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탐방] 끝나지 않은 노래- 학생운동 60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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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탐방] 끝나지 않은 노래- 학생운동 60년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학교와 학생, 사회와 학생.

답사의 흔적들.

찬란했던 그곳, 아크로.

4월의 목소리, 4 ․ 19 기념탑.

열사에게 바치는 노래.

광화문의 추억.

민족고대? 통일연세?

짧은 여정을 마치고.

본문내용

상 있어왔다. 그러나 연대 사태 이후, NL과 PD 간의 논쟁은 더욱 격렬해졌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학생 운동을 더욱 더 거부하게 되었고, 이러한 양상은 학생 운동을 전체적으로 침체시켰다. 정 용욱, Op. cit., p.112.
즉, 고려대 출교 사태에서 찾을 수 있던 학생 운동의 문제로 ‘학생들의 운동에 대한 외면’을 들 수 있다면, 연대 사태 이후의 나타난 문제점은 ‘운동하는 사람들 내부에서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에, 경제 발전의 길로 통일을 제시하는 한 자보를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보게 되었다. 그것을 보고 느낀 것은 그네들이 통일을 외칠 자격이 있는가하는 것이었다. 한 가지 생각만으로 운동을 이끌어가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생각이지만, 결국은 같은 방향을 향해 달려가는 그네들이 자신들만이 옳다면서 내분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은 결국 제 살 깎아먹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 게다가 자신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누가 보장해줄 수 있는가. 굽히는 것이 항상 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서로의 의견을 개진해 나가면서 부족한 부분은 메꾸어 나가고 장점은 살리는 것이야말로, 정말 대중을 위한 운동이라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짧은 여정을 마치고.
이번 답사는 필자에게 단순한 답사 이상의 의미를 주었다. 그렇지 않아도 학생운동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아 ‘비행’이나 ‘참’과 같은 동아리에서도 활동하고 있었던 차였고, 관심분야에 대해 확실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임을 기대했다. 물론, 필자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절의 학생운동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아닐 수 있다. 그 시절의 학생운동이 좋았던 나빴던지를 평가하는 것은, 현재 운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보다는 단순 과거 사실에 대해 논의하는 것과 더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이 답사를 진행하면서 현대 학생운동의 현주소를 어느정도 읽어낼 수 있었고, 내부의 문제점와 그 해결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성을 심각하게 느끼게 되었다. 분명한 것은 학생 운동이란 학생 운동을 하는 사람들 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생 운동의 주 모토는 파괴의 움직임이 아니라, 창조의 움직임이라고 확신한다. 단순히 자신들과 다르기 때문에 상대의 좋은 의견까지도 묵살해버리고서는 독단적이고 택도없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진정한 변혁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없다. 동지들끼리는 그토록 친절하면서도 적에 대해서는 그토록 잔인하다. 톨스토이 같은 박애주의자는 이럴 때 뭐라 말하고 무엇을 느낄까? 틀림없이 톨스토이는 러시아 백성들이 나무에 묶인 채 맞아죽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잔인함을 끝장내는 것은 잔인함이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을까? 이 어둠을 비춰주는 빛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Nym Wales, 『아리랑』, 동녘, 2005, p.267.
그리고 학생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학생운동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는 점. 노동자가 노동자를 억압하는 이데올로기 앞에서도 순응하는 이유는 사회가 그에 순응하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학생들의 학생운동에 대한 무관심도 단순히 그런 이유에서일까? 오히려 학생들의 무관심은 학생운동가 스스로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지 못하는 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말이다. 기행문의 형식이다보니 이러한 고민에 대해서 좀더 길게 할애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 그리고 또다른 아쉬운 점은 시험과 과제 일정으로 인해 더 기술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하지 못했던 것과, 갔다 왔음에도 불구하고 글의 맥락과는 약간 맞지 않아 다루어지지 않은 몇몇 장소도 다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거리에도 산비탈에도 너희 집 마당가에도
살아남은 자들의 가슴엔 아직도
칸나보다 봉숭아보다 더욱 붉은 저 꽃들.
참고문헌.
- 기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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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적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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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출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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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병수, 2001, 『김세진 이재호 열사 추모비를 돌아보고』, 서울대기록관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학생회(제35대), 1998, 『11주기 이한열열사 추모자료집』, 서울대기록관.
이 승민, 2001, 『박종철 열사 ..그 이름 빛나리...』, 서울대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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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08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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