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는 각각의 문학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분석을 요하게 되고, 그리고 개개의 문학작품이 형성하는 하나의 큰 틀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도 필요로 한다. 다시 설명하자면, ‘장르적 복합성’에 대한 최초의 관심은 ‘가사’라는 하나의 갈래 내에 포함되는 각각의 작품들의 장르적 성격이 통일적이지 않음에도 ‘가사’라는 큰 틀 안에 함께 다뤄지게 되는 이유 및 그 작품들 간의 공통성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하도록 도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고전문학에 대한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탈피하여, 학생 스스로가 보다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장르적 성격에 대한 교육과 우리 고전문학의 장르적 복합성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