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빨간책

본문내용

한 즐거움을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 필요하다.
5장. 이젠 비밀이 아니야
성폭행과 성추행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 몇 번을 당했던 자신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 그 이유만으로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야한다.
순간적인 충동과 호기심으로 여성을 만지고 장난치는 행동이 당하는 여성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남자들은 잘 모르고 있다. 남자들은 원래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이런 엄청난 후유증에 대해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고 쉽게 행동하는 것이다.
성희롱의 여부는 당하는 사람의 느낌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표현하는 사람이 그냥 농담으로 했다고 해도 당하는 사람이 모멸감을 느꼈다면 그것은 성희롱에 속한다.
6장. 옥탑방 고양이를 보면서
직간접적으로 성 경험이 많으신 어른들께서 ‘혼전순결’을 외치시는 그 이유를 열린 마음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제일 큰 이유는 혼전 순결을 생각하지 않았을 때 그 결과에 대한 부작용 때문이었을 것이다. 물론 결혼을 했어도 배신이나 이혼 등 불행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지만 결혼을 하지 않고 이루어진 성관계일 때는 더더욱 임신이나 낙태, 상처와 좌절, 자포자기 등으로 더 부정적인 결과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아마 그런 생각을 해 혼전에는 성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어차피 사람은 자신의 그림을 자신이 그려 가는 것이다. 어른들의 경험, 주위 친구들의 경험은 참고사항일 뿐이다. 정답은 없다. 주의 할 것은 ‘혼전순결’이란 말에 얽매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반발하지도 않는 것이다. 자신만의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 정성을 쏟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키워드

구성애,   자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