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체벌 금지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목차

Ⅰ. 교사 체벌에 관한 필요성 및 목적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 내용 및 방법
3) 연구의 활용도
Ⅱ. 이론적 배경
1) X-Y이론
2) 선행 연구
Ⅲ. ‘교사 체벌’은 왜 행해지는가?
Ⅳ. ‘교사 체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Ⅴ. 결론

본문내용

. 입시 위주의 교육, 틀에 밖인 구세대적인 교육 커리큘럼의 변화이다. 조금은 버릇없어도 좋은 성적 탓에 용서되고 조금만 떠들어도 좋지 않은 성적 탓에 체벌을 당했다는 푸념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이것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오는 차별이다. 체벌이라는 것은 공통적으로 행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위 불량 학생의 경우 사소한 실수에도 부당하게 체벌 받는 억울함을 무시 할 수 는 없다. 또한 기존의 정적인 변화와 대조적으로 현대는 빠르게 변화되는 동적인 사회 흐름 속에서 정적인 수업, 교육만을 고집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신세대의 반발심을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따라서 개개의 개성을 중요시 여기고 자기주장이 강한 신세대에게 기성세대가 닦아 놓은 틀에 묶어 두려 하지 말고 신세대에 맞는 교수 방법 개발이라든가 개인의 잠재적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특기 적성 교육의 활성화를 통한 적극적인 교육의 커리큘럼 변화가 필요하다.
넷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대화이다. 무조건 학교에서 정한 규정에 학생들을 끼워 맞추려 하지 말자는 것이다. 자기표현이 강한 아이들에게 ‘하지 말라’는 말은 오히려 반항심만을 부축일뿐이다. 규정 하나 하나에도 충분한 대화를 통한 이해와 타협이 필요하다. 시대는 빠르게 변화되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로운 아이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안목 역시 바꾸어야 한다. 기존의 ‘학생답게...‘ 와 지금의 ‘학생답게...‘라는 차이를 인식하고 둘 사이의 괴리를 좁힐 필요가 있다.
3년여의 학원 강사 시절을 돌아본다. 나름대로 체벌에 대한 고민을 오랫동안 해 왔었다. 체벌을 넘어선 강제성을 띈 ‘그 무엇’을 찾기 위해 나는 아이들과 참 많은 약속들을 했었다. 지각을 하면 벌금을 낸다든지 숙제를 안 해오면 남아서 하고 간다든지 성적이 몇 점 미만이면 보강이 몇 시간 추가... 그러나 그런 약속들은 학생과 교사사이에만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 그리고 집단 사이의 강제적이면서 책임감 있는 약속이 되어야 한다. 물론 이 과정에 도를 넘어선 경우 체벌 역시 약속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학생과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약속한 경우 체벌이 행하여진다 하더라도 큰 부작용은 없었다. 약속의 과정과 규칙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규칙을 지키는 자율성 배우고 비로소 자신의 행동 뒤에 따르는 규제 속에서 책임감을 배우며 민주 시민의 기본 소양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끝으로 교사 자질의 문제이다.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어려운 전공과 교육학의 방대한 양을 공부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닐 것이다. 교사는 그런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최고의 인재이다. 그러나 간혹 교사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몇 몇 교사들로 인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진정한 교사의 사기가 떨어지곤 한다. 예를 들어 체벌이 교사의 막강한 권위 행사의 수단인 듯 무차별적인 폭력에 가까운 체벌도 서슴치 않는 몇 몇 부적합한 교사로 인해 교사 체벌이 문제시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교사의 자질을 평가하거나 측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나 교사의 자질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더불어 한 번 임용되면 평생직장이라는 안일한 태도 역시 버리고 학생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지 않는 교사는 제제할 수 있도록 교사의 마음가짐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수 있는 제도의 연구 역시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Ⅴ. 결론
‘교사 체벌’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육 당국의 행정적인 배려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 하더라도 아직은 교사가 담당해야 하는 학급당 인원수가 적지 않다. 또한 교사가 안고 가야할 과중한 업무는 교사의 직분이 의심될 만큼 과도하다.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지식 전달만을 목적으로 혹은 학생들의 좋은 대학 진학만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교사는 학창시절 소위 말하는 ‘모범생’이 많을 것이다. 일탈 행동은 감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성적 좋은 모범생 말이다. 그러나 현실의 학생들은 모범생 보다는 평범한 그리고 교사가 ‘불량 학생’으로 치부해 버리는 학생들이 더 많다. 가끔은 일탈을 꿈꾸고 자신의 끼를 주체 못해 방황하고 고민하는 말 그대로의 미성숙아들 말이다. 그 아이들은 결국 인격완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간이역에서 내려 쉬고 있는 것뿐이다. 교사는 최소한 그 아이들이 그 기차를 다시 탈 수 있도록 소리쳐주고 손을 내밀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 누구도 성적으로 차별되어서도 아니되고 대학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억눌러서도 안된다. 더욱이 교사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체벌로써 학생들을 다스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제한적인 범위에서 적당한 체벌은 허용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체벌을 허용 유무, 혹은 체벌의 장단점, 체벌이 주는 교육적 효과 등의 논의는 탁상공론일 뿐이다. 교사가 체벌로 자유로울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육 행정적인 지원이 발단이 되어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와 학교 사이의 대화와 타협으로 조직이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은 명령통제 그리고 지시 받는 것에 익숙하므로 이것이 주된 관리방법일 수밖에 없다는 X이론에만 근거하여 조직을 운영하기 보다는 조직의 목적을 향하여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목표를 가장 잘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방법을 마련하는 Y이론과 함께 X-Y이론을 적절히 병행하여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끝으로 어쩌면 원시적이고 상투적인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교사가 학생을 대함에 있어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가르치고 교육한다면 체벌이 폭력으로 치닫는 파행적인 사건은 자취를 감출 것이고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면 교권이 땅에 떨어지는 학교 붕괴교실 붕괴의 단어는 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러한 내용을 찾고서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체벌에 대해서 찬반의론 등을 살펴 볼 수 있었으며 거기에 대한 많은 생각을 고찰 시킬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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