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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년의 수명을 자랑하는 박지원의 나무,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우리들이 그러한 몇백년을 이어온 숨결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일상에 젖어 농담으로만 치부해 버리는 것은 아닐까? 우리들의 급박하고도 생존의 경쟁이 대두되는 지금의 생활에서 다른이의 농담을 받아들이 시간과 심리적인 여유가 없음을 뜻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들이 느끼는 600여년의 나무는 이들을 지켜보는 모체 또는 우리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 했던 우리의 정체성인줄도 모른다. 단순히 대화의 단절이기 보다는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제값을 하지 못하고 자신이 살아가는데만 급박한 우리 현실을 농담으로서 표현한 것이다. 농담, 이제 우리는 이러한 농담을 주위의 많은 사람들과 주고 받으며 즐거운 생활을 찾도록 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