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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선정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전혀 물화된 이미지로 비춰지지 않는다.
'키스드'의 네크로필리아가 비록 가부장제를 향한 서늘한 냉소에서 그쳤다고 하더라도 페미니즘적 전망을 안고 꾸는 전복적 꿈이 '키스드'정도라면 영화로 꾸는 꿈일지언정 희망적이다. 감독은 여성의 시각으로 네크로필리아라는 과감한 소재를 통해 배제된 자들을 끌어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키스드'의 네크로필리아가 비록 가부장제를 향한 서늘한 냉소에서 그쳤다고 하더라도 페미니즘적 전망을 안고 꾸는 전복적 꿈이 '키스드'정도라면 영화로 꾸는 꿈일지언정 희망적이다. 감독은 여성의 시각으로 네크로필리아라는 과감한 소재를 통해 배제된 자들을 끌어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