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회화전 감상문'바람이 분다'-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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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고 깊이 잠겨있는 돌에서 왠지 모를 모성애가 느껴졌다. 자식들 뒷바라지를 해서 자식들이 성공한 후에는 그림자처럼 멀찍이 지켜보는 이 사회 어머니들.... 아름답고 고결하게만 보이는 작품에서 이런 느낌을 갖게 되어 뜻 깊었다. 김지영의 작품들은 터치감이나 명암감에서 보아도 모두 부드럽고 투명한 느낌이었다. 바람이 부는 것처럼 물이 ‘분다’ 라고 표현하고 싶을 만큼 부드럽게 흐르고 있는 것 같았다. 작품들은 그런 면에서 몽환적인 느낌을 주었고 그것이 비현실적인 표현이었다고 꼬집어 비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느낀 감상이나 의미에서 보면 의식의 심연이나 어머니의 자궁과 같이 함축하여 표현한 부분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매우 일상적인 면이 많다. 수묵화라고 하면 정말 따분한 느낌의 그림과 주제는 항상 선비의 충절과 곧은 절개를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나의 짧은 미술의 이해에 대한 지식이었단 것을 깨달았다. 이런 레포트를 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작품들을 접할 기회를 갖고 미술에 대한 지식과 감상을 통해 예술세계, 더 나아가 그것이 함축하고 있는 현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야 하겠단 다짐을 했다. 따라서 이번 레포트는 미술에 대해 너무나 무지하고 무관심했던 나의 의식의 틀을 깨는 계기가 되었고 미술 작품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갖게 해주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이런 우리 전통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문명의 폭압 속에서 자극적이고 강렬한 서구의 현대그림에 밀려 우리의 일상을 딛고 단절되었던 동양화와의 대화의 장이 다시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
물빛/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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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6.09
  • 저작시기2006.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68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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