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찬반론에 대한 분석

소개글

성형수술 찬반론에 대한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ⅰ) 성형수술의 정의 및 기본지식
ⅱ) 성형수술의 역사
ⅲ) 우리 나라의 성형수술 실태 및 의식수준
<보충자료>

2. 본 론 <성형수술의 찬성에 대한 이유>
ⅰ) 개인적인 측면
ⅱ) 재건 성형수술
ⅲ) 사회적인 측면

3. 결론 및 마무리<느낀점>

4. 추가 보충 설명
ⅰ) 성형수술 반대론자들의 주장 및 예

본문내용

이다. 심지어 피부에다 파라핀 또는 공업용 실리콘을 주사하는 등의
몰염치한 행위도 있다. 과거에 액체 실리콘에 의한 피해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던 시기에는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많이 이용되었다. 하지만 액체 실리콘의 피해가 의학적, 임상적으로 증명된 지금에 와서 그런 방법을 선택하는 성형외과 의사는 없다. 액체 실리콘 주입에 의한 사례는 무수히 많다. 대표적인 예는 피부가 붉어지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신경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거나, 혈관 속에 실리콘이 들어가서 다른 장기에 붙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최근 성형외과에서는 액체 실리콘 대신 인체 내에 삽입되어도 거부반응이 없는 고체 실리콘(실라스틱)을 이용해서 수술을 하고 있다.
넷째, 수술 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성형수술에서도 수술 후의 관리가 수술의 성패여부를 좌우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수술 후의 간단한 처치부터 통증이나 붓기를 조절하는 법, 보형물 관리, 생활수칙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부작용을 초래하기 쉬운데 무면허 시술자의 경우 이 부분에 상당부분 소홀할 수밖에 없으므로 그 위험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다섯째, 정신적인 피해 또한 중요한 문제다. 성형수술은 외적인 변화에도 정신적인 만족감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술이다. 예뻐지기 위해서, 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어렵게 결심한 성형수술이 도리어 반대의 결과를 불러일으켰다면 환자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수술 전보다 심할 것이 틀림없다.
또 다른 문제점에는 성형중독증이 있다. 성형중독증은 정신질환인 ‘신체이형장애’에 속하는데, 신체이형장애는 외모가 멀쩡한데도 이상하다고 여기거나 사소한 결함에 집착해서 생활이나 일에 지장을 받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뇌의 분비 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하는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절반에게서 증세가 감소되는 점을 근거로 세로토닌 분비 시스템의 이상을 원인으로 추정한다. 많은 정신과 전문의들은 “한국은 키, 몸매 등에 극단적으로 집착하는 외모 강박적 사회”라면서 본질보다 외형에 집착하는 사회분위기가 환자 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최근 10대들이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매를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팔이 삔 상태에서도 운동에 매달리는 독특한 형태의 신체이형장애가 나타나고 있다. 신체이형장애 환자는 우울증, 불면, 불안장애, 강박적 인격 장애 등이 동반된다.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사람도 많다. 환자들은 대부분 정신과 치료를 거부하고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전전하지만 만족하지 못한다.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가족도 외모를 중시해서 오히려 환자의 증세를 부채질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다.
그 밖의 문제점들에는 다리가 예뻐 보이게 하기 위해 종아리 근육 절제술을 하고, 배꼽티를 입기 위한 배꼽 수술, 코와 입 주변 ‘八기’자 주름을 제거하는 일명 ‘귀족 수술’ 등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수술들이 행하여지고 있다. 이러한 성형수술을 어렸을 때 하면 성장하면서 자연스러워 진다는 말에 성장이 덜된 상태에서 성형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성장이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이목구비나 골격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골격이나 외모를 인위적으로 고치게 되면 성장이 멈출 때까지 형태가 변하므로 비정상적인 성장을 할 수도 있고. 뼈가 잘못자라서 통증이 생기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이러한 성형수술은 병의 치료가 목적이 아닌 보다 만족스러운 외
모를 얻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수술을 할 경우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성형수술을 자신의 조그마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명을 걸고 하는 도박이고 성공하더라고 많은 것을 버리는 수술이다. 얼마 전 모 방송국에서 성형수술을 하다가 죽을 확률이 0.001%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확률은 통계적인 자료일 뿐이다. 환자의 입장으로 본다면 성형수술을 하다가 죽을 확률은 죽거나 살거나 둘 중 하나다. 즉, 죽을 확률은 50% 얼마든지 죽을 수 있다. 요즘은 이렇게 위험한 성형수술을 돈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너도나도 성형수술을 하고 모두 계란형 얼굴에 눈 크고, 코 높고 이런 식으로 고치다 보면 조금씩 자기 개성이 사라지고 몇 년 후에는 기계인간처럼 모두가 똑같은 얼굴로 돌아다니게 되진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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