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서양의 문명화 과정
Ⅲ. 예법서를 통해본 문명화 단계
1. 식사예절을 통해 본 문명화 단계
2. 생리적 욕구에 대한 태도의 변화
3. 코를 푸는 행위에 관하여
4. 침 뱉는 행위에 관하여
5. 침실에서의 행동에 관하여
Ⅳ. 결론
<참고문헌>
Ⅱ. 서양의 문명화 과정
Ⅲ. 예법서를 통해본 문명화 단계
1. 식사예절을 통해 본 문명화 단계
2. 생리적 욕구에 대한 태도의 변화
3. 코를 푸는 행위에 관하여
4. 침 뱉는 행위에 관하여
5. 침실에서의 행동에 관하여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관습이나 그것에 관해 말하는 것조차 불쾌한 일이 돼 버렸다. 침을 뱉는 행위가 변화하고 마침내 그것에 대한 욕구 자체가 거의 완전히 사라지게 된 과정은 정신적 삶의 형성 가능성을 보여준다.
5. 침실에서의 행동에 관하여
중세사회에서 침실의 기능은 오늘날처럼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이 아니었다. 다른 생활과 분리되지 않아서 침대가 놓여있는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을 맞이하는 일은 흔한 일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밤을 지내는 일은 아주 평범한 일이었다. 상류층에서는 주인이 하인과 함께, 부인은 하녀들과 함께 한 방에서 잤고, 하류층 사람들은 흔히 남녀가 공동으로, 종종 손님들과 함께 혼숙하기도 했다.
1530년 에라스무스의 『어린이의 예절에 관하여』제 12장
옷을 벗거나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정숙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도덕적으로나 본성적으로 감추어야 할 부분은 다른 사람의 눈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동료와 침대를 같이 써야 한다면 조용히 누워 있어라. 네 몸이 드러날 수도 있고 담요를 걷어차서 네 동료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뒤척이지 마라.
이 시기는 옷을 벗고 자는 사람은 완전히 알몸으로 잠을 잤기 때문에 이러한 예법서가 나온 것이다. 낮에 입던 옷을 그대로 자는 것이 오히려 이상해 보였다. 벌거벗은 몸을 보이면서 스스럼없는 태도나 그에 일치하는 수치감의 수준은 목욕풍속에서 비슷하게 들어난다. 기사들이 목욕할 때 여자들이 시중을 들었고, 여자들이 잠자리에 든 기사들에게 술을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도시에서는 목욕탕에 가기 전에 먼저 집에서 옷을 벗고, 목욕탕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이와 같은 자연스러움은 16세기에 점차 없어지더니, 17,18세기와 19세기에는 결정적으로 사라진다. 이러한 변화는 육체와 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람들의 민감성이 증가한 것이다. 이제까지 수치심을 동반하지 않던 행동양식에 이제 수치심이 따라다닌다. 잠잘 때만 입는 별도의 잠옷은 포크나 코푸는 수건이 사용될 무렵 등장하고 다른 ‘문명의 도구들’처럼 이것 역시 전체 유럽으로 서서히 퍼져간다.
Ⅳ. 결론
문명화 과정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구조 바뀌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상류층 사회에서 하층민과의 차별성을 위해 요구되던 행동양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분과 계층의 교류가 생기고 그에 따른 모방이 이루어지고, 수치심은 내면화 되어 자기강제로 나타나 오늘날의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흘렀다.
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오늘날 관점에서 보자면 매우 초보적인 예법 세계가 있었고, 르네상스 사회는 근대 문명국가로 가기위한 ‘전환기’ 에 놓여져 있었다. 아직 중세적인 요소가 남아있다 하더라도 이미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있었다. 중세의 단순성은 사라져 버리고 사람들은 좀 더 세분화해서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면서 사물을 바라보게 된다. 중세보다 훨씬 더 의식적으로 자신과 타인의 틀에 맞게 변화시키고자 한다. 사람 상호간에 강제력은 강해지며, ‘좋은 행실’을 요구하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이러한 움직임이 오늘날까지 지속되었고, 우리는 ‘문명화’된 사회에 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엘리아스의 문명화 이론은 서양의 문명화과정을 이해하는데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자료이지만, 이것을 비판하는 책들이 출판되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한스페터뒤르의 음란과 폭력-남과여의 몸으로 읽는 문명화과정2에서 인간의 수치심과 공격욕에대한 허구를 여러 문헌을 통해 비판한다.
<참고문헌>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2006, 문명화 과정, 미애사
김윤태, 2006, 사회학의 발견, 새로운사람들
5. 침실에서의 행동에 관하여
중세사회에서 침실의 기능은 오늘날처럼 ‘사적’이고, ‘은밀한’ 영역이 아니었다. 다른 생활과 분리되지 않아서 침대가 놓여있는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을 맞이하는 일은 흔한 일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밤을 지내는 일은 아주 평범한 일이었다. 상류층에서는 주인이 하인과 함께, 부인은 하녀들과 함께 한 방에서 잤고, 하류층 사람들은 흔히 남녀가 공동으로, 종종 손님들과 함께 혼숙하기도 했다.
1530년 에라스무스의 『어린이의 예절에 관하여』제 12장
옷을 벗거나 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정숙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도덕적으로나 본성적으로 감추어야 할 부분은 다른 사람의 눈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라. 동료와 침대를 같이 써야 한다면 조용히 누워 있어라. 네 몸이 드러날 수도 있고 담요를 걷어차서 네 동료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몸을 뒤척이지 마라.
이 시기는 옷을 벗고 자는 사람은 완전히 알몸으로 잠을 잤기 때문에 이러한 예법서가 나온 것이다. 낮에 입던 옷을 그대로 자는 것이 오히려 이상해 보였다. 벌거벗은 몸을 보이면서 스스럼없는 태도나 그에 일치하는 수치감의 수준은 목욕풍속에서 비슷하게 들어난다. 기사들이 목욕할 때 여자들이 시중을 들었고, 여자들이 잠자리에 든 기사들에게 술을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도시에서는 목욕탕에 가기 전에 먼저 집에서 옷을 벗고, 목욕탕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이와 같은 자연스러움은 16세기에 점차 없어지더니, 17,18세기와 19세기에는 결정적으로 사라진다. 이러한 변화는 육체와 접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사람들의 민감성이 증가한 것이다. 이제까지 수치심을 동반하지 않던 행동양식에 이제 수치심이 따라다닌다. 잠잘 때만 입는 별도의 잠옷은 포크나 코푸는 수건이 사용될 무렵 등장하고 다른 ‘문명의 도구들’처럼 이것 역시 전체 유럽으로 서서히 퍼져간다.
Ⅳ. 결론
문명화 과정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의식구조 바뀌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상류층 사회에서 하층민과의 차별성을 위해 요구되던 행동양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분과 계층의 교류가 생기고 그에 따른 모방이 이루어지고, 수치심은 내면화 되어 자기강제로 나타나 오늘날의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흘렀다.
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오늘날 관점에서 보자면 매우 초보적인 예법 세계가 있었고, 르네상스 사회는 근대 문명국가로 가기위한 ‘전환기’ 에 놓여져 있었다. 아직 중세적인 요소가 남아있다 하더라도 이미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 생겨나고 있었다. 중세의 단순성은 사라져 버리고 사람들은 좀 더 세분화해서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면서 사물을 바라보게 된다. 중세보다 훨씬 더 의식적으로 자신과 타인의 틀에 맞게 변화시키고자 한다. 사람 상호간에 강제력은 강해지며, ‘좋은 행실’을 요구하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이러한 움직임이 오늘날까지 지속되었고, 우리는 ‘문명화’된 사회에 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엘리아스의 문명화 이론은 서양의 문명화과정을 이해하는데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자료이지만, 이것을 비판하는 책들이 출판되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한스페터뒤르의 음란과 폭력-남과여의 몸으로 읽는 문명화과정2에서 인간의 수치심과 공격욕에대한 허구를 여러 문헌을 통해 비판한다.
<참고문헌>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2006, 문명화 과정, 미애사
김윤태, 2006, 사회학의 발견, 새로운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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