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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후자를 따라가야 할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목적과 수단이 둘 다 건강해야 한다. 현실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해서, 그 반대쪽으로 치우쳐진 운동을 해서는 아니되며, 항상 중심점을 향해서 운동해야한다. 그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순리에 따라 움직여야지 성급하게 과정을 건너뛰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우선은 여성운동가들의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본다. 페미니스트는 좋을지도 모르지만, 극렬페미니스트는 배척해야 할 대상이다. 늑대잡자고 호랑이를 불러들일 수는 없다. 그리고 YS정부의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여성부는 발전적 측면에서 해체시켜야 한다. 그리고 순차적으로 성문화를 개방시켜 가도록 하자. 우선은 교육과정에서의 성교육을 현실화 시키자. 아이들이 성적인 쾌락을 즐기기 이전에, 임신과 생명의 존엄에 대해 배우도록 하자. 성에 대하여 금기시하는 풍조를 고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진행하자. sex를 성교가 아닌 성으로 보는 날이 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차분히 한걸음씩 변화해 나가도록 하자. 조급해 한다고 해서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크게 자라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