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체벌에 관하여
- 체벌의 정의
① 고대 그리스의 체벌
② 로마의 체벌
③ 중세의 체벌
④ 근대의 체벌
· 체벌에 관한 규정 (2002년 3월 이후 실행)
2. 영화/소설 속 체벌과 사례
① 버지니아 울프가 인용한 로저 프라이의 회고
② 죽은 시인의 사회
③ 영화 『300』에서의 체벌
④ 성경 속에 드러난 체벌
3. 체벌에 관한 논쟁과 체벌의 대안책
①체벌에 관한 논쟁
② 체벌의 대안
- 체벌의 정의
① 고대 그리스의 체벌
② 로마의 체벌
③ 중세의 체벌
④ 근대의 체벌
· 체벌에 관한 규정 (2002년 3월 이후 실행)
2. 영화/소설 속 체벌과 사례
① 버지니아 울프가 인용한 로저 프라이의 회고
② 죽은 시인의 사회
③ 영화 『300』에서의 체벌
④ 성경 속에 드러난 체벌
3. 체벌에 관한 논쟁과 체벌의 대안책
①체벌에 관한 논쟁
② 체벌의 대안
본문내용
이 언론에 심심찮게 보도되는데, 보편적 현상이다. 이런 모습이 점점 많아지는 까닭은 어른들이 행동을 잘 못해서 청소년들에게서 믿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기도 하고, 산업사회 핵가족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또래집단 안에서 갈등 해소 방법을 잘 못 익혔기 때문이기도 하고, 승자보다는 패배자를 더 만들어내어 기죽이는 우리네 학교 교육 때문이기도 하다.
나 역시도 몇 번 위압적인 학생의 몸짓에 당황한 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3-4분 동안 계속 이상한 손동작을 하기에 지긋이 손을 잡으며 그만 하라고 했더니, 내 손목을 탁 잡으면서 ‘힘도 없으신 분이 왜 그러십니까’ 한 적도 있고, 잠자는 학생을 깨웠더니 그 학생이 일어나서 쓰레기통을 뻥 차버린 일도 있었다. 종이 위에서 1센티를 줄긋고 그 다음 1센티를 띄고 다시 1센티를 줄긋고 1센티를 띄고, 가로 세로를 이렇게 하게 한다. 감정절제를 하지 못해서 거친 행동을 한 학생에게 시킬 만한 벌이다.
(2) 운동장 걷게 하기 :
역시 감정절제를 못해서 막 나가는 학생에게 자기 행동을 되새겨보고 자기 자신과 만나라는 뜻에서 시키는 벌이다. 길을 오랫동안 걷고 있으면, 자신과 관련된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온갖 이야기들과 만나게 된다. 군인들이 행군을 싫어하는 이유가,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생각이 여러 가지로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길을 오랫동안 걷는 일이 전통적으로 종교적 수행에 속해 있는 이유도 이와 같다. 자기를 제어하지 못해서, 상황을 난감하게 만드는 학생이 있다면, 조용히 불러서 이름을 불러준 다음 짧게 대화를 나눈 뒤 길을 걷게 해도 좋다. 반드시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날씨를 고려하고, 30분에서 1시간 사이를 안 넘기는 게 좋다.
(3) 공익광고 :
담배를 피웠을 때 쓰면 좋다. 보통 학교에서 담배를 피다 걸리면, 몽둥이로 여러 대 맞는 일로 시작해서 크게 혼이 나는데, 그것은 ‘이렇게 크게 혼나니까 하지 말아라’ 하는 겁주기 정책이다. 그러나 이 겁주기 방법은 그 과격함으로 해서, 잘못한 학생을 그 방향으로 낙인찍어버리는 역효과도 커서, 그 대안으로 생각해낸 방법이 공익광고다. 이 방법의 교육적 의미는 보편적 규정을 어긴 데 대해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명예를 고민하게 하는 방법이다. 잘못한 일과 관련된 구호를 만들게 한 다음, 다른 반 교실로 들여보내 웃는 얼굴로 인사하게 하고 구호를 큰 소리로 3-4회 외치게 한다. 이때 구호의 끝을 ‘합시다’ 투가 아니라 ‘해요’ 투로 하면, 구호가 부드러워져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담배는 만수무강에 해로워요. 건강한 청소년이 되어 아이엠에프를 극복해요.” 이 웃음에 규칙을 어기는 어두침침한 마음을 치료하는 효과가 숨어 있다. 자존심 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에, 서로 의지할 수 있게 꼭 두 명 이상이 함께 하도록 하고, 여학생에게는 조심해서 써야 한다.
(4)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시간 갖기 :
쉬는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교실에 들어오니 아이들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먼지도 자욱하고 어디선가 과자 냄새도 난다. 이런 어수선한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해보았자 좋은 기분일 것 같지 않다. 잠깐 눈을 감고 가만히 있자. 수업 시작하기 전 이렇게 3분에서 5분 정도 눈을 감고 몸가짐을 바로 하고 있으면, 교사와 학생 모두 몸과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어수선하면, 교사도 학생도 짜증내기 쉽고, 이 짜증은 상호 증폭이 되어서, 안 좋은 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벌을 미리 예방하는,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5) 수업시간에 자꾸 화장실을 가겠다는 할 때 :
생명체인 사람이기에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될 때가 있는데, 학생들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선 담배를 피거나 매점에서 과자를 먹거나 하기 때문이다. 또 여럿이서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 한참 있다가 들어올 때도 있다. 보통 교사들은 처음에 수업 때 화장실 가는 걸 허용하다가, 나중에 학생들이 악용하는 것을 보고, 아예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못 가게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말 몸이 안 좋아서 화장실을 꼭 가야 하는 아이가 있는데, 평소 다른 ‘양치기 소년’들이 한 장난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못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때는 한 사람씩 화장실을 가게 하면 문제가 쉽게 풀린다. 먼저 화장실에 간 사람이 돌아오면, 그 다음에야 두 번째 사람이 나갈 수 있게 하면 된다.
나 역시도 몇 번 위압적인 학생의 몸짓에 당황한 적이 있다. 수업시간에 3-4분 동안 계속 이상한 손동작을 하기에 지긋이 손을 잡으며 그만 하라고 했더니, 내 손목을 탁 잡으면서 ‘힘도 없으신 분이 왜 그러십니까’ 한 적도 있고, 잠자는 학생을 깨웠더니 그 학생이 일어나서 쓰레기통을 뻥 차버린 일도 있었다. 종이 위에서 1센티를 줄긋고 그 다음 1센티를 띄고 다시 1센티를 줄긋고 1센티를 띄고, 가로 세로를 이렇게 하게 한다. 감정절제를 하지 못해서 거친 행동을 한 학생에게 시킬 만한 벌이다.
(2) 운동장 걷게 하기 :
역시 감정절제를 못해서 막 나가는 학생에게 자기 행동을 되새겨보고 자기 자신과 만나라는 뜻에서 시키는 벌이다. 길을 오랫동안 걷고 있으면, 자신과 관련된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온갖 이야기들과 만나게 된다. 군인들이 행군을 싫어하는 이유가, 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생각이 여러 가지로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길을 오랫동안 걷는 일이 전통적으로 종교적 수행에 속해 있는 이유도 이와 같다. 자기를 제어하지 못해서, 상황을 난감하게 만드는 학생이 있다면, 조용히 불러서 이름을 불러준 다음 짧게 대화를 나눈 뒤 길을 걷게 해도 좋다. 반드시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지 날씨를 고려하고, 30분에서 1시간 사이를 안 넘기는 게 좋다.
(3) 공익광고 :
담배를 피웠을 때 쓰면 좋다. 보통 학교에서 담배를 피다 걸리면, 몽둥이로 여러 대 맞는 일로 시작해서 크게 혼이 나는데, 그것은 ‘이렇게 크게 혼나니까 하지 말아라’ 하는 겁주기 정책이다. 그러나 이 겁주기 방법은 그 과격함으로 해서, 잘못한 학생을 그 방향으로 낙인찍어버리는 역효과도 커서, 그 대안으로 생각해낸 방법이 공익광고다. 이 방법의 교육적 의미는 보편적 규정을 어긴 데 대해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명예를 고민하게 하는 방법이다. 잘못한 일과 관련된 구호를 만들게 한 다음, 다른 반 교실로 들여보내 웃는 얼굴로 인사하게 하고 구호를 큰 소리로 3-4회 외치게 한다. 이때 구호의 끝을 ‘합시다’ 투가 아니라 ‘해요’ 투로 하면, 구호가 부드러워져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담배는 만수무강에 해로워요. 건강한 청소년이 되어 아이엠에프를 극복해요.” 이 웃음에 규칙을 어기는 어두침침한 마음을 치료하는 효과가 숨어 있다. 자존심 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쓸 수 있는 방법이다.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에, 서로 의지할 수 있게 꼭 두 명 이상이 함께 하도록 하고, 여학생에게는 조심해서 써야 한다.
(4)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시간 갖기 :
쉬는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교실에 들어오니 아이들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먼지도 자욱하고 어디선가 과자 냄새도 난다. 이런 어수선한 상태에서 수업을 시작해보았자 좋은 기분일 것 같지 않다. 잠깐 눈을 감고 가만히 있자. 수업 시작하기 전 이렇게 3분에서 5분 정도 눈을 감고 몸가짐을 바로 하고 있으면, 교사와 학생 모두 몸과 마음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어수선하면, 교사도 학생도 짜증내기 쉽고, 이 짜증은 상호 증폭이 되어서, 안 좋은 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체벌을 미리 예방하는,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5) 수업시간에 자꾸 화장실을 가겠다는 할 때 :
생명체인 사람이기에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될 때가 있는데, 학생들이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선 담배를 피거나 매점에서 과자를 먹거나 하기 때문이다. 또 여럿이서 화장실을 간다고 하고, 한참 있다가 들어올 때도 있다. 보통 교사들은 처음에 수업 때 화장실 가는 걸 허용하다가, 나중에 학생들이 악용하는 것을 보고, 아예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못 가게 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말 몸이 안 좋아서 화장실을 꼭 가야 하는 아이가 있는데, 평소 다른 ‘양치기 소년’들이 한 장난 때문에, 화장실에 가지 못한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때는 한 사람씩 화장실을 가게 하면 문제가 쉽게 풀린다. 먼저 화장실에 간 사람이 돌아오면, 그 다음에야 두 번째 사람이 나갈 수 있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