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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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처용의 정체

-고려 처용가의 연구

-처용가의 현대시로의 변용

-맺음말

본문내용

는 세상이면 있기 마련인 남녀의 불륜을 처용이 마치 달관한 도인인양 이를 가무로 극복하여 마침내 벽사진경의 문신이 되었다는 것을 쓴웃음이라는 단어의 선택을 통해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윤석산 『처용의 시대』
처용의 시대
매일같이 휠체어을 타고/ 그는 이곳에 온다/ 어디에서부터 그는 오는지/ 가족이 누구인지/ 하루 세 번의 끼니를 먹는지/ 우리는 전혀 알지를 못한다./다만 명상의 얼굴을 하고/ 그는 세상을 향해 앉아 있을 뿐이다// 지하철 계단을/ 무릎 뿐인 다리로 기어 내려와/ 한 장의 빛바랜 담요/ 그리고 깨어지지 않은 양재기/ 그가 세상을 향해 내어 놓은 것은/ 이것들이 전부가 된다.// 잃어버린 두 다리마저도 잊어버린 듯/ 양재기 안으로 떨어지는 짤랑 거림을 /들을 수 있는 귀마저, 그는 버린 듯/ 그는 차라리/ 하나의 바위로 굳어 버린 듯/ 그의 침묵으로부터 버러진 세상의/ 사람들은 오늘도/ 다만 그의 곁을 지나가고 있을 뿐이다.
→『처용의 시대』에서 윤석산은 처용을 그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리만큼 비참한 존재, 재기의 가능성이 불가능한 존재로 재창조 하고 있다. 노래로 스스로를 율하고 통어하는 식의 낭만적인 재활의 길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있는 존재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도 그가 내어놓은 양재기 안에 동전 몇 닢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는 식의 행동을 보이며 지나쳐 버리는 그런 사회로부터 방치된 존재로 처용을 나타내고 있다. 다시 말해 『처용의 시대』에서는 실존적인 절망, 자아와 세계와의 단절, 이 시는 이런 어두움의 시대적인 상황을 드러낸 암울한 시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처용가,   처용,   향가
  • 가격7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6.12.06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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