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이슬람교의 여섯가지 믿음
2.이슬람교의 다섯기둥
3.이슬람 형법
4.무슬림의 삶과 문화
2.이슬람교의 다섯기둥
3.이슬람 형법
4.무슬림의 삶과 문화
본문내용
점심은 주로 닭고기나 양고기, 샬라드, 쌀밥, 빵, 야채에 쌀을 넣어 만든 음식 등을 먹고 두어 시간 잠을 잔다. 저녁식사는 대개 10시 이후에 시작하는데 우유, 치즈, 잼, 빵, 차, 과일, 채소류 등을 가볍게 먹는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케밥(양고기를 꼬치로 하여 구운 것)이 있는데 수단과 이집트에서 따으미야(짭짤하게 튀긴 것)는 별미이다. 일반적으로 음주는 이집트를 제외하고 이슬람에서 금지된다. 그래서 술을 가지고 중동에 들어가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도살은 이슬람식에 따라 실시하고, 동물은 목을 잘라 피를 없애고 먹는다. 그래서 짐승의 피를 먹거나 마시는 것은 금한다. 돼지고기는 이슬람에서 금한다. 돼지는 음식 찌꺼기를 먹고, 먹는 것도 가리지 않고 먹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돼지는 기생충, 박테리아와 상당수의 병균을 가지고 있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돼지고기를 먹는 것은 허용된다. 돼지고기, 그리고 돼지에서 뽑은 제라틴이 든 음식과 알코올을 넣어 만든 사탕이나 알코올, 피, 뱀, 개구리등 이슬람에서 금지한 짐승과 이슬람식으로 잡지 않는 짐승을 먹는 것은 금지(haram)된다. 음식이 뜨겁더라도 서둘러 먹거나 마셔서는 안 된다. 음식을 식히기 위해 훌훌 부는 것도 피한다.
⑥ 시간개념
무슬림의 시간개념은 ‘부크라 인샤알라(내일, 알라가 원하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랍의 열차는 항상 늦는다. 도착이 2~3시간 늦는 것은 예사이다. 그런데도 승객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카세트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태연하게 신문 따위를 읽고 있다. 비즈니스로 아랍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이 ‘시간개념’이라고 한다. 약속시간에 갔는데 없거나, ‘약속’ 자체를 깨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간 서운한 말을 전하면 ‘마알레쉬(개의치 마)’하고 한 마디 던진다. 서류를 공식 접수해서 다시 돌아오는데 빠르면 1개월이고 2개월은 보통이다. 이러한 시간개념에 대해 짜증을 내거나 안절부절해도 방법이 없다. 무슬림들은 오랫동안 목축문화를 지속해 왔기 때문에 시간을 중시하지 않는다. 하루 다섯 번의 기도시간을 기준으로 약속을 정하는 것이다. 그들의 기도시간은 새벽 4:30, 정오12:00, 오후 15:30, 저녁 18:30, 밤 20:00쯤이다. 이 시각은 나라마다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따라서 그들의 약속시간 개념은 몇시 몇분이 아닌, 아침, 점심, 저녁이다. 약속시간보다 한시간 이상씩 늦게 나오는 것은 다반사이다. ‘마알레쉬’라고 한마디만 하면 끝이다. 어떤 경우는 약속시간에 늦어도 미안하다는 말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받기로 약속을 한 경우에는 정확히 시간을 지키는 것이 무슬림들의 한 단면이다. 부크라(내일) ‘인샤알라(알라가 원한다면)’ 미래에 약속을 하거나, 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경우에 인샤알라를 자주 쓴다. 무슬림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위는 알라에 의해 지배받고 그의 뜻 없이는 성취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래의 일을 알 수 없고, 신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므로 무슬림은 어떠한 사소한 일이라도 ‘인샤알라’라고 말한다. 이 말은 상당히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말이지만, 보통은 불성실한 행동의 책임을 전가하는 말로 많이 사용되고 또, 오해도 받는다. 즉, ‘인샤알라 쿠웨이스’라는 말은 서로 안부를 물을 때 ‘신이 원하면 잘 있겠지’라고 하여 순전해 신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말 그대로의 뜻보다는 그저 인사치레의 의미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⑦ 금기사항
무슬림사회에서의 금기사항은 거의 이슬람 교리에 따른 것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외국인들을 당황시키는 일들이 많다. 술과 마약은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하여 금기시하고 있으나, 이집트에서는 맥주가 생산되어 음식점이나 호텔 등지에서 마실 수가 있다. 하지만 제한된 장소, 즉 콥트인 가게에서만 음주가 허용된다. 돼지고기나 짐승의 피를 재료로 한 음식은 먹지 않는다.
여자나 남지 공히 반바지 차림이나 노출이 심한 옷(속이 비치는 옷)은 입지 않는것이 좋다. 수영장에서도 여자들은 옷을 입고 ‘히잡(베일)’을 쓰고서 수영을 하기도 하며, 따라서 수영장은 클럽의 한쪽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에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가 같이 있는 것은 금기사항이며, 공공의 장소에서 키스를 하는 것도 금기사항이다. 여자와 사진을 찍자고 요청해서도 안 된다. 이슬람이나 쿠란과 무함마드를 비난하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다. 예배드리는 사람 앞을 가로질러 가거나 주위에서 떠든다든가, 라마단 단식기간 중 무슬림 앞에서 식사
를 하는 것도 금기사항이다.
결혼이나 약혼하지 않았어도 반지 끼는 것은 허용된다. 남자가 금반지를 끼는 것은 금지된다. 은반지가 선호된다. 오른쪽이나 왼쪽에 어느곳에 끼워도 된다. 은이나 금으로 된 식기는 금지된다. 혼자 식사하는 것에는 반대가 없으나 가족과 같이 하는 것이 더 낫다. 백발은 검은색을 제외하고 다른 색으로 염색할 수 있다.
쿠란과 성경을 소중해 다룬다. 마루에 아무렇게나 팽개쳐서는 안 되고 여러 책더미 밑에 놓아서도 안 된다. 그들은 쿠란을 펴기 전제 손을 씻는 의식을 가질 정도로 정결하게 다룬다. 성경에 낙서하는 것을 볼때 그들은 상당해 당황하거나 충격을 받을 것이다. 무슬림은 다른 종교를 어떤 형태로든 모방하거나 흉내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식사 대접할 때 돼지고기나 술을 내놓지 말아야 한다. 또, 왼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왼손으로 물건을 주고받아서도 안 된다.
<참고자료>
최영길, 2003, “이슬람교의 단식에 관한 연구”
강순제/전현실, 2003, “이슬람권 국가의 복식문화 특징에 관한 연구”
조희선, 2001, “억압과 저항의 기제로서의 이슬람 여성의 베일과 히잡”
이종화, 2001,『특집 이슬람 : 다섯 가지 오해와 진실』, 월간말
박돈서, 2001,『이슬람문화 다시보기』, 대한건축학회
이종화, 2001, “키워드 12개로 풀어 쓴 이슬람, 이슬람 문화”, 『월간중앙 2001년 11월호 부록』
⑥ 시간개념
무슬림의 시간개념은 ‘부크라 인샤알라(내일, 알라가 원하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랍의 열차는 항상 늦는다. 도착이 2~3시간 늦는 것은 예사이다. 그런데도 승객들은 불평 한 마디 없이 카세트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며 태연하게 신문 따위를 읽고 있다. 비즈니스로 아랍을 방문한 사람들이 가장 놀라는 것이 ‘시간개념’이라고 한다. 약속시간에 갔는데 없거나, ‘약속’ 자체를 깨고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약간 서운한 말을 전하면 ‘마알레쉬(개의치 마)’하고 한 마디 던진다. 서류를 공식 접수해서 다시 돌아오는데 빠르면 1개월이고 2개월은 보통이다. 이러한 시간개념에 대해 짜증을 내거나 안절부절해도 방법이 없다. 무슬림들은 오랫동안 목축문화를 지속해 왔기 때문에 시간을 중시하지 않는다. 하루 다섯 번의 기도시간을 기준으로 약속을 정하는 것이다. 그들의 기도시간은 새벽 4:30, 정오12:00, 오후 15:30, 저녁 18:30, 밤 20:00쯤이다. 이 시각은 나라마다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따라서 그들의 약속시간 개념은 몇시 몇분이 아닌, 아침, 점심, 저녁이다. 약속시간보다 한시간 이상씩 늦게 나오는 것은 다반사이다. ‘마알레쉬’라고 한마디만 하면 끝이다. 어떤 경우는 약속시간에 늦어도 미안하다는 말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엇인가 받기로 약속을 한 경우에는 정확히 시간을 지키는 것이 무슬림들의 한 단면이다. 부크라(내일) ‘인샤알라(알라가 원한다면)’ 미래에 약속을 하거나, 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경우에 인샤알라를 자주 쓴다. 무슬림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모든 행위는 알라에 의해 지배받고 그의 뜻 없이는 성취되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한다. 그래서 미래의 일을 알 수 없고, 신만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므로 무슬림은 어떠한 사소한 일이라도 ‘인샤알라’라고 말한다. 이 말은 상당히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말이지만, 보통은 불성실한 행동의 책임을 전가하는 말로 많이 사용되고 또, 오해도 받는다. 즉, ‘인샤알라 쿠웨이스’라는 말은 서로 안부를 물을 때 ‘신이 원하면 잘 있겠지’라고 하여 순전해 신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말 그대로의 뜻보다는 그저 인사치레의 의미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⑦ 금기사항
무슬림사회에서의 금기사항은 거의 이슬람 교리에 따른 것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외국인들을 당황시키는 일들이 많다. 술과 마약은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하여 금기시하고 있으나, 이집트에서는 맥주가 생산되어 음식점이나 호텔 등지에서 마실 수가 있다. 하지만 제한된 장소, 즉 콥트인 가게에서만 음주가 허용된다. 돼지고기나 짐승의 피를 재료로 한 음식은 먹지 않는다.
여자나 남지 공히 반바지 차림이나 노출이 심한 옷(속이 비치는 옷)은 입지 않는것이 좋다. 수영장에서도 여자들은 옷을 입고 ‘히잡(베일)’을 쓰고서 수영을 하기도 하며, 따라서 수영장은 클럽의 한쪽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에 부부 사이가 아닌 남녀가 같이 있는 것은 금기사항이며, 공공의 장소에서 키스를 하는 것도 금기사항이다. 여자와 사진을 찍자고 요청해서도 안 된다. 이슬람이나 쿠란과 무함마드를 비난하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다. 예배드리는 사람 앞을 가로질러 가거나 주위에서 떠든다든가, 라마단 단식기간 중 무슬림 앞에서 식사
를 하는 것도 금기사항이다.
결혼이나 약혼하지 않았어도 반지 끼는 것은 허용된다. 남자가 금반지를 끼는 것은 금지된다. 은반지가 선호된다. 오른쪽이나 왼쪽에 어느곳에 끼워도 된다. 은이나 금으로 된 식기는 금지된다. 혼자 식사하는 것에는 반대가 없으나 가족과 같이 하는 것이 더 낫다. 백발은 검은색을 제외하고 다른 색으로 염색할 수 있다.
쿠란과 성경을 소중해 다룬다. 마루에 아무렇게나 팽개쳐서는 안 되고 여러 책더미 밑에 놓아서도 안 된다. 그들은 쿠란을 펴기 전제 손을 씻는 의식을 가질 정도로 정결하게 다룬다. 성경에 낙서하는 것을 볼때 그들은 상당해 당황하거나 충격을 받을 것이다. 무슬림은 다른 종교를 어떤 형태로든 모방하거나 흉내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식사 대접할 때 돼지고기나 술을 내놓지 말아야 한다. 또, 왼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왼손으로 물건을 주고받아서도 안 된다.
<참고자료>
최영길, 2003, “이슬람교의 단식에 관한 연구”
강순제/전현실, 2003, “이슬람권 국가의 복식문화 특징에 관한 연구”
조희선, 2001, “억압과 저항의 기제로서의 이슬람 여성의 베일과 히잡”
이종화, 2001,『특집 이슬람 : 다섯 가지 오해와 진실』, 월간말
박돈서, 2001,『이슬람문화 다시보기』, 대한건축학회
이종화, 2001, “키워드 12개로 풀어 쓴 이슬람, 이슬람 문화”, 『월간중앙 2001년 11월호 부록』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