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앞에서 A+ 서평

소개글

역사 앞에서 A+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품개관

2. 작품 내용요약 및 분석

3. 작품의 문학적, 역사적 가치 고찰

4. 역사에 대한 성찰과 기록의 중요성

본문내용

과연 역사라는 것이 얼마나 눈에 보이는 기억의 보존인가 하는 것이다. 역사에는 몇 가지 변형의 과정이 있다고 한다. 어떤 사실을 공유한 사람들의 기억. 그 기억을 공유하지 못한 사람들의 자료를 통한 회상. 그리고 기억의 왜곡, 기억의 희미해짐을 부여잡는 여러가지 기념일과 같은 행사.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에게 50년 전의 역사는 아득한 옛일로만 느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먼 옛날이 아니었음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이 책은 역사학자가 격변기를 살아가면서 북한과 미국, 갈등하는 사람들을 보아가면서 자신이 가진 자유로운 사상을 가지고 그들을 자유스레 쳐다본 하나의 창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그렇지만 한 사람의 기억과 회상에는 한계가 있다. 어떤 사건에 대해 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기록을 남긴다면, 그 기록들이 서로를 비판하고 교정해 진실의 성채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마르쿠제의 말처럼 “지나간 고난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그 고난을 야기했던 힘들을 무찌르지 않고 잊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항상 새해에는 수많은 다짐을 한다. 그 중 하나는 일기쓰기(사실은 메모라도)인데 그의 일기를 보면서 단순한 나의 일상뿐만이 아니라 진지한 내면의 성찰을 글로 남길 수 있다면 하는 지키지 못할 바램을 가져본다. 역사란(개인의 역사이든 사회의 역사이든),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에서 사라진다. 그러나 그 역사 안에서 우리가 배울 것을 우린 진정 배워왔는지.. 자성해보고 아직 배우지 못한 것이 있다면 하루빨리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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