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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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월하고 수익이 짭짤한 ‘수단’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억척어멈을 보고 좋아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우리의 시선은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처사’라고 표현할 수 있을 법도 하다. 하지만 그러면서 더욱 큰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군수업자들은 장사를 하면서 돈을 벌지만, 그 이면에는 그러한 무기들을 팔면서 누군가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도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이라는 희곡은 한국식으로 변형되어져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공연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6.25 전쟁을 겪은 부모세대가 억척어멈의 모습을 가지고 있을 법도 하지만 당시의 전쟁은 종교전쟁이었던 만큼 전쟁의 양태가 상당히 틀려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쯤 보고 싶다.

키워드

억척어멈,   자식들,   브레히트,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