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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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절감과 자책감 같은 것입니다. 즉 자신의 삶이 완성되지 못했다는 자책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경희, 「윤동주 시의식 연구」, 여수대 교육대학원, 2003, p.43.
양경심 : 시인 윤동주의 삶과 식민지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이 시를 접하면 화자가 느끼는 부끄러움은 식민지 현실에 대항하여 구체적인 실천적 행동을 옮기지 못하는 자신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양경심, 「윤동지 시에 나타난 시인의 내면의식 고찰」,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 p.53.
5. ‘내가 사는 것은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의 의미
사회자 : 마지막으로 마지막 연의 ‘내가 사는 것은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의 의미에 대해서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마광수: 사는 것의 가치는 무엇인가를(잃은것을) 추구함, 그 자체에 있습니다. 작든 크든 간에 무언가를 찾고 추구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사람은 스스로 생존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마광수, 앞의 책, pp. 48~49.
김현자: 내가 사는 것과 잃은 것을 찾는 것의 동일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고 ‘가다’의 의미가 마지막 연에서 ‘살다’의 행위로 전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1연의 “길게 나아갑니다”, 2연의 “돌담을 끼고 갑니다”, 6연의 “이 길을 걷는 것”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서술어 ‘가다’는 인간의 실존적 조건 자체가 길의 과정, 즉 여로임을 인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잃어버린 나를 찾는 행위가 ‘가다’라는 서술어로 나타나며 이것은 금방 도달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닌 삶의 자체 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내가 사는 것은, 잃은 것을 찾기 위해 나아가기 때문에 사는 것이고 그 나아감 속에 바로 내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김현자, 앞의 책, pp. 203~204.
사회자 : 지금까지 윤동주의 <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들어보았습니다. 윤동주 일제 말 내면의 순결할 영혼으로 자신이 살았던 시대에 저항했던 지식인으로서, 자기를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시를 많이 남긴 시인입니다. <길>이라는 시도 앞에서 토론한 바에서 알 수 있듯이 본질적 자아 혹은 삶의 진리 애타게 갈구하고, 분열된 자아의 통합을 이루려는, 잃은 것을 찾는 시인의 내면의식이 잘 표현된 시중의 하나입니다.
이 시에서 잃은 것을 찾으러 계속해서 길을 걷는 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여러분 모두 잃은 것을 찾으려고 길을 나아가는 사람이 되시길 , 그래서 잃은 것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키워드

윤동주,   ,   돌담
  • 가격1,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6.11.11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1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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