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화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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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주 문화 답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김유신장군묘◈

◈천마총◈

◈미추왕릉◈

◈첨성대◈

◈석빙고◈

◈안압지(임해전지)◈

◈분황사◈

본문내용

부르면서 빌게 하였더니 눈을 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벽화가 있었다고 하며, 경덕왕 14년(755)에는 무게가 30만6,700근이나 되는 약사여래입상을 만들어서 이 절에 봉양하였다고 한다.
역사가 오랜 분황사에는 허다한 유물이 있었을 터이나 몽고의 침략과 임진왜란 등으로 모두 유실되었고, 지금은 분황사에 둘러놓은 어른 키 만한 담장 위로 석탑의 윗부분만이 보이는 자그마한 절이 되었다. 현재 분황사 경내에는 분황사 석탑과 화쟁국사비편, 삼룡변어정이라는 우물들이 있으며, 석등과 대석 같은 많은 초석들과 허물어진 탑의 부재였던 벽돌 모양의 돌들이 한편에 쌓여 있다.
-분황사 석탑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높이 9.3m의 모전석탑이다. 분황사 창건 당시 만들어진 석탑이 임진왜란 때 반쯤 파괴되었는데, 조선시대에 이 절의 중이 수리하려고 하다가 도리어 더욱 파손시켜 1915년 다시 수리를 하였다. 현재는 3층으로 되어 있으나 원래는 7층 혹은 9층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단은 한 변 약13m, 높이 약l.06m로 크기가 제각기 다른 막돌로 쌓았다. 밑에는 상당히 큰돌을 쌓았고 탑신 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급해지고 있다. 기단 위에는 화강암으로 조각한 동물 한 마리씩을 네 모퉁이에 배치하였는데, 동해를 바라보는 곳에는 물개, 내륙으로 향한 곳에는 사자가 있다.
현재 탑신부는 3층까지 남아 있으며, 탑신은 위쪽이 아래쪽보다 약간 좁다. 1층 네 면에는 입구가 열려 있는 감실을 만들어 놓았으며 입구 양쪽에 인왕상을 세웠다. 이 인왕상은 모두 반라이며 옷 무늬가 각기 다르다. 전체적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신답게 막강한 힘을 느끼게 하는 조각으로 7세기 삼국시대의 조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탑의 1층 네 면에 감실을 만든 것은 목탑의 뜻을 살린 것이다.
현재 감실 안에는 머리가 없는 불상이 놓여 있는데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니다. 2층과 3층은 1층에 비하여 높이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국보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1915년 일본인들이 해체, 수리할 때 2층과 3층 사이에서 석함 속에 장치된 사리 장엄구가 발견되었다. 이때 발견된 병 모양의 그릇, 은합, 실패와 바늘, 침통, 금은제 가위 등은 경주박물관에 있다.
-삼룡변어정
지금도 관광객의 목을 축여주는 분황사의 우물은 신라시대에 만든 것이다. 우물의 겉모양은 팔각이고 내부는 원형이다. 외부의 팔각모양은 부처가 가르친 팔정도를 상징하며 내부의 원형은 원불(圓佛)의 진리를 상징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 우물에는 세 마리의 호국용이 살고 있었는데, 원성왕 11년(795)에 당나라의 사신이 이 우물 속에 사는 용을 세 마리의 물고기로 변하게 한 뒤 가져가는 것을 원성왕이 사람을 시켜 뒤쫓아가서 빼앗아왔다고 한다. 그 뒤 삼룡변어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지금부터 천년 전에 만들어졌던 신라시대의 우물을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남아있는 신라 우물 가운데에서는 가장 크고 우수한 것이다.
-화쟁국사비편
우물 옆에 초라하게 남아 있는 비대좌는 고려 시대 때 만들어진 원효의 화쟁국사 비이다. 숙종6년(1101) 8월 원효와 의상이 동방의 성인인데도 불구하고 비석이나 시호가 없어 그 덕이 크게 드러나지 않음을 애석하게 여긴 숙종이 원효에게 대성화쟁국사(大聖和諍國師)라는 시호를 내리고 비석을 세우게 한 것이다.
그 뒤에는 방치되어 있었던 듯 비신을 받쳤던 비대가 절 근처에서 발견되자 김정희가 이를 확인하고 비대좌 위쪽에 '차신라화쟁국사지비적'(此新羅和諍國師之碑蹟)이라고 써놓았다.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다.
문화유산이란 주제는 평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참 접근하기가 힘든 분야인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언제나 우리 삶의 가까이에 다가서 있으면서도 사람이 그 가치를 알아차리기 전까지는 그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스스로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화유산의 콧대 높은 자존심 때문에 평소 여행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는 여행을 다니면서 보게 되는 많은 문화유산들을 그냥 흘려보고 가기가 싫어 이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한국사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수업을 계기로 문화유산에 관한 책도 읽게 되었고 이 책을 읽은 덕에 나는 직접, 간접경험이라는 것도 얼마나 소중한 지식이 되는지를 실감할 수가 있었다. 사람 많은 곳을 떠나서 우리의 옛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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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11.18
  • 저작시기2005.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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