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공공예술
Ⅱ. 세계 미술사 상황
Ⅲ. 멕시코 시대 상황
Ⅳ. 멕시코 벽화 운동의 태동
Ⅴ. 멕시코 벽화 운동의 정립
Ⅵ. 멕시코 벽화의 확산과 전파
Ⅶ. 멕시코 벽화 운동의 전환
Ⅷ. 멕시코 벽화 운동의 쇠퇴
Ⅸ. 멕시코 벽화 운동의 의의
<참고문헌>
Ⅱ. 세계 미술사 상황
Ⅲ. 멕시코 시대 상황
Ⅳ. 멕시코 벽화 운동의 태동
Ⅴ. 멕시코 벽화 운동의 정립
Ⅵ. 멕시코 벽화의 확산과 전파
Ⅶ. 멕시코 벽화 운동의 전환
Ⅷ. 멕시코 벽화 운동의 쇠퇴
Ⅸ. 멕시코 벽화 운동의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새로운 장을 열었다.
①그가 멕시코 시티 국립예술원에 그린 <새로운 민주주의>는 새로운 물감과 재료, 구성의 시도가 보이는 작품이다. 시케이로스는 이런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재질감과 대비, 그리고 볼륨을 나타냈다고 후에 자신의 작품을 평가했다. 그리고 좁은 발코니 통로로 인한 구성상의 문제점도 연구를 거듭한 결과 여러 각도에서 모든 관측자들이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구성의 벽화로 만들어냈다.
②멕시코 라사 병원에 그린 <멕시코인들을 위한 안전한 보험>은 건축과의 조화와 뛰어난 원근기법이 시도된 그의 대표 작품이다. 시점을 어느 한 지점에 국한시키지 않고 보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벽화 속의 형상들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한 역동성을 벽화에 끌어들였다.
③시케이로스는 줄곧 ‘완전한 조형’에 대한 계획을 품어왔었다. 그는 이 개념을 그의 마지막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폴리포룸 문화센터>에 시도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의 벽화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와 건축 자재가 들어갔다. 이 폴리포룸 문화센터에 한 점 씩 놓여진 독립된 벽면은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조각이 함께 어우러진, 그야말로 그림과 조각,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총체적 예술 작품이다. 이것이 그의 ‘완전한 조형’의 개념이며 시케이로스는 이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하고 벽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였다.
3.리베라의 후기 활동
① 리베라는 이미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거장 대열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 리베라는 같은 주제를 반복하는 데에서 오는 문제점을 실감했지만 별다른 변화 없이 1940년대까지 유사한 작품들을 이어갔다. <알라메다 공원에서의 어느 일요일 오후의 꿈>은 리베라 말년의 대표작인데, 이 작품 역시 스페인 정복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멕시코의 역사가 종합적으로 담겨져 있다. 이 작품은 리베라의 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화제가 되었는데 그림의 한쪽에 유명한 철학자 이그나시오 라미레스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자신의 주장이 새겨진 종이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작품속의 자신이 얼굴이 훼손되기도 했다. 리베라는 이런 사건을 비롯하여 자신에게 쏟아지는 일부 화가들의 비판과 오랜 정치활동 및 망명생활 그리고 스페인 내란에 참여한 이후 더욱 원숙해진 상태에서 새로운 기법과 시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시케이로스를 무관심하게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시도를 하게 되는데, 멕시코 인수르헨테스 극장에 <멕시코 극장, 대중의 역사>제작함으로써 실내벽화의 매너리즘에서 탈피하여 야외벽화로 눈을 돌렸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현재는 모자이크 벽화로 남아있지만 리베라가 작업을 끝낸 작품을 극장주가 최대한 원형을 살려 모자이크로 제작한 것이다. 이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리베라 작품의 주제는 여전히 멕시코 역사였고, 리베라는 그의 전 생애를 통하여 전통적인 기법만을 일관되게 고집한 작가였다.
4.오로스코의 후기 활동
시케이로스가 절정기를 맞이하여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오로스코는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며 간간히 작품을 제작했다. 1940년대 오로스코가 제작한 벽화가 이제까지 그의 작품과 다른 점은 여러 가지 새로운 형상들을 통해서 멕시코의 이미지를 강화하고자했던 측면 등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1948년 그는 멕시코 시티의 예수교회 도서관에 천정벽화를 그리다가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작업을 중단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Ⅷ. 멕시코 벽화 운동의 쇠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던 멕시코 벽화 운동이 쇠퇴하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내걸은 목표 중의 하나인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 성공하지 못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공동 목표인 고대 멕시코 역사의 재조명, 독립 운동과 혁명사의 재정립 등의 주제가 계속 반복되어 1940년대 중반부터 한정된 주제의 문제가 드러나게 되고 결국 새로운 위기 상황을 낳게 되었다.
벽화 운동이 쇠퇴하게 된 또 하나의 원인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추상 표현주의였다. 이 즈음 미국에서는 추상 표현주의가 일어나 미술계전체를 강타하기 시작했고, 유럽 또한 이미 추상미술의 흐름이 지배하고 있었다. 때문에 이러한 양식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멕시코 벽화를 이어가려는 젊은 세대의 움직임은 매우 미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멕시코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것이 멕시코로 하여금 새로운 현대미술에 눈을 돌릴 여력을 갖게 했다. 더욱이 그동안 벽화 운동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정부도 점차 자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들이 멕시코 벽화 운동을 쇠퇴하게 만들었다.
Ⅸ.멕시코 벽화의 의의
멕시코 벽화는 일부 특권 계층을 위한 예술에서 탈피하여 대중을 위한 예술로서 위치를 굳혔다는 데 그 첫 번째 의의를 둘 수 있다. 세계적인 미술 흐름이었던 추상미술을 거부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회귀한 것은 미술사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대중을 위해 사실적인 표현으로 그들만의 미술 운동으로 진행시켜 간 독립적인 자세는 인정받아야 할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의의는 벽화 운동을 통하여 멕시코의 민족주의와 역사적 사건을 부각시켜 그들의 뿌리를 찾고 오랜 세월 식민 치하에 시달린 국민들에게 국가의 의미와 자존심을 심어 주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도 식민 치하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멕시코와 같은 예술을 통한 국가적 자긍심 회복 운동이 미미했다는 점은 우리가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을 일깨워준다. 문화 후진국으로 여겨지던 국가에서 예술 사대주의에 젖지 않고 세계적인 예술 흐름에 편승하려고 발버둥치지도 않으면서 독자적인 운동으로 세계 미술사에 자리 잡은 멕시코 벽화운동은 진정으로 순수했던 공공 예술 혁명이었다고 할 만하다.
<참고문헌>
멕시코 벽화운동 / 남궁문 / 시공사 / 2004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미술 / 에드워드 루시-스미스 / 시공사 / 2003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 클레지오 / 다빈치 / 2005
프리다 칼로 / 헤이든 / 민음사 / 2006
①그가 멕시코 시티 국립예술원에 그린 <새로운 민주주의>는 새로운 물감과 재료, 구성의 시도가 보이는 작품이다. 시케이로스는 이런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재질감과 대비, 그리고 볼륨을 나타냈다고 후에 자신의 작품을 평가했다. 그리고 좁은 발코니 통로로 인한 구성상의 문제점도 연구를 거듭한 결과 여러 각도에서 모든 관측자들이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구성의 벽화로 만들어냈다.
②멕시코 라사 병원에 그린 <멕시코인들을 위한 안전한 보험>은 건축과의 조화와 뛰어난 원근기법이 시도된 그의 대표 작품이다. 시점을 어느 한 지점에 국한시키지 않고 보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벽화 속의 형상들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한 역동성을 벽화에 끌어들였다.
③시케이로스는 줄곧 ‘완전한 조형’에 대한 계획을 품어왔었다. 그는 이 개념을 그의 마지막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폴리포룸 문화센터>에 시도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의 벽화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와 건축 자재가 들어갔다. 이 폴리포룸 문화센터에 한 점 씩 놓여진 독립된 벽면은 그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조각이 함께 어우러진, 그야말로 그림과 조각,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총체적 예술 작품이다. 이것이 그의 ‘완전한 조형’의 개념이며 시케이로스는 이 작품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를 창조하고 벽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였다.
3.리베라의 후기 활동
① 리베라는 이미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거장 대열에 들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모험을 할 필요가 없었다. 리베라는 같은 주제를 반복하는 데에서 오는 문제점을 실감했지만 별다른 변화 없이 1940년대까지 유사한 작품들을 이어갔다. <알라메다 공원에서의 어느 일요일 오후의 꿈>은 리베라 말년의 대표작인데, 이 작품 역시 스페인 정복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멕시코의 역사가 종합적으로 담겨져 있다. 이 작품은 리베라의 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화제가 되었는데 그림의 한쪽에 유명한 철학자 이그나시오 라미레스가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자신의 주장이 새겨진 종이를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작품속의 자신이 얼굴이 훼손되기도 했다. 리베라는 이런 사건을 비롯하여 자신에게 쏟아지는 일부 화가들의 비판과 오랜 정치활동 및 망명생활 그리고 스페인 내란에 참여한 이후 더욱 원숙해진 상태에서 새로운 기법과 시각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는 시케이로스를 무관심하게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의 시도를 하게 되는데, 멕시코 인수르헨테스 극장에 <멕시코 극장, 대중의 역사>제작함으로써 실내벽화의 매너리즘에서 탈피하여 야외벽화로 눈을 돌렸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현재는 모자이크 벽화로 남아있지만 리베라가 작업을 끝낸 작품을 극장주가 최대한 원형을 살려 모자이크로 제작한 것이다. 이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리베라 작품의 주제는 여전히 멕시코 역사였고, 리베라는 그의 전 생애를 통하여 전통적인 기법만을 일관되게 고집한 작가였다.
4.오로스코의 후기 활동
시케이로스가 절정기를 맞이하여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오로스코는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며 간간히 작품을 제작했다. 1940년대 오로스코가 제작한 벽화가 이제까지 그의 작품과 다른 점은 여러 가지 새로운 형상들을 통해서 멕시코의 이미지를 강화하고자했던 측면 등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1948년 그는 멕시코 시티의 예수교회 도서관에 천정벽화를 그리다가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작업을 중단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Ⅷ. 멕시코 벽화 운동의 쇠퇴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던 멕시코 벽화 운동이 쇠퇴하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내걸은 목표 중의 하나인 ‘사회주의 국가 건설’이 성공하지 못한 데서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공동 목표인 고대 멕시코 역사의 재조명, 독립 운동과 혁명사의 재정립 등의 주제가 계속 반복되어 1940년대 중반부터 한정된 주제의 문제가 드러나게 되고 결국 새로운 위기 상황을 낳게 되었다.
벽화 운동이 쇠퇴하게 된 또 하나의 원인은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추상 표현주의였다. 이 즈음 미국에서는 추상 표현주의가 일어나 미술계전체를 강타하기 시작했고, 유럽 또한 이미 추상미술의 흐름이 지배하고 있었다. 때문에 이러한 양식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멕시코 벽화를 이어가려는 젊은 세대의 움직임은 매우 미약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멕시코는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것이 멕시코로 하여금 새로운 현대미술에 눈을 돌릴 여력을 갖게 했다. 더욱이 그동안 벽화 운동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정부도 점차 자본주의적 성향이 강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들이 멕시코 벽화 운동을 쇠퇴하게 만들었다.
Ⅸ.멕시코 벽화의 의의
멕시코 벽화는 일부 특권 계층을 위한 예술에서 탈피하여 대중을 위한 예술로서 위치를 굳혔다는 데 그 첫 번째 의의를 둘 수 있다. 세계적인 미술 흐름이었던 추상미술을 거부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회귀한 것은 미술사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대중을 위해 사실적인 표현으로 그들만의 미술 운동으로 진행시켜 간 독립적인 자세는 인정받아야 할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큰 의의는 벽화 운동을 통하여 멕시코의 민족주의와 역사적 사건을 부각시켜 그들의 뿌리를 찾고 오랜 세월 식민 치하에 시달린 국민들에게 국가의 의미와 자존심을 심어 주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도 식민 치하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멕시코와 같은 예술을 통한 국가적 자긍심 회복 운동이 미미했다는 점은 우리가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을 일깨워준다. 문화 후진국으로 여겨지던 국가에서 예술 사대주의에 젖지 않고 세계적인 예술 흐름에 편승하려고 발버둥치지도 않으면서 독자적인 운동으로 세계 미술사에 자리 잡은 멕시코 벽화운동은 진정으로 순수했던 공공 예술 혁명이었다고 할 만하다.
<참고문헌>
멕시코 벽화운동 / 남궁문 / 시공사 / 2004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미술 / 에드워드 루시-스미스 / 시공사 / 2003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 클레지오 / 다빈치 / 2005
프리다 칼로 / 헤이든 / 민음사 /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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