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외암마을 답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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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충남 아산 외암마을 답사 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들 이 남아 있어 전통 마을로서 고유한 경관을 이룬다. 마을 중앙의 길을 따라 150m쯤 올라가면 이 마을의 랜드마크(landmark)로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마을 중심도로의 시작점에 위치해 있어 장승이 못다한 수문장의 역할을 하고, 돌각담은 줄눈이나 흙을 속에 채우지 않고 막돌만을 쌓아 올렸으며, 그 높이도 사람의 키를 웃돌 만큼 높고 두께도 두껍기(위 1m, 아래 1.3m) 때문에, 골목길은 마치 성벽 사이를 걷는 기분이 들었다.
외암리의 자연경계는 마을 뒤의 설화산, 왼쪽의 외암묘소(巍巖墓所)가 있는 능선, 오른쪽으로 열성지기들 쪽의 능선, 마을 앞으로의 '반석다리 물'이 된다. 동구는 다른 어떤 경계보다 중요한데, 외암리의 입구로서의 자연적 경계는 '반석다리 물'이 그것으로, 이 자연적인 영역을 인위적 요소인 장승이 더욱 확고히 해 준다.
장승은 마을의 이정표 역할과 경계를 표시하는 경계선의 역할, 타지역 으로부터 전염병의 침입을 막아주는 수호신이라는 상징적인 역할을 지니고 있으며, 마을이라는 부락의 영역성을 확보해 줌으로써 상징적 위계질서의 시작점을 암시한다.
마을 중앙의 길에 위치한 느티나무는 외암리 마을의 내부적 공간 질서의 시작점이고, 사당은 마을 중심도로 끝에 있는 종가 사랑채 옆에 위치하고, 이 공간은 외암리 마을에서 가장 높은 위계성을 가지며, 상징적인 공간질서의 최고 역할을 하는 의례 신앙적인 공간으로 활용된다.
마을에는 마을 공동으로 사용되는 2개의 정자가 있는데, 하나는 마을입구 반석교를 지난 곳에 위치한 '반석정(磐石亭) 이고, 다른 하나는 마을 바깥 길 자연하천에 위치하는 느티나무 건너편에 있는 모정(芽亭)이다. 반석정은 주로 휴식과 유희를 즐기기 위한 모임의 장소였으며, 남성 중에서도 마을의 연장자들이 이용하는 장소였고, 모정은 회합의 장소로서 이용되고 여름철에는 마을 주민의 휴식처로 사용되며 남자들만이 사용하는 남성 집단의 전유물이며, 남성 중에서도 일하는 일꾼이 주로 이용하는 정자이다. 또, 윗마을에는 디딜방아가, 아랫마을에는 연자방아가 있어서 각 영역을 구분 짓는다.
물레방아를 찍은 사진
외암 마을을 답사하면서 우리가 13장 전통주거와 현대주거에서 배운 것이 생각이 나났다. 현대에 맞게 기능적으로 적용시키면 효율적이 것이다.
풍수에서는 계획지내 포함된 크고 작은 산과 수계 등이 매우 중요한 유효자원이라는 인식을 가져야하며, 택지개발 등 광역계획은 물론 단지계획의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담의 의장을 전통 문양이나 재료를 사용하여 친숙함을 더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마을의 전통문양이나 나무를 이용한 문들은 전통성이 보이면서도 왠지 고풍스럽고 한국적인 모습이 참 괜찮았다. 생태는 전통마을의 도랑, 연못 등 수(水) 순환시스템을 응용한 자연형 배수체계, 목재, 돌, 흙 등 다양한 자연재료 등을 적극 사용한다. 경관은 단지 주변의 산, 강 등 다양한 경관요소를 단위주택과 적극적으로 관계시켜 단위주택 및 주거동을 배치한다. 영역은 단지나 주거동의 입구에 장승, 수목, 대문 등을 이용하여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단지내 생활의 중심과 연계한 상징목, 정자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전통주택에서 응용 가능한 공간구성요소를 진입, 연결, 공간, 요소라는 관점에서 그 응용방안은 다음과 같다. 현대 주택단지의 진입과정에 담장을 이용하고 이의 재료, 구성, 높이 등을 고려하고, 담장의 개구부의 형태와 담장의 이용방식 등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정자와 행랑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주동으로 진입하는 과정과 진입부위의 처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연출하고 주동내부 복도와 단위세대의 출입문사이의 과정에 전통적인 소품이나 지붕형태, 마감재료 등의 변화를 통해서 주동외부로부터 단위세대 입구까지의 진입과정의 경험과 이용방식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외암 마을의 집들과 농경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외암 마을의 답사의 마지막에 접어들 때 마을을 크게 한번 둘러보았다. 멀리서 외암 마을과 농경지를 한번 둘러보았다. 아직 농사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농토에는 물이 잠겨 있어 무슨 곡식인지는 알 수 없었다. 우리 선조들은 농경사회에서 살았다. 농업을 주로 하였기에 집과의 거리를 생각하며 가까운 곳에 배치하였다. 아마 바쁜 모내기 철에는 이런 농토에서 이웃집들과 왕래를 하며 서로 돕고 지냈을 생각을 하니 왠지 모를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빨래터를 찍은 사진
지금 현재 빨래터는 이용을 하고 있지 않았다. 선조들을 분명 이곳의 공동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며 이것 저것 소소한 이야기를 하며 정을 쌓았을 것이다. 선조들은 이곳에서 이웃 간에 친목을 다지며 기쁜일 슬픈일을 나누고 도왔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이웃의 얼굴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선조들의 이런 점을 본받아야 한다.
지금은 말라버렸고 집들은 대게 세탁기를 이용하고 있다. 빨래터에서의 정겨운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생각하며 보니까 전에 모르던 부분까지 알 수 있어 이번 답사는 아주 흥미로웠다. 솔직히 이런 답사는 기피하기 마련인데 말이다.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되어 굉장히 덥고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운 답사였다.
도시를 떠나 이런 한적한 곳에서 옛 것을 느끼고 하루쯤 있어보는 것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런 전통마을을 우리는 답사를 통해 보고 느끼고 사실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서 현대 주거단지를 계획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현대의 주거단지와 단위세대의 계획개념을 풍부하게 함과 동시에 전통의 계승과 응용을 통해 한국적이고 현대적인 주거건축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외암민속마을 사이트 :
http://www.oeammaul.co.kr
* 문화재정정보센터 사이트 :
http://www.cha.go.kr
*「아산 외암마을의 주거변화에 관한 연구」/ 이왕기, 이강복, 최홍기 / 한국건축역사학회 , 건축역사연구 제27권, 2001. 9, pp. 77 ~ 92
*「한국 전통주거의 계획개념을 응용한 공간구성기법에 관한 연구」/ 박광재, 박희영, 김성우 , [CODIL] 대한주택공사 학술정보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8.06.30
  • 저작시기2008.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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