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도당제

목차

Ⅰ서론
1. 도당제의 역사
2. 삼각산 도당제 유래와 현황

Ⅱ. 본론
1. 삼각산 도당굿의 개념들
2. 삼각산 도당제 일정
3. 삼각산 도당굿 해설
4. 삼각산 도당굿의 기능

Ⅲ. 결론
1. 삼각산 도당굿의 쇠퇴 이유
2. 해결방안 및 발전방향 제시
3. 도당굿을 보고 나서...

본문내용

각산 도당굿은 자료도 없을뿐더러 올해 개최된 도당굿에 대한 기사도 간략하게만 실려 있을 뿐이었다. 시에서는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관심을 갖는 등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② 축제가 평일일 경우에는 가까운 주말로 날짜를 옮겨 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융통성을 통하여 보다 많은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③ 무형문화재에 걸 맞는 충분한 재정적 지원 등이 필요할 것이다.
④ 굿을 주관하는 사람들도 보수주의적인 의식을 버리고 사회 변화에 걸 맞는 태도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축제란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것이다. 시대마다 생각이 변화하듯 축제의 성격 또한 어느 정도는 변화되어야 한다고 본다. 물론 본질이 손상되지 않는 정도에서 말이다.
시대가 많이 변하면서 굿을 개최하는 의미와 목적도 많이 변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도당굿이 재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굿이라는 점을 배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재 도당굿이 재현되고 있는 것을 민족예술을 보존한다는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도 변화 중 하나이다.
⑤ 관람적인 형태의 축제로 발전시킬 것인지 또는 참여적인 형태로의 축제로 발전시킬 것 인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우선 관람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경우 원래 도당굿의 의미인 모든 사람들의 참여와 지역민간의 화합이 변질되어 도당굿이 행해지는 목적을 잃어버릴 수 가 있다. 반면 참여적인 축제로의 발전은 현재 사회에서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강제적 수단이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위한 획기적 수단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도당굿을 보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3. 도당굿을 보고 나서...
재작년에 김선풍 교수님의 민요론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포천으로 답사를 가서 인터뷰도 하고 어르신께 공짜로 막걸리도 얻어먹으면서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들었었다. 하지만 이번에 혼자 복학한 관계로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 조사를 하게 되었고, 입사 날짜가 당겨져서 영월까지 갈 수 없는 관계로 부랴부랴 우이동으로 향했다.
굿이라는 것에 대하여 기독교인으로서 거부감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영월에 가서 조사를 하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시작하게 되었지만 조사를 하는 동안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짙은 화장에 미신적이고 광신적인 말과 구슬과 부채를 흔들면서 고개를 앞뒤로 젖히는 모습이 상상되어 무서울 것 같았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동네 잔칫집 같다는 느낌과 함께 지역민끼리 음식을 나누어 먹고 관계자가 점을 봐주는 등 굿하는 자리이기 보다는 모르는 사람과 친목을 도모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다. 만약 내가 그곳 지역 사람 이였다면 낯선 사람들과 골목에서 마주쳤을 때 좋은 이웃사촌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서운 밤길을 걸을 때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 돕고 지내는 사이가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점이 인상 깊었지만 굿 자체도 싫지 않았다. 의식을 행한다는 점에서 숙연해 졌고,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마음가짐으로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까지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굿에 대해 가졌던 광신도적인 이미지를 깨부수고 일종의 전통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굿하면 떠오르던 전설의 고향의 이미지가 아닌 동네에서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서 돼지 잡아 잔치 하는 모습이 떠오르게 된 것이다.
늦은 시간에 그곳에 도착했던 관계로 사람들이 없을까봐 처음엔 낯설고 어색했는데 많은 학자들과 학생들 그리고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멀게만 느껴졌던 민속과 전통, 신화와 무속 등의 단어가 한층 가깝고 무언지 모르게 가슴 깊은 곳에서 밀려오는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이 자신이 속한 나라의 국민이 가질 수 있는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수 천 년 전부터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그분들이 행하던 일을 나 또한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개인화를 넘어서 폐쇄적이 되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이런 화합의 자리가 마련된 건 선조들의 지혜라고 생각하니 존경심까지 느껴졌다. 배울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세월의 알려준 지혜보다 더 뛰어난 지혜는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취업 관계로 서울에 있는 거리에도 불구하고 늦게 와서 조금밖에 보지 못하고 인터뷰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레포트를 쓰느라고 자료 찾는데 애를 먹었다. 생각 외로 자료가 너무 없었던 것이다. 인터넷 시대에 삼각산 도당굿에 대한 싸이트 하나도 없고, 시에서 조차 단 하나의 뉴스로 이번 축제에 대한 얘기를 마무리 지었던 것이다. 뉴스에서 조차 도당굿의 유래라 던지 굿에 대한 설명 보다는 현대 사회에서 굿판을 펼친 게 신기한지 짤막한 기사로 전통이 계속 되어야 한다는 진부한 내용만 담고 있을 뿐이었고, 그동안의 학자들의 조사 자료들도 삼각산 도당굿이 아닌 경기도 도당굿으로 한정되어 있었다.
이번 축제를 위해서 힘쓰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노력을 너무 몰라주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울 따름이었으나 나 또한 교수님께서 과제로 말씀해 주시기 전까진 서울에서 이런 행사가 매년 열리는 지도 몰랐고, 더구나 수 천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 문화를 선입관을 가지고 사이비로 매도해 버렸으니 남을 탓할 것이 아니라 나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의 잘못을 내년에는 친구와 함께 다시 찾아와서 많은 분들과 함께 다시 얘기하고 점도 다시 봐달라고 부탁드릴 예정이다. 물론 틈틈이 전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으로라도 활동을 할 것이다.
삼각산 도당제 보존 회장이신 차승헌 어르신의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에 기록돼 있는 오랜 전통인 도당굿에 대한 관심이 줄어 안타깝지만 도당굿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말씀에 부끄럽지 않도록 말이다.
[목 차]
Ⅰ서론
1. 도당제의 역사
2. 삼각산 도당제 유래와 현황
Ⅱ. 본론
1. 삼각산 도당굿의 개념들
2. 삼각산 도당제 일정
3. 삼각산 도당굿 해설
4. 삼각산 도당굿의 기능
Ⅲ. 결론
1. 삼각산 도당굿의 쇠퇴 이유
2. 해결방안 및 발전방향 제시
3. 도당굿을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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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굿,   당집,   우이동,   신화,   서낭제,   천신굿,   작두타기,   성주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