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플린트 (법정에 선“표현의자유”)

목차

Ⅰ. 서 론 :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

Ⅱ. 본 론
1. 영화의 분석 및 평가
2. 표현의 자유의 의의 및 한계
3. 표현의 자유가 현실적으로 문제 된 사례

Ⅲ. 결 론

본문내용

<에너미 앳 더 게이트> : 1942년부터 1943년까지 스탈린그라드에서 벌어진 소련군과 독일군의 접전을 담고 있다.당시의 전세를 과장해 소련 주둔군의 역할을 폄하하는 한편 전황이 변하는 과정을 왜곡했다고 주장. 또 영화에서 소련 장교들이 탈영병을 총살하는 장면과 후에 소련 지도자가 되는 흐루시초프가 독일군의 진격을 저지하지 못한 장군에게 자살을 종용하는 장면을 문제 삼아.영화의 상영을 금지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했다.
②유미리 소설 출판금지 :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인 재일동포 32세 유미리씨가 15일 소설 속 등장인물의 모델인 여성이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도쿄 고법은 이날 원고측의 청구를 인정, 1999년의 1심과 마찬가지로 유씨와 출판사에 130만엔의 손해배상을 명령하고 소설의 출판을 금지했다.
③서태지 음반 방송불가 판정 : KBS는 지난 9일 서태지 컴백 음반 심의결과 수록곡 중 take two는 청소년의 정서를 해칠수 있는 부적절한 가사로, take six는 2분간의 브랭크(노래가 한참 지행되다가 아무런 소리없이 테이프만 돌아가는 것)가 삽입돼 있다는 이유로 각각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④<죽어도 좋아> 뮤직비디오 방송불가 : <죽어도좋아 > 뮤직비디오에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KBS측은 '첫째, <죽어도 좋아>라는 자막이 없어야 한다. 둘째, 카메라의 상표가 보인다. 셋째, 선정적이다.'라는 이유로 방송불가 판정을, SBS측은 '달력에 낯거리라고 표기하는 부분과 문틈사이로 보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첫날밤 장면, 즉 속옷 차림으로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사랑하려고 하는 느낌의 장면이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TV를 통해서 방송이 된다면 TV를 시청하는 청소년들에게 유해할 수 있기 때문'에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다.
Ⅲ. 결론
포르노잡지의 발행인인 래리플린트를 통해 심지어 음란물이라 하더라도 표현의 자유가 있다는 주제로 이것은 개봉관에서 상영할 당시 떠들썩하게 신문에 소개가 되기도 했으며, 영화는 적어도 한 면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른바 '표현의 자유'다. 래리는 도덕적 생활을 강조하는 유명목사가 근친상간을 했다는 식의 풍자광고를 책에 실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래리를 미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래리플린트 그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보장은 해야한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래리의 변호사가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면서 예를 든 부분, 즉 만평가가 정치인을 풍자한다고 해서 풍자대상인 정치인들이 만평가를 모두 명예훼손죄로 제소하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사회가 어떤 풍자나 표현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다는 대목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 대목은 또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의 현실의 되돌아보게 했다. 교수의 논문이 언론사에 의해 자의적으로 해석돼 전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 영화도 보여주는 대로만 봐야 하는 우리나라. 영화에 대한 제약은 정말 우스운 경우도 많을 정도다. 남자나 여자가 목욕하는 장면도 그 영화의 성격과 아무 관계없이 '음란하다'는 잣대로 흐릿하게 묘사하기도 한다. '알몸은 모두 야하다'는 이상한 사고방식을 관람객들에게 강요하고 심지어 마음대로 영화를 가위질한다. 영화는 그래도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겠다. 글이나 사상을 문제삼아 감옥에 간 이들이 우리나라에는 또 얼마나 많은가. 도대체 그 잣대가 누구의 것이기에 그렇게 휘둘러 지는 것인가. 사상과 의식의 다양한 표현을 일부러 막지말고(청소년에게야 예외겠지만) 결국 최종 판단을 수용자에게 맡겨야 한다. 우리 국민들의 수준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잣대를 든 사람이 우려 할만큼 낮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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