국, 김병섭, 김성수)
* 9월 23일 : 6시 30분~7시 10분 : 을숙도 교향악단 소속의 실내악단
7시 20분~8시 10분 : 크로스오버 보컬 하성문의 “혼자 부르는 열린 음악회”
* 9월 24일 : 5시~6시 30분 : 이세호 작곡발표회 “부산...무대음악 이야기”-가톨릭센터
6시 30분~8시 : 시가 익는 마을의 시 낭송회 “그리움이 내리는 호숫가”
8시~8시 30분 : 해솔 국악단의 국악연주회
* 9월 25일 : 6시 30분~7시 10분 : 마임이스트 김세진의 “마임 이야기”
7시 20분~8시 10분 : 클래식 기타와 하모니카 2중주(서승완, 김병섭)
* 부산 보수동 향토 사진 응모전, 글짓기 응모 www.bosubook.com 참조바랍니다.
* 문의사항 : 051-253-7220, www.bosubook.com
* 기타 : 책 바자회, 책방골목 서점의 책 특별할인 판매 등등(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P.S : 볼 때 마다 아쉽다. 난 저때 뭘 하고 있다가 저걸 놓쳤단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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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08
  • 저작시기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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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7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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