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고고학]과거의 중요성과 관련한 고고학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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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된다. 그 기능은 물을 담는 것일 수도 있고, 음식물을 조리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의례용 제기일 수도 있다.
고고학자가 밝히고자 하는 정보는 고대인들이 유적지에서 발견된 물품들을 어떻게 만들었고, 그것들의 기능이나 문화적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폐기되기 전까지 이들 유물이 겪었던 과정은 바로 당시 사람들의 문화적 행위를 뜻하는 것이며, 이것을 알아내는 것이 고고학에서 연구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는 우리가 직접 관찰할 수 없는 것들이다. 우리는 발굴에서 드러나 모습을 통해 기능을 수행했을 당시의 문화적 행위를 추측해간다. 따라서 우리는 당시 문화체계 속에서 기능을 상실했던 그 순간부터 오늘날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그 고고학적 자료가 어떠한 과정을 겪었고, 그러한 과정들이 형태나 분포 등에 어떠한 변형을 가했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아쉽게도 지금까지 약 1천명의 고고학 발굴요원이 1년에 4백 건 정도의 발굴을 담당하고 있고, 발굴보고서도 그만큼 발간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많은 발굴 현장은 일반인들이 쉽게 와서 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많은 보고서들도 지식인들조차 무슨 내용인지 읽을 수도 없을 만큼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그도 그럴 것이 고고학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적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발굴해서 예쁘게 치장된 박물관에서나 학교에 다닐 때 잠깐이 고고학적 유물을 접해본 것이 다가 아닐까? 고고학에 대한 것은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조상님들의 발자취를 알아야 그나마 한치 앞을 못 보는 우리에게 미래를 열 수 있는 열쇠가 아닐까하는 바램에서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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