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문화와 종교(불교)적 인식론

소개글

사이버문화와 종교(불교)적 인식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사이버공간의 정체
불교의 인식론
무아(無我)와 법계(法界)
불교의 인식론과 사이버공간
네트워크와 중중무진법계
결론 : 가상과 실재의 상호침투와 이제설(二諦說)

본문내용

그처럼 가상과 실재의 철저한 상호침투, 엄밀히 말하면 완전한 겹침과 구별을 동시에 천명하면서 하나의 종교적 구원론으로 발언할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인식 주체로서의, 그러므로 또한 일체(一切)의 작자(作者)이며 따라서 일체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자로서의 인간에게 만사를 수렴시키고 모든 열쇠를 그 손에 줘주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만사의 작자이자 열쇠를 쥔 궁극적인 책임자로서는 지감각을 장악하고 함몰시키는 외부의 힘에 자리를 철저하게 내맡길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덧붙여...
현실과 가상의 이분법적 분리의 폐해
가벼운 예로 일주일 내내 PC방에서 리니지(온라인 RPG게임)만을 하다가 그 자리에 앉아 죽은 사람, 익명성을 무기로 하리수(트렌스젠더 가수) 홈페이지 게시판에 노골적이고 상스러운 욕설과 협박을 늘어놓는 사람들, 자신의 신체특정부위를 PC 캠으로 찍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여고생 등 현실의 세계에서의 삶과 가상의 세계에서의 삶이 너무나도 다른 이들을 보게 된다.
불교의 인식론은 이러한 사이버공간이 인간의 주체성을 적극적으로 그리고 자발적으로 접수하고 조작하려는 이른바 정보화사회의 어두운 면모에 대해서 의미있는 진단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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