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벤투라의 신학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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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1. 보나벤투라의 생애
2. 보나벤투라의 사상
3. 「하느님께 나아가는 정신의 여정」에 나타나는 신비주의적 요소들
4. 현대 교회에 던지는 통찰들

Ⅲ. 나가는 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그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정신의 여정을 솔로몬의 왕좌로 올라가는 여섯 계단, 창조의 6일, 세라핌의 여섯 날개로 연결시킨다. 또한 5-6단계에서는 케루빔을 각 단계로 연결시킨다.
) Ibid., 76.
그가 인용한 구절들은 어떤 것은 명확하게 이해가 되며, 어떤 것은 일부분 이해가 가며, 어떤 것은 도저히 납득이 안 될 만한 것들이 공존하고 있다. 그의 성서 해석은 신비주의적 해석이라는 맥이 아니면 다른 것으로는 그 일관성을 찾기 어렵다.
이러한 해석 때문에 그는 특히 수에 있어서 매우 치밀하고도 조직적인 연결을 시도한다. 하나님께 이르는 여정은 크게 보면 세 부분으로 나뉘어지며, 이러한 3이라는 숫자는 거의 모든 주제에 있어서 적용된다.
) 권능-지혜-선함, 감각적 인식-내면적 인식-초자연적 인식, 은총-정의-지혜 등.
그리고 이러한 구조는 삼위일체이신 하나님과 연결된다.
보나벤투라의 성경해석을 한 마디로 잘라 평가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그의 사상적 배경과 신비주의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기에 그렇다. 그래서 너무 지나친 부분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경해석을 너그럽게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b. 상징
보나벤투라는 여러 가지 상징을 사용한다. 첫째는 거울인데, 거울은 창조주 하나님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거울은 '통해서'와 '안에서'라는 구조를 통해 하나님께 이르는 단계적 길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이 거울은 신비로운 역할을 한다. 그것은 희미한데서 명확한 지점으로 우리를 인도해 간다.
또 다른 상징은 세라핌의 여섯 날개이다. 발을 덮은 두 날개는 피조물을 통한 관상을, 날고 있는 두 날개는 인간 자신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간 안에서의 관상을, 얼굴을 가리고 있는 두 날개는 하나님의 속성인 '존재'와 '선함'을 통한 관상을 보여주고 있다.
c. 영혼의 빛과 합일
보나벤투라는 자주 언급하지는 않지만 영혼의 빛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 이 빛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기도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다. 이 빛의 역할은 상승하는 단계를 배우게 하는데 있다. 이것은 단순히 배움의 빛으로 표현되기도 하고, 정관의 번뜩임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러한 번뜩임은 영혼을 가장 직접적으로 그리고 열렬히 빛을 향하게 한다.
) 보나벤뚜라, 20.
이 빛의 존재는 매우 신비로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보나벤투라는 이 빛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합일(合一)에 대해서도 보나벤투라는 그것을 신비롭고 비밀스럽다고 말한 것 외에는 특별히 자세한 묘사를 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경험에 대해 진술하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
"나의 친구여, 신비로운 환상에 관하여 말하자면 당신의 길은 이미 확고히 결정되었으므로, 감각의 인식과 산만한 추론, 모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모든 비존재와 존재를 버려라. 그리고 가능한 한, 지식을 벗어버리고 모든 창조된 본질과 모든 지식의 위에 계시는 바로 그 분과의 합일(合一)로 돌아가라. 그러면 거침없는 영혼의 절대적인 황홀경 속에서 당신 자신을 넘어서, 모든 것을 넘어서, 모든 것을 남겨두고,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당신은 하느님의 어둠
) 여기서 어둠은 죽음과 관계 된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살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을 사랑하는 이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보나벤투라는 죽음을 찬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의 갈망을 표현하기 위해서 또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히고 그로 인해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의 초 본질적인 광휘로 상승할 것이다."
) 보나벤뚜라, 88.
4. 현대교회에 던지는 통찰들
보나벤투라는 그의 작품을 통해 현대교회에 건강한 통찰들을 던져준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건강한 신비주의를 우리에게 제시해 준다는 것이다. 그것은 성서중심,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신비주의이다.
현대 한국교회에도 많은 신비주의가 범람하고 있다. 그런데 그것의 문제는 성서와는 관계가 없는,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예수 그리스도 없는 신비주의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 기도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이 단지 기도의 마침을 알리는 신호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기도 응답과 소위 영몽이라고 불리우는 꿈의 해석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을 보면 성서와 관계없는 해석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신비적 요소들이 지극히 주관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전혀 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 교회내에 성서적, 기독론적 신비주의의 재정립이 필요함을 보나벤투라는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점은 그의 하나님을 향한 열망의 자세이다. 그의 작품에는 이러한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구절구절마다 녹아 있다. 한국 교회 내에 아니 작게는 내 자신 속에서 이러한 갈망을 발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보나벤투라의 외침이 지금도 유효한 이유이다. 보나벤투라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우리 영혼의 거울을 깨끗이 닦고, 열렬히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외치고 있다.
Ⅲ. 나가는 말
중세 영성, 특히 신비주의를 접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용어의 정의와 배경지식의 부족이었다. 그것은 보나벤투라의 작품을 읽으면서도 계속적으로 시간을 끌게 했던 이유였다. 그래도 그나마 글의 대강을 이해하고, 그 체험들의 일부분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생각된다. 이 글을 쓰기 위해 보나벤투라의 책 다섯 권을 어렵게 구했다. 그러나 정작 읽은 것은 한 권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이차자료들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나머지 작품들을 차분히 읽어나가다 보면 보다 깊은 깨달음과 이해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본인의 깨달음의 부족과 학문적인 능력의 부족으로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보나벤투라는 그 불명확한 나 자신의 이해에도 불구하고 많은 빛을 내게 던져주었다.
Ⅳ. 참고문헌
보나벤뚜라,「하느님께 나아가는 정신의 여정」, 장은명 역, 서울 : 도서출판 시글, 1997.
소피아 로비기「성 보나벤투라」, 이재룡역, 서울 :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1.
칼 수소 프랑크「기독교 수도원의 역사」최형걸역, 서울 : 도서출판 은성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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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7.08
  • 저작시기2008.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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