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국제정치학의 변수
2. 문명과 국제정치의 관계에 대한 로버트 콕스의 분석
3. 다수 문명 체제에서 시민 사회의 역할
4. 상호 인정의 한계
5. 마무리하며
2. 문명과 국제정치의 관계에 대한 로버트 콕스의 분석
3. 다수 문명 체제에서 시민 사회의 역할
4. 상호 인정의 한계
5.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담론으로 그치고 있다. 결국 이 논문을 읽으면서 항상 “그래서 어떻게? 가능한 거야?”라는 의문이었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문명을 중재하고, 소통하게 할 수 있는 국제 연합 체제를 제시하는 듯하다가도, 그 체제가 해야 할 역할에 있어서는 결국 이상적이고 규범적인 명제를 제시하는 것에서 그친 것이다. 특히 인권 문제와 같은 구체적 사안을 적용해서 생각하면, 답답함은 더해간다.
심정적으로 콕스의 제안과 같이 이성적인 측면에서 현실 정치가 이뤄진다면, 매우 이상적인 상황이 될 것이며 그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콕스의 주장이 실현 가능하냐는 문제에 부딪히면, 개인적으로 매우 부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콕스가 분석한 문명들 간 관계나 국제 정치의 구조에 있어서 분석은 매우 날카롭다. 때문에 콕스의 저서는 일단 현실의 국제 관계에서 문명이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다양한 인과 관계에 대한 분명한 각성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분명한 대안이나 더 나은 분석 따위는 일천한 지식으로 무리가 있지만, 콕스의 주장에 덧붙이고 싶은 말은, “그래, 당신의 의견에 찬성이야. 하지만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심정적으로 콕스의 제안과 같이 이성적인 측면에서 현실 정치가 이뤄진다면, 매우 이상적인 상황이 될 것이며 그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콕스의 주장이 실현 가능하냐는 문제에 부딪히면, 개인적으로 매우 부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콕스가 분석한 문명들 간 관계나 국제 정치의 구조에 있어서 분석은 매우 날카롭다. 때문에 콕스의 저서는 일단 현실의 국제 관계에서 문명이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다양한 인과 관계에 대한 분명한 각성을 촉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분명한 대안이나 더 나은 분석 따위는 일천한 지식으로 무리가 있지만, 콕스의 주장에 덧붙이고 싶은 말은, “그래, 당신의 의견에 찬성이야. 하지만 좀 힘들지 않을까”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