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철학] 근대철학 요점정리 서브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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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근대철학의 시대적 배경

2. 르네상스기의 철학
(1) 근대 사상의 태동과 신비주의
(2) 르네상스 휴머니즘
(3) 종교 개혁과 농민 전쟁
(4) 정치 사상과 사회 사상의 대두

3. 과학혁명기의 철학사상
(1) 배경
(2) 천문학의 혁명과 근대 역학의 태동
(3) 역학 혁명과 갈릴레이
(4) 데카르트의 기계론
(5) 하비의 생리학 혁명
(6) 뉴턴의 종합과 과학 혁명
(7) 과학 혁명의 내용과 그 영향

4. 합리론과 실체개념
(1) 근세 철학의 창시자, 데카르트
(2) 스피노자
(3) 라이프니츠

5. 경험론과 실체 개념
(1) 베이컨
(2) 로크
(3) 버클리
(4) 흄

6. 프랑스 유물론과 계몽사상
(1) 18세기 프랑스 유물론(라 메트리, 디드로, 엘베시우스, 홀바흐)
(2) 루소의 계몽 사상

7. 칸트철학
(1) 사상 형성의 배경
(2) 선천적 종합 판단의 가능 근거
(3) 인식 일반의 성립
(4) 선험적 경험론
(5) 선험적 분석론
(6) 선험적 변증론
(7) 실천 이성의 요청

8. 독일철학(피히테와 셸링, 헤겔)
(1) 피히테
(2) 셸링
(3) 헤겔 정신 현상학의 변증법적 논리 구조의 특성
(4)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5) 논리학의 변증법적 특징
(6) 역사 철학과 헤겔 철학의 영향
(7) 헤겔학파의 분열과 포이어바흐의 인간학적 유물론

9. 마르크스주의 철학
(1) 철학의 근본 문제와 실천
(2) 물질의 우선성과 인식 가능성
(3) 유물론과 관념론
(4) 역사적 유물론의 출발점
(5) 역사 법칙의 의미
(6) 자연사적 역사 이해와 인간의 능동적 활동

본문내용

동 방식을 규정하는 목적 설정은 인간 노동을 동물의 생명 활동과 구별시켜 주는 본질적 특성이다. 그런데 노동 과정의 이러한 특징, 즉 관념이 노동의 결과인 생산된 사물에 선행한다는 것은 관념론을 정당화 시켜 주는 것이 아니며, 노동 과정이 단순히 자연적인 물질 과정이 아니라 인간의 목적 설정, 주체적 능동성이 포함된 물질적 과정임을 말해 준다.
① 생산된 사물에 대한 관념은 객관적 실재로서의 모든 사물에 선행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 사물의 구체적 형태에 대해서만 선행하기 때문이다.
② 노동 과정내의 목적 관념은 물질적 원인에 의해 제약되기 때문이다.
③ 머리 속의 관념은 물질적 제 수단과 결부되지 않고서는 그 자체로서 자연 소재의 변화를 조금도 가져올 수 없다는 점에서 물질적 노동 과정의 부차적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3. 노동은 인간 사회를 설명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사회가 다르면 전혀 다른 내용을 지닌다. 왜냐 하면 노동은 언제나 구체적인 사회 역사적 현실 속에서 일어나는 물질적인 삶의 생산과 재생산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어떠한 생산 양식이든 그것은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통일로서 나타난다. 양자는 하나의 구조적 상호 관계 속에 있으며, 이 상호 관계는 역사적으로 발전한다. 그러므로 생산 양식은 항상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형태로 존재하고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일정한 발전 단계에 의해 규정된다.
(5) 역사 법칙의 의미
1. 마르크스주의 철학에서 법칙이란 자연이나 사회 또는 사유의 영역에 속하는 여러 사물이나 사태, 과정들 사이에 성립하는 보편적이고 필연적인 연관이며 본질적인 연관으로서 실현될 가능성을 포함한다.
2. 법칙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몇 가지 범주
① 법칙은 자연이나 사회 또는 사유의 영역에 속하는 여러 사물이나 사태, 과정들 사이에 성립하는 객관적 연관이다.
② 법칙은 "내적이고 '필연적인' 연관"이다. 법칙은 현상들 사이에 성립하는 객관적 연관의 표현인데, 임의의 모든 연관이 아니라 필연적인 연관만이 법칙이다.
③ 모든 법칙은 '보편성의 형식'이며 보편적인 연관이다.
④ 법칙은 그 법칙의 작용 범위에 있는 현상들 사이의 본질적 연관이다.
- 사회·역사의 행위자들은 의식을 지니고 있고 숙고와 정열에 따라 행위하며 일정한 목적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인간들이다. 의식적인 고려나 의도된 목적 없이는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3. 자연 법칙은 인간의 주체적 활동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관철되지만, 역사 법칙은 사회적 개인들의 주체적 활동에 대해서만 성립하고, 또한 이러한 활동을 매개로 해서만 관철될 수 있다는 것이다.
4. 언어의 문법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으면서도 개별적인 인간의 의식과 의지로부터 독립하여 오히려 인간의 언어 생활을 규정하는 것처럼, 생산력과 생산 관계도 인간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인간의 의지와 의식에서 독립하여 인간의 사회 생활 전반을 규정한다.
5. 역사 법칙의 구분
① 특수 법칙 : 각 사회 구성체에 특유한 법칙
② 보편 법칙 : 모든 사회 구성체에서 작용하는 일반 사회학적 법칙
㉠ 방법론적 기초가 되는 법칙 (생산력과 생산 관계, 토대와 상부 구조의 관계 등)
㉡ 사회 구성체의 합법칙적 교체 과정에 관한 법칙 (역사 발전 단계설)
6. 마르크스가 유물론적 역사 이해의 현실적 전제를 통해 획득한 역사 연구의 성과들 가운데, 생산력과 생산 관계의 모순에 따라 인류사가 발전해 왔다는 주장과 토대가 이데올로기적 상부 구조를 규정한다는 주장은, 오늘날 마르크스주의에 따르면 이러한 법칙들은 선험적으로 주어지는 고정 불변의 법칙이 아니라 인류 역사의 과정을 추상적으로 총괄한 일반적 결론이며 동시에 현실적 역사 과정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법론적 원리이다. → 한 사회 구성체의 생산력과 생산 관계, 토대와 상부 구조의 변증법적인 내적 연관을 구체적인 현실 안에서 실증적으로 파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7. 세계사적인 인간 사회의 발전 과정은 특정한 경제적 사회 구성체의 발전 단계를 거친다는 이른바 역사 발전 단계론이다. 이때 사회 구성체의 성립·발전·해체 과정의 기초가 되는 내적 변증법은 앞서 언급한 생산력·생산 단계, 토대·상부 구조의 법칙성이다.
8. 오늘날의 마르크스주의 체계에서 역사 발전 단계론이 모든 사회 구성체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보편적 법칙으로 수용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역사 법칙의 각 단계는 모든 사회가 거치는 것은 아닐지라도 인류 사회 전체가 경험한 것을 일반화한 것이라는 입장이 대체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6) 자연사적 역사 이해와 인간의 능동적 활동
1. 역사적 유물론이 다른 역사 철학과 구별되는 본질적 특징 가운데 하나는 역사 과정도 자연 과정과 마찬가지로 합법칙적 과정이며, 따라서 과학적 인식이란 관점에서 자연 과학과 어떤 원칙적 차이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데 있다.
2. 초기 루카치 ＆ 쉬미트(A. Schmidt) : 역사 과정을 합법칙적이 과정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은 반인간적이고 추상적인 역사 이해로 귀결되기 때문에 인간의 실천을 중심으로 역사 과정을 해석해야 한다. → 이들의 주장에는 역사의 객관적 법칙성과 인간의 능동적·창조적 실천 사이의 철저한 이분법이 전제되어 있다.
3. 자연사적 역사 이해는 개인이나 집단의 주관적 의도와 목적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 역사의 객관적 측면에 주목한 결과이다. 인간이 역사를 만드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역사는 개인이나 집단의 주관적 의지와 독립해 있는 전세대의 역사적 제약과 물질적 조건 아래 살아가는 인간들의 활동에 의해 만들어진다. → 자연사적 과정으로서의 역사 법칙이 강조되는 이유는 인간의 창조적 활동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역사적 조건에 대한 객관적 인식이 그러한 창조적 활동의 전제 조건을 이루기 때문이다.
4. 우리가 곧잘 말하는 우연은 예지적 존재가 될 수 없는 인간의 인식상의 결함이기 때문에 사실은 인식되지 않은 필연이다.
5. 역사를 결정론적으로 파악하여 합법칙적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능동적 활동을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인간 활동을 위한 현실적인 전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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