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농민전쟁의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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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서론

II.갑오농민전쟁 연구자료 일별(一瞥)

III.갑오농민전쟁 연구의 현황과 쟁점

1)명명(命名)문제

i)접두사 문제(‘갑오’, ‘동학’, ‘1894’)

ii)성격 규명 문제 (혁명・전쟁)

2)反帝・半封建의 성격과 지향 문제

i)반봉건=부정의 대상

ii)근대화=지향의 목표

3)‘아래로부터의길’과 ‘농민적 노선

IV.결론

본문내용

전하게 일치한다. 그 점에서 농민은 부르주아혁명의 주요한 토대였다. 그러나 농민운동은 민주주의적 평등사회를 실현하고자 했던 점에서 독점의 자유까지 포괄하는 경제활동의 자유를 그 이상으로 했던 부르주아지와는 계급적 지향이 같을 수 없었고, 끝내 대립적일 수밖에 없었다.
아래로부터의 길은 소농집단의 소상품생산자화를 전제로 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제일 뿐이다. 아래로부터의 길이라 할 때는 토지가 소농에게 분배된 이후에 나타나는 자유스럽고 빠른 속도로 자본주의적 농업경영의 길로 들어선다는 점에 더 큰 비중이 있다. 상품생산의 발전과 함께 많은 소규모 농민들이 급속히 쇠퇴하여 임노동자로 전락하고 일부의 상층농민들만이 부를 축적하여 고용노동을 사용하기 시작하게 되어 자본주의적 발전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농집단의 출현, 소상품생산자의 성립만으로 그 길이 완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우리가 갑오농민전쟁을 이해할 때 이 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농민전쟁은 아래로부터의 길의 전제를 목표로 하였다는 점에서 아래로부터의 길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 '전제'의 달성, 그것이 곧 목표의 완성이 된다는 점에서 아래로부터의 길과는 최종적 목표가 달랐다.
한편 근대화과정에서 농업개혁의 두 방향으로 '지주적 노선'과 '농민적 노선'을 구분할 때, 명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는 않지만, 농민적 노선은 아래로부터의 길과는 다르다. 농민적 노선의 목표는 농민에게 토지에 대한 경영권 또는 소유권을 주는 것이었다. 농민들의 운동이란 본질적으로 보수적이고 반자본주의적 속성을 지니고 있어서 애당초 자본주의사회를 목표로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아래로부터의 길'과는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농민적 노선'과는 결과적으로 분명히 다르다. 그런 점에서 갑오농민전쟁 당시 농민군의 지향은 '농민적 노선'에 의한 '근대화'의 추구였다고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이다.
IV.결론
지금까지 '갑오농민전쟁'의 명명 문제와 반제 반봉건의 성격과 지향의 문제, 그리고 아래로부터의 길과 농민노선에 대한 논의에 대해 살펴보았다. 갑오농민전쟁의 연구에 있어 많은 부분에서 문제제기가 일어나고 또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갑오농민전쟁은 한국 근대사의 진로를 결정하는 분기점이었다. '밑으로부터의 변혁'을 지향한 농민전쟁이 좌절되면서 제국주의의 정치적 경제적 침략이 가속화된 반면 근대 변혁운동은 한층 불리한 조건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 주변국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역사를 왜곡함에 있어 아무런 자책감 없이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역사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국가의 관심도도 상대적으로 낮은 우리나라는 이러한 만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인구수가 또는 흘러넘치는 국고가 강력한 각 나라의 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를 살아감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를 뒤돌아보고 연구하고, 교훈을 얻으며 소중한 과거의 역사들을 오롯이 지켜가는 것 또한 무척이나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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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0.12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30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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