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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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하고 고아한 꽃을 피워 선비들의 사랑을 받는 다년생 화초다. 그러나 여기서의 난은 그런 것이 아니라 인생을 돌려서 말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난은 여기서는 일상적인 낱말의 의미를 넘어서고 있다. 하직을 생각하는 화자는 그 원숙성보다 더 청결한 '그 무엇'으로 표현되고 있다. 죽은 듯 조용히 살아나 꽃을 피우고 향기를 머금는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시의 내용은 이미 난을 난의 의미에 머무르지 않게 하고 있다. 이 시에서 등장하는 난은 시인의 정서가 반영된 세속 저편의 아름다운 존재물로 바뀌어져 있는 것이다.
시가 사물을 낯설게 전달한다는 것은 결국 언어에 가려져 무감각해진 현실을 새롭고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말이다. 이러한 시의 본질적 측면을 '시치미 떼기'로 비유해보고 그것이 실제 작품 속에서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를 여러 편의 시 분석을 통하여 검토해보았다. 시치미 떼는 방식으로 여백 남기기와 돌려서 말하기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아무렇게나 여백을 남기고 아무렇게나 돌려서 말한다고 해서 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된 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여백을 남기고 어떻게 돌려서 말하는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참고문헌>
1. 강남주, 『시란 무엇인가』, 태학사, 1999.
2. 김박강·일종현·영흥국 공저, 『문학의 이해』,학문사, 1994.
3. 박명용, 『현대시 창작방법』, 국학자료원, 1999.
4. 유종호, 『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4.
5. 유종호·최동호 편저, 『시를 어떻게 만날 것인가』,2005.
6. 홍문표, 『시창작강의』, 양문각,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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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6.03
  • 저작시기2006.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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