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감상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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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감상 및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브레히트의 생애

2. 브레히트의 작품세계

3. 작품 내용요약 및 분석

4. 서사극 기법을 통한 현실의 근본적 모순 고찰

5. 소외효과와 감정이입의 실패

6. 맺음말

본문내용

개를 젓는다.)"
그리고 그녀의 모든 자식을 잃고 난 후에도 그녀는 상호보완적인 전쟁과 사업의 관계와 전쟁이 그녀의 친구이자 적인 사실을 결코 깨닫지 못한다.
"여기 적지만 장례비용이요.(마차의 마구를 그녀 자신에 맨다.) 나 혼자도 마차를 끌 수 있을 거다. 그래 난 할 거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으니까.(또다른 연대가 나팔과 북을 치며 지나간다.) 이봐요! 같이 갑시다!(그녀는 마차를 끌기 시작한다. 병사들이 노래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 마지막 장면은 정말로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브레히트는 관객이 전쟁과 사업의 관계를 알아차리기 바랬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소외효과를 위한 장치들, 이를테면 긴장을 해소하고 관객의 비판적 자세를 고무하도록 의도된, 각 장 앞의 현수막이나, 객관적 어조로 극을 해설하는 노래, 자기모순적인 억척어멈의 모습 등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장치들이 관객이 감정이입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그들은 억척어멈을 동정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관객의 반응은 브레히트의 관점에선 치명적인 실패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관객의 동정심유발과 서사극으로서의 실패를 '억척어멈과 그녀의 자식들' 작품 자체에서 찾을 수 있다. 첫째로, 브레히트는 역사적 배경을 선택하는 데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나, 내용자체가 관객이 동정심을 느끼게 하는 요소를 갖고 있다. 왜냐하면 처음 공연이 된 때는 전쟁중이거나 (취리히에서 1941년) 전쟁 후 겨우 4년이 지난 때 (베를린에서 1949년)였기 때문이다. 즉 관객들이 극을 그들 마음대로 생각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둘째로, 이 극에서의 전쟁의 상황이 관객들이 억척어멈의 부정적인 성격을 정당화하게 한다. 왜냐하면 비정상적인 세계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그녀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브레히트가 비록 카트린을, 억척어멈의 사회에 대한 이기적인 태도와 대조하여 사회 개선의 상징으로서 강조하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 왜냐하면 억척어멈은 보다 관객에게 호소력있는 주인공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사실, 카트린의 행위는 객관적 관점에서 좀 더 가치있다. 물론 이 경우에 카트린은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직접적 지적이다. 그러나 카트린은 단지 희생자의 한사람, 그리고 억척어멈의 사랑의 대상 정도로 간주될 수도 있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세 째로, 억척어멈이 사회적 진실--전쟁과 사업의 관계--을 인식 못하기 때문에, 비록 브레히트는 억척어멈의 자기모순적인 모습의 관찰을 통한 소외효과를 통하여 알게 되기를 바랬지만 관객이 인식하는 것이 어렵다. 즉 소외효과는, 그것이 설사 더 예술적이라도 관객이 이미 억척어멈을 동정하는 한, 그들이 진실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간접적인 것이다. 게다가 전쟁과 사업의 관계를 인식한 등장인물은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관객들은 감정이입 속에서 지나친 이성적 판단을 요구받는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어떠한가를 직접 제시 못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그 전쟁과 상업과의 관계를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레히트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브레히트 연극의 서사극으로서의 실패는 관객의 감정이입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것은 예술의 속성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 때문일 수도 있다. 때문에 소외효과를 위한 장치들은 관객의 입장에선 단지 모더니즘 연극의 또다른 기법으로 간주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억척어멈과 그녀의 자식들'에서 뿐만이 아니라 모든 브레히트의 극--특히 그의 대표작들--에서도 감정이입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소외를 위한 장치가 일반적으로 실패한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소외"는 관객이 사회 현실을 인식하는 결과까지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브레히트의, 소외를 위한 장치들은 판단 자체가 아닌 단지 합리적인 판단을 위한 좋은 조건을 만들 수 있을 뿐이다. 즉 감정이입을 배제하는 것이 단순히 사회적 사실의 인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따라서 연극의 이성적인 관람을 위해선 관객의 주체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관객의 마음에 달려 있을 뿐이다. (설사 극이 사실주의적이어서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더라도 비판적인 관점을 가진 관객은 극의 의미를 이성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적 연극에 익숙한 관객들이 쉽게 감정적으로 서사극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브레히트의 연극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의 기법적 시도는 그 효과에서는 실패로 입증되었지만, 그의 사회주의적 연극은 전형적이고 비예술적인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작가들과 반대로 진실로 예술적이어서 현대연극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즉 그의 연극은 우리에게 예술적 기법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왜냐하면 그는 우리가 정서적인 연극에서뿐만 아니라 이성적인 연극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심지어는 설사 브레히트의 연극이 감정적인 반응을 가져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확실히 가치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지식은 경험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감정적 경험은 또한 이성적 경험도 가져올 수 있다.)
브레히트는 그가, 서사극이 미학적 형태의 범주가 아니라 사회적 범주라는 것을 명백히 하는데 실패했다고 자인했다. 그의 말은 인본주의의 중요성과 기법적 다양성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서사극으로서는 실패했어도, 브레히트는 실험적이고 진보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예술가의 가장 좋은 본보기이다. 그의 연극자체는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라 성공한 것이다.
6. 맺음말
부제가 《30년 전쟁의 연대기》인데 여기서 전쟁은 브레히트의 생각 속에 존재하는 모든 일반적인 전쟁을 의미한다. 그는 이익에 의해 조종당하는 주인공과 전쟁을 보여줌으로써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변화를 주장하고 정치적인 교훈을 전하고자 하였다. 이상에서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살펴보았다. 그의 연극 작품은 지금도 수많은 극단에 의해 상연되는 작품이다. 그의 작품을 살펴봄으로써 좀 더 독일 문학 이해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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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8.09.01
  • 저작시기2008.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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