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유럽

목차

Ⅰ. 머리말

Ⅱ. 이슬람세계의 형성․발전과 유럽이념의 등장
1. 이슬람세계의 형성
2. 이슬람 세계와 유럽인의 정체성 형성

Ⅲ. 유럽에 대한 이슬람의 문화적 영향
1.학문적인 영향
2.종교적인 영향

Ⅳ. 유럽의 이슬람세계 식민지 지배유산과 현재 유럽 속의 이슬람

V. 맺음말

본문내용

고 파키스탄 등으로부터 왔다. 프랑스는 2백5십만 내지 3백만의 이슬람계 이민을 받았는데 대체로 아랍계다. 독일에는 1백7십만의 이슬람계 이민들이 들어왔는데 대체로 터키인들이다.
디나릭 산맥 지역의 슬라브족 무슬림들인 보스니아인, 불가리아와 마케도니아의 포마크스인, 알바니아인, 터키인, 코카서스에 사는 일련의 소수민족들인 조지아의 압카지족 (Abkhazis)과 아즈하르족 (Adzhars), 남러시아의 체첸족 (Chechens)과 잉구쉬족 (Ingushis) 그리고 동유럽 평원의 변방에 사는 타타르족(Tatar)을 포함한 다양한 그룹의 터키족들이 있다. T. G. Jordan, op. cit., p. 104.
현재에도 유럽내에서 이슬람과 기독교 세계의 적대적인 대결은 계속되고 있다. 가톨릭 크로아티아인들과 정교회의 세르비아인들은 1990년대에 보스니아의 무슬림들과 싸웠다. 유럽의 남부에서는 1990년대 초 기독교도 아르메니아 인들은 아제르바이잔 무슬림들과 충돌하였다. 체첸, 인구쉬 그리고 타타르 무슬림들은 러시아 지배를 거부하고 있다. 유고슬라비아의 세르비아인들은 알바니아계 무슬림들이 거주하는 코소보지역을 인종청소하고자 했다. 그 비극의 상흔은 계속되고 있다. 불가리아는 최근 1989년 현재 350,000명의 터키 무슬림들을 추방했다. 그들 수의 반정도만이 후에 귀환할 수 있었다. 정교권 그리스와 이슬람권 터키 사이에 긴장이 이완되지 않고 두 나라는 1920년대와 같이 1990년대 후반에도 전쟁 일보 직전으로까지 갔다. 그리스-사이프러스인들은 터키-사이프러스인들과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아랍세계간의 대립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이 대결속에 유럽 또한 연계되어 있다. 범이슬람주의에서 나타나는 이슬람의 유럽에 대한 적의가 심화되고 있고, 서유럽에서 무슬림들은 극단적인 민족주의 세력에 의해 배척의 대상이 되고 있다. Ibid., p. 106.
〈유럽의 무슬림 인구〉 Sarah Ansari, Islamic world in the Era of Western Domination 1800 to the Present, ed. by Francis Robinson, Islamic World (London: Cambridge Univ. Press, 1996), p.120.
나라
무슬림 수
총인구의 무슬림 백분율 (%)
나라
무슬림 수
총인구의 무슬림 백분율 (%)
알바니아
2.275.000
70.0%
네덜란드
350.000
2.3%
벨기에
250.000
2.5%
스페인
300.000
0.8%
불가리아
1.200.000
13.0%
영국
1.500.000
2.7%
프랑스
2/3.500.000
4.4/6.1%
유고슬라비아
4.500.000
21.1%
독일
1.700.000
2.1%
보스니아
2.000.000

그리스
120.000
1.2%
코소보
2.000.000

이탈리아
150.000
0.3%
다른 지역
500.000

V. 맺음말
본고를 통해 확인되는 바 이슬람세계와 기독교 유럽세계는 역사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각 지역의 정체성을 형성 또는 강화시켜왔다. 그러면서 두 세계는 서로 적대관계를 축적해 왔다. 현재 이들 문명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 만큼 이들의 적대관계는 세계평화를 위해 위협적이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두 종교 문화권이 서로 화해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 때 그 만큼 세계 평화의 기반이 다져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두 세계는 서로의 문명문화 형성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사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제대로 반추되어 문화의 세기라 일컬어지는 21세기에 인류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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