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에서 교육계를 향한 위기감)을 고려하여 봤을 때에는 당연한 결론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시대적 상황도 브루너의 주장을 이해함에 있어서 고려하여야 한다.
나. 외부적 관점에서의 비판에 대한 재비판
외부적 관점에서의 비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브루너의 이론은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정치적 조건에서 태생한 불완전한 이론이다. 둘째, 지식의 구조 논의는 중류계층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하류계층의 학생들을 배제시킴으로써 사회계층의 재생산에 기여한다. 셋째, 브루너의 이론은 과학교육을 통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있다. 첫 번째의 주장은 모든 사회과학 이론은 그 당시의 문화와 정치적 조건에 영향을 받으며, 그 이론의 태생과 그 이론의 타당성 여부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론이 가능하다. 두 번째 지적은 타당한 지적이기는 하나 브루너가 교육의 대상으로 중류계층을 삼은 것은 교육의 포괄적 성격(-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 것이고 하류계층이 교육의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론이 역시 가능하다. 세 번째 비판은 타당한 지적이다. 브루너의 이론이 발표된 시기는 합리주의의 사조가 팽배하였던 시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2. 기타 교육 과정 이론의 가능성
앞서 얘기하였듯이 브루너의 교육 과정 이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의 동기 유발이다. 학습의 주도권과 자신감을 학습자에게 되돌려 주고 학습의욕을 자극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가장 직접적인 관심거리를 다투는 여러 가지 활동(학원의 정치활동)을 통해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법에 있어서 협동체를 구성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양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의 특징을 잘 살린 교육 과정 설정도 중요하다. 이는 곧 사회와 학교의 분리를 막고 유대관계를 형성해야함을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Ⅴ. 결론
지금까지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과 관련하여 그 한계와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우리가 유의하여야 할 점은 브루너가 이 책을 발간한 것은 1960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변화된 현실 상황을 기준으로 브루너의 교육 과정 이론을 비판함에 있어서, 시대적 변화라는 인자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과정 연구와 실천은 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측면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 관련 논의는 이러한 총체적인 측면과는 떠나서는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브루너는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교육개혁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 특히 그는 「교육의 문화」(1996)에서 문화, 언어, 의도성, 주관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교육과정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데, 브루너의 교육 과정 이론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 외부적 관점에서의 비판에 대한 재비판
외부적 관점에서의 비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브루너의 이론은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정치적 조건에서 태생한 불완전한 이론이다. 둘째, 지식의 구조 논의는 중류계층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하류계층의 학생들을 배제시킴으로써 사회계층의 재생산에 기여한다. 셋째, 브루너의 이론은 과학교육을 통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있다. 첫 번째의 주장은 모든 사회과학 이론은 그 당시의 문화와 정치적 조건에 영향을 받으며, 그 이론의 태생과 그 이론의 타당성 여부가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론이 가능하다. 두 번째 지적은 타당한 지적이기는 하나 브루너가 교육의 대상으로 중류계층을 삼은 것은 교육의 포괄적 성격(-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된 것이고 하류계층이 교육의 대상에서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론이 역시 가능하다. 세 번째 비판은 타당한 지적이다. 브루너의 이론이 발표된 시기는 합리주의의 사조가 팽배하였던 시기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러하다.
2. 기타 교육 과정 이론의 가능성
앞서 얘기하였듯이 브루너의 교육 과정 이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의 동기 유발이다. 학습의 주도권과 자신감을 학습자에게 되돌려 주고 학습의욕을 자극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가장 직접적인 관심거리를 다투는 여러 가지 활동(학원의 정치활동)을 통해 학습자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학습하는 방법에 있어서 협동체를 구성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다양성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의 특징을 잘 살린 교육 과정 설정도 중요하다. 이는 곧 사회와 학교의 분리를 막고 유대관계를 형성해야함을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교육 과정에 포함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Ⅴ. 결론
지금까지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과 관련하여 그 한계와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우리가 유의하여야 할 점은 브루너가 이 책을 발간한 것은 1960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변화된 현실 상황을 기준으로 브루너의 교육 과정 이론을 비판함에 있어서, 시대적 변화라는 인자를 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과정 연구와 실천은 한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을 포함한 총체적인 측면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 관련 논의는 이러한 총체적인 측면과는 떠나서는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브루너는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교육개혁 논의를 진행시키고 있다. 특히 그는 「교육의 문화」(1996)에서 문화, 언어, 의도성, 주관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그의 교육과정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데, 브루너의 교육 과정 이론에 있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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