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화(Macdonaldization)와 어플루엔자(Affluenza), 그리고 신세대

소개글

맥도날드화(Macdonaldization)와 어플루엔자(Affluenza), 그리고 신세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Macdonaldization 그리고 Affluenza
1. 부유한 노예
2. 세계화, 맥도널드화의 합리성, 세련됨에 대한 신화
3. 비합리적 소비의 반복
4. 어떻게 할 것인가?

Ⅱ. 신세대의 문화와 새로운 가능성
1. 신세대?!
2. 신세대의 특징
3. 신세대, 그들의 가능성

본문내용

자 효과'로 설명한다. 제3자 효과란 자신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도 장발과 미니스커트로 그 이전 세대들의 속을 긁었지만 그들 나름의 문화를 이끌어 왔다. 우리 세대들도 버릇없다느니 세상 말세라느니 라는 말을 들어왔지만 지금까지 우리 나름의 문화를 이끌어 왔다.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히려 나는 신세대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건강한 문화를 창출해 내는데 더없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님 세대들은 오로지 잘먹고 잘사는 것, 경제적 성공이 목표였다. 그 이후 세대에서는 정치적 자유와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그러한 한 가지 목표가 없다. 이는 다시 말하면 다양한 문화를 추구할 수 있는 토양이 갖추어졌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도 인터넷의 자유로운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들을 창출해내고 있다.(촛불시위나 월드컵 거리 응원, 외국의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한 사이버 활동 등)
물론 Affluenza와 Macdonaldization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식 소비 자본주의 신화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것은 비단 신세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이다. 기성세대들이 해야할 일은 그들이 소비에 찌든 몰개성한 존재라고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가 소비주의의 신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회적인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조금씩 변화해가고 다른 여러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기 시작한다면 새로운 세대들은 자신들의 특성과 장점을 발휘하여 진정으로 문화의 상대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그 파급은 '네트워크'에 익숙한 신세대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사방으로 퍼져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이러한 점에서 지금 문제되고 있는 외모 지상주의나, 얼짱·몸짱문화 등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날씬한 모델들이 아닌 '뚱뚱한' 여성들이 무대에 서는 'Big Woman' 패션쇼에 대한 뉴스를 본적이 있다. (물론 이것도 소비의 새로운 마케팅 타겟을 찾기 위한 것으로 비춰져 별로 달갑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지만) 우리 사회의 문화는 또 다시 변화하고 있다. 물질 중심적이고 소비지향적인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계속 된다면(앞의 주제에서 이야기했지만 이러한 변화는 인식의 전환에서부터 출발하며, 사회 여기저기에서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것 자체가 변화와 노력의 시작이 아닐까) 지금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획일화된 미의 기준 또한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강한 몸과 마음이 담고 있는 건강미를 당당하게 자신의 색깔과 향기로 은은하게 풍기며 사는, 오히려 개성미 넘치는 다양한 모습의 풍요로움 속에서 서로의 다양한 매력을 존중하는 문화적 기호로 축적시켜 가는 건강한 문화'가 그리 멀지만은 않을 것이다.

키워드

맥도날드,   문화인류학,   macdonaldization,   어플루엔자,   affluenza,   소비문화,   자본주의,   세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