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장용학의 작품세계
2. 작품분석
3. 진정한 자유에의 천착
4. 작품의 표현기법
5. 인간의 존재가치에 대한 고민과 부조리의 형상화
2. 작품분석
3. 진정한 자유에의 천착
4. 작품의 표현기법
5. 인간의 존재가치에 대한 고민과 부조리의 형상화
본문내용
보려고 시도한 작품이다. 그러기 때문에 작가의 철학적 사상적 깊이를 들여다보지 않고는 잘 전달이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작가가 6.25전란이라는 이 참혹한 전쟁 경험에서 얻은 존재에 대한 회의와 자학과 비정을 하나씩 하나씩 파고드는 그 거친 육성에 귀를 기울여 보아야 한다. 언뜻 보기에 이 소설은 6·25라는 역사적인 사건,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적 상황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다. 즉, 이 소설에서는 육지와 떨어져 있는 포로수용소에서 한 포로가 철조망에 목을 매어 자살한 사건을 중심으로 해서 그의 어머니의 죽음과 그가 남긴 유서 등을 통하여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비정하게 파멸되어 가는 인간의 비극이 다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그러한 전쟁이라는 부정적이고 부조리한 상황에만 그치지 않는다. 여기에서 부단히 추구되는 문제의 핵심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 의미가 무엇인가 하는 점이다.
이 소설 제명(題名)을 <요한 시집>이라 한 것은 기독교에서 예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요한을 구세주라 믿었지만 정말 예수가 나타났을 때 요한은 길을 닦고 죽어야 할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인간의 갈망하는 <자유>도 그 뒤에 올 그 무엇을 위해서 길을 준비하는 존재에 불과하므로, 인간의 실존적 자기 각성을 통하여 도달케 되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반성하고 자유도 결국은 '요한'적인 존재. 즉 그 다음에 올 그 무엇을 위해 길을 준비하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그 무엇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자유>도 죽어야 한다. 즉 요한적인 것이다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소설 제명(題名)을 <요한 시집>이라 한 것은 기독교에서 예수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사람들은 요한을 구세주라 믿었지만 정말 예수가 나타났을 때 요한은 길을 닦고 죽어야 할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인간의 갈망하는 <자유>도 그 뒤에 올 그 무엇을 위해서 길을 준비하는 존재에 불과하므로, 인간의 실존적 자기 각성을 통하여 도달케 되는 진정한 자유의 의미를 반성하고 자유도 결국은 '요한'적인 존재. 즉 그 다음에 올 그 무엇을 위해 길을 준비하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그 무엇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자유>도 죽어야 한다. 즉 요한적인 것이다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