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

목차

1. 재래시장의 정의

2. 재래시장의 특징

3. 재래시장의 현황

4. 재래시장의 문제점
ㄱ. 시장시설의 낙후와 열악환 환경
ㄴ. 시장의운영의 비 효율성
ㄷ. 자본의 영세성과 관리 노하우의 부족
ㄹ. 경쟁업태의 출현
ㅁ. 전근대적 상거래 질서와 대고객 서비스 결여
ㅂ. 유통시장의 개방
ㅅ. 유통경로상의 문제점
ㅇ. 마케팅능력의 부족
ㅈ. 개발주체의 모호성

5.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 현황

6.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7. 결론

본문내용

품진열, 재고관리 등 상품 머천다이징에 대한 과학적인 교육등을 통하여 고객들이 상품을 찾기 쉽고, 구매 욕구를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위주로 진열하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과학적인 머천다이징은 점포의 효율을 높이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품절되지 않도록 하여 점포의 경쟁우위를 가져오게 하는 요인이 된다.
④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
그동안 재래시장은 신용카드 사용을 꺼리거나, 신용카드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 하여 고객들의 불만을 약기하여 왔다. 최근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신용카드를 이용한 소비를 하고 있고, 또한 정부의 지원정책 등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선호하고 있어 신용카드 사용이 불편한 재래시장이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시장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 고객에게 카드수수료를 전가 하는 행위를 근절하여 고객의 쇼핑편의를 유도하여야 한다. 또한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자체카드의 발급, 마일리지 서비스의 도입, 할인쿠폰 서비스의 도입 등을 통하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4)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과 지도
① 시설현대화 지원
재래시장은 시설의 노후화와 편의시설의 부족, 유통정보화 도입 미흡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나, 자본의 영세성과 이해관계인의 복잡으로 시장현대화를 위한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중소기업청이 발표하기를 정부는 2005년도 전국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1,150억원), 활성화연구용역 (2.5억), 경영현대화(2.5억), 통합콜센터구축(40억)을 지원하고, '03년 설치된 5개 시장경영 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비를(3.1억) 지원하고, 체인사업 활성화(17.5억)에 대하여도 지원하여 총1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② 시장 인근 무허가 상점 및 노점상 정비
재래시장 주변에는 시장에 입점하지 않고 입구 주변에서 무허가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점과 노점상이 고객의 시장유입을 차단하고, 시장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무허가 상점이나 노점상은 시장의 활성화를 저해하고 주변 교통흐름의 방해는 물론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재래시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주변 무허가 상점과 노점상을 시장으로 유인하는 다양한 지원책과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하여 이를 정비하여야 할 것이다.
③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행정지도
정부와 지자체는 재래시장에 대한 고객 신뢰회복을 위하여 가격정찰제의 확립, 주기적인 위생상태 점검, 시장 편의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 유통기간 및 원산지표시 여부 확인, 계량기의 정확도에 대한 점검, 매점매석의 근절 등에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통하여 재래시장이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또한 무자료 관행의 근절, 영수증 주고받기 생활화, 신용카드 사용의 활성화 유도 등 기존 낡은 상거래 관행을 타파하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와 지원을 병행하여야 할 것이다.
④ 전자상거래 구축 지원
앞으로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E-Business의 도입은 미룰 수 없는 시대의 큰 흐름이다. 시장상인들에 대한 주기적인 정보화교육을 통하여 정보화의 필요성을 인식토록 하고, 시장 상인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시장차원의 디지털 재래시장 구축을 통하여 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해야 할 것이다. 중소 기업청에서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상거래 현대화지원사업은 16개 시도와 공동으로 온라인쇼핑몰을 개설·운영하여 전국 재래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자상거래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 3000개 온라인 점포를 분양하며 2008년까지 온라인쇼핑몰에 점포를 보유한 1만8000명의 디지털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7. 결론
과거 국내 유통시장의 주축을 형성하여 왔던 재래시장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수퍼마켓 등 현대적인 유통시설의 급속한 확장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재래시장의 여러 문제점, 시설의 낙후와 편의시설부족, 비효율적인 운영, 소비자의 소비행태의 변화 등으로 침체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1996년 유통시장 개방이후 국내에 진출한 외국 대형할인업태와 국내 할인업태간의 치열한 경쟁은 가격파괴와 대형할인점의 지방 진출을 가속화하여 생활필수품 등 저가격을 무기로 한 재래시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재래시장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역할이 매우 미약했으며, 또 현실적으로 복잡한 이해관계와 자본의 영세성 등으로 자구노력을 기대하기가 어려웠다. 재래시장은 지역 영세상인들의 삶의 터전이고 지역주민의 소비생활의 기초적 기능을 수행하는 서민경제의 기반이므로 재래시장의 경쟁력 제고는 국민 경제적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재래시장의 최대의 장점은 활기참과 생동감이다. 할인매장이나 대규모 유통매장 같은 경우 디스플레이/동선체계, 간격 등이 상품의 효과적인 진열과 소비자의 편리성과 결합한 구조로 여느 매장이나 비슷한 느낌을 준다. ‘살아 있다’라는 느낌 보다는 상품 판매장이란 느낌이 드는 것이다. 따라서 재래시장은 이러한 일반유통매장과는 다른 특성들 즉, 상인과 고객과의 일대일 대면, 가격흥정, 호객행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면 좋을 것이다. 여기에 재래시장의 부정적 이미지(소매치기, 위생, 혼잡, 서비스 등)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하드웨어적(감시카메라, 동선의 분리-차량, 상품이동로 와 구매/방문고객 이용도로 등)인 측면과 소프트웨어적(입주상인의 호객/가격흥정/친절교육 및 이벤트-축제/기획상품전/테마 상품거리 등)인 측면을 개선시켜주면 좋을 것이다.
다행히 최근 정부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새롭게 재래시장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하여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나선 상황인 만큼, 시장의 주체인 시장상인들의 적극적인 의식개혁과 경쟁력제고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근본적으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방안은 일부분의 문제로서의 접근에서 벗어나, 시장상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등 지역경제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재래시장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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