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향가란
2.향가의 명칭
3.향가의 기원
4.향가의 성격
5.향가의 발전과 소멸.
6.향가의 잔영
7.현대 향가연구
2.향가의 명칭
3.향가의 기원
4.향가의 성격
5.향가의 발전과 소멸.
6.향가의 잔영
7.현대 향가연구
본문내용
, 보존한다는 것은 향가창작이 쇠퇴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④가의 표기수단이었던 향찰이 그 전성기를 지나 지식인에게는 한문에 의하여 그 기능이 많이 대치되었다. 향가의 주류 작가층인 화랑 또는 낭도계층은 그 역사적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되었으며, 승려계층은 구산(九山)을 중심으로 한 선종(禪宗)으로의 방향전환이 일어나 거리를 나다니며 가요를 읊는 대신 심산유곡의 사찰 속으로 잠입해버렸다는 점 등이 향가를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하였을 것이다. 그 뒤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등장을 계기로 향가는 소멸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6.향가의 잔영
향가는 '보현십원가'를 마지막으로 소멸하였으나, 고려 16대 예종이 지은 '도이장가'와 의종 때 정서가 지은 '정과정곡'에서 향가의 잔영을 엿볼 수 있다.
향가의 완성형이라고 볼 수 있는 10구체의 향가의 끝 구절의 ‘아아’라는 영탄구는 고려 말에 크게 유행한 시조의 종장 첫 구에서 그 형식적 전통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고려 가요에서도 향가의 모습이 보인다. 비관적이고 회의적인 태도의 고려 가요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정서의 향가와 내용상 다르지만 형식상으로는 매우 비슷한 점으로 보아 고려 가요와 시조는 향가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7.현대 향가연구
반세기 이상에 걸친 여러 연구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만족할 만한 단계에까지는 도달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해독에의 길이 열리게 되는데, 이 단계의 작업이 주로 일본인 학자들에 의하여 영위되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일 가운데 하나이다.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 ≪향가 및 이두의 연구 鄕歌及び吏讀の硏究≫(1929)를 효시로 한다. 비록, 〈우적가〉 같은 노래에 있어 일부 해독을 유보한 부분이 있기는 하나 25수 전체를 읽어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업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양주동(梁柱東)의 ≪조선고가연구 朝鮮古歌硏究≫(1942)는 오구라의 경지를 넘어서서 향가해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이 책이 오랫동안 향가 해독의 정본으로서의 권위를 유지하여 왔다는 것은 향가에 대한 어학적·문학적 연구의 대부분이 그의 해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곽정식, “허균”, [한국 문학사상의 이해], 신지사원, 2001.
*윤희중 외,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 1999, 문원각
④가의 표기수단이었던 향찰이 그 전성기를 지나 지식인에게는 한문에 의하여 그 기능이 많이 대치되었다. 향가의 주류 작가층인 화랑 또는 낭도계층은 그 역사적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되었으며, 승려계층은 구산(九山)을 중심으로 한 선종(禪宗)으로의 방향전환이 일어나 거리를 나다니며 가요를 읊는 대신 심산유곡의 사찰 속으로 잠입해버렸다는 점 등이 향가를 쇠퇴의 길로 들어서게 하였을 것이다. 그 뒤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등장을 계기로 향가는 소멸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6.향가의 잔영
향가는 '보현십원가'를 마지막으로 소멸하였으나, 고려 16대 예종이 지은 '도이장가'와 의종 때 정서가 지은 '정과정곡'에서 향가의 잔영을 엿볼 수 있다.
향가의 완성형이라고 볼 수 있는 10구체의 향가의 끝 구절의 ‘아아’라는 영탄구는 고려 말에 크게 유행한 시조의 종장 첫 구에서 그 형식적 전통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고려 가요에서도 향가의 모습이 보인다. 비관적이고 회의적인 태도의 고려 가요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정서의 향가와 내용상 다르지만 형식상으로는 매우 비슷한 점으로 보아 고려 가요와 시조는 향가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7.현대 향가연구
반세기 이상에 걸친 여러 연구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만족할 만한 단계에까지는 도달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해독에의 길이 열리게 되는데, 이 단계의 작업이 주로 일본인 학자들에 의하여 영위되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일 가운데 하나이다.
오구라 신페이(小倉進平) ≪향가 및 이두의 연구 鄕歌及び吏讀の硏究≫(1929)를 효시로 한다. 비록, 〈우적가〉 같은 노래에 있어 일부 해독을 유보한 부분이 있기는 하나 25수 전체를 읽어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업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양주동(梁柱東)의 ≪조선고가연구 朝鮮古歌硏究≫(1942)는 오구라의 경지를 넘어서서 향가해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이 책이 오랫동안 향가 해독의 정본으로서의 권위를 유지하여 왔다는 것은 향가에 대한 어학적·문학적 연구의 대부분이 그의 해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곽정식, “허균”, [한국 문학사상의 이해], 신지사원, 2001.
*윤희중 외,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 1999, 문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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