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김남천 문학연구 - 모던보이에서 민족주의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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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김남천의 생애
2. 김남천의 사상과 문학
1) 볼셰비즘 문학
(1) 문학의 볼세비키화
(2) 임화와의 “물”논쟁
2) 주체정립을 위한 문학
(1) 창작방법론의 모색
① 고발문학론
② 모랄론 - 풍속론 - 로만개조론 - 관찰문학론
(2) 전향소설
3. 대표작품 분석
1) <공장신문> - 줄거리, 등장인물분석, 구체적인 작품분석
2) <대하(大河)> - 줄거리, 등장인물분석, 구체적인 작품분석

Ⅲ. 결 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인물의 대상에 따라 나뉘어 지는데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1~3장까지의 이야기로 박참봉 중심의 현재상황이 서술된다. 그의 신분 상승의 의미, 고리대금업, 매관매직, 부정 축재 등의 설명이 발단 부분에 해당되며, 박참봉의 내력과 공작이 중심이 된다.
2- 4~7장까지의 이야기로 박형선이 중심이 된다. 형선이 장가가는 날, 형걸의 분노와 형수 보부에 대한 사랑, 그의 반항적 행동과 그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문선생과의 만남이 부분의 줄거리이다.
3- 8~12장까지의 이야기로 박참봉과 형준이 중심이 된다. 형준의 무력감 속에서 피어나는 쌍네에 대한 사랑, 그들 부부의 추방을 묘사하고 윤씨의 내력을 밝힘으로써 박참봉의 조야하고 비인간적인 성격을 드러내었다.
4- 13~16장가지의 이야기로 박형걸이 중심이 된다. 부용에 대한 연민, 단오 축제의 모습, 문교사의 영향으로 새로운 세계를 찾아 가출을 결심하는 형걸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김남천은 로만개조론을 통하여 풍속 묘사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풍속묘사를 통하여 그가 원하고 바라던 어던 새로운 소설을 만들어 보겠다는 탐구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의 장편소설인 대하에서는 개회기의 풍속을 보여주고 있는데, 개화기의 인물들을 통하여 폭로되는 결혼과정과 봉건사회가 붕괴되어 가는 개화기의 역사적 변동을 포착하여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의 전파. 신식교육의 기관인 학교의 등장, 청일전쟁에 의한 직업적인 동요와 신분적인 수직이동, 측량사의 등장, 개화 문물에 대한 의식 생활의 변천과정을 잘 드러내고 있다. 나카니시가 평양에서 가지고 온 새로운 문물들이나, 상인인 칠성이가 개화라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가 민중생활에 들어오는 것도 잘 묘사하였고, 쌍네가 미신에 매달리는 우둔함을 풍자도 하였으며, 단오 행사의 묘사를 통하여 시대의 흐름을 이야기하면서 화려한 옛 풍습에서 새로운 문물과 제도로 새로운 풍속이 자리 잡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형준을 통하여 봉건적인 생활방식에 대하여 부정적인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할 일없이 집에서 잠을 자거나 도박을 하는 형준의 무기력한 모습을 묘사하였다. 또한 형걸을 통하여 적서차별에 대한 반항을 드러내어 봉건적 사회의 단면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또 봉건적인 결혼을 하는 형선과 보부의 결혼식에 혼주격으로 앞장서는 대표로 최주사의 모습을 개화경이나 가죽구두, 모자 등 개화적인 모습을 묘사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대하』는 개화기의 풍경과 풍속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그 구성이 약하고 미완성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대하』의 경우 이것으로 장편소설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2부 『동맥』으로 이름을 바꾸어 집필하였다. 2부에서는 더욱 더 자세한 개화사상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나 『대하』와 함께 『동맥』은 외세에 대한 자각이 거의 없어 그로 인한 역사의식의 한계를 지닌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작품을 통하여 근대의 풍속과 풍경을 잘 묘사하였으며, 식민지 시대 말기의 위기에 처한 문학계의 타개책으로 가족사 연대기 소설론과 그 성과로서의 『대하』가 가지는 의의는 무시될 수 없을 것이다.
Ⅲ. 결 론
지금까지 김남천의 사상과 작품에 드러난 문학관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남천 문학은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가지게 된다.
첫째, 김남천의 문학은 이른바 KAPF계열 문학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KAPF의 2차 방향전환, 즉 문학의 볼세비키화를 주도하며 볼세비키화에 입각한 소설인 『공우회』,『공장신문』등을 발표한다. 그 후 그는 일제에 의해 손상당한 주체를 재건하기 위해 창작방법론을 개진하며 이에 입각한 소설을 창작한다.
둘째, 김남천의 개별 소설들이 주제적 측면에서 가지는 작품상의 성과이다.
①『남매』,『소년행』계열 소설들은 일제에 의해 이식된 자본주의의 교환가치에 물들지 않은 소년의 순수성이나 건강성과 타락한 성인의 세계를 대비하여 주체의 분열성을 극복하려 했다.
②『처를 때리고』,『가애자』등의 주체 고발소설은 현존하는 타락한 실체를 적나라하게 고발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진정한 주체를 확인해보려는 작업이었다.
③「대하」계열 소설은 일본의 상업자본의 유입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변화, 즉 전통적 생산체계의 붕괴 자연경제 체제의 몰락. 계층변동. 가치관의 붕괴 등을 풍속묘사를 통해 예리하게 제시하고 있다.
④ 전향소설의 의의는 조선인 작가에게 가장 민감하고. 가장 부끄러운 사상적 제재를 정면에서 취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⑤ 해방 공간에서 창작된 「8.15」는 해방 후 최초의 장편 소설이라는 물리적인 의의와 함께 해방 공간의 정치에 대응하는 여러 계층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포착했다는 점, 그리고 일제 잔재의 청산과 민족국가 수립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스며있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수 있다.
김남천 문학은 정치와 문학과의 상관성을 보여주는 시금석과 같은 존재이다. 문학의 현재성을 확보하게 하는 준거틀이 된다는 점, KAPF문학의 핵심을 창작과 이론 양면에서 견인해 내고 있다는 점, 각각의 소설작품이 식민지 시대에 대항한 한 지식인의 자기폭로와 성찰의 성실한 고백이었다는 점등이 문학사적 의의로 인정될 수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김남천은 사실 소설가보다는 이론가 혹은 정치가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릴 듯도 하다. 그의 소설은 자신의 사회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었나 싶다.
※ 참고 문헌
한국해금문학전집 5- 김남천, 삼성출판사, 1988
이명재 편저, 김남천-「등불」외, KSI한국학술정보(주), 2002
이덕화, 『김남천 연구』, 청하, 1991
이재인, 『김남천 문학』, 문학아카데미, 1996
이상갑, 『김남천』, 새미, 1995
하응백, 『김남천 문학연구』. 시와 시학사. 1996
김재남, 『김남천, 민족문학을 위한 삶과 작품』. 건국대학교출판부. 1994
이명재, <등불>외..한국학술정보. 2002
임환모, 『문학적 이념과 비평적 지성』.태학사. 1993
강진호, 『한국근대문학 작가연구』, 깊은샘, 1996
김재용, 『분단구조와 북한문학』, 소명출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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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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